윤제림 야영장
2024.7.5-6(금,토)
보성 윤제림.... 데크 야영장
며칠 전
큰형이 카톡으로 수국 사진을 보낸다
볼만하게 수국이 펼쳐저 있는 사진~
야영장 시설이 같이 있다는 정보와 함께
카카오맵으로 운전 시간을 측정해보니
두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
금요일 오전 일과를 마무리 하고
귀가하여 준비해둔 캠핑장비를 차량으로 옮기고
아내와 함께
보성 윤제림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야영장 예약을 하고..
윤제림에 도착하여 체크인,
야영장을 살펴보니
예약한 자리도 좋지만
6번 데크가 더 나아 보여서
자리 변경을 한 후,,,,
쉘터와 텐트를 설치한다...
무더운 날씨에 땀이...ㅎㅎ
수국이 피어있는 성림정원의 개방시간은 저녁6시 까지,,,
쉘터와 텐트를 설치하니 시간이 4시30분이 넘어가고 있다
짐정리를 중단하고
성림정원 산책을 하기로 한다
입장료는 오천원,,, 투숙객은 이천원
금요일이고
폐장시간이 다가와서인지
성림정원 수국길에 관람객이 많지않다...
비교적 한가하게
산책 안내길을 따라서 수국 정원을 거닐어본다
조금 시든 상태의 수국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예상하자면
윤제림 수국은 6월 10일경부터 볼만할듯하고
20-25일 정도에 만개를 보이다가
7월 중순이 넘어가면 시든 상태가 많아질듯하다..
성림정원 상단 수국을 관람하고
숲길을 산책하면서 내려가면
사초?가 주로 있는 정원이 나타나고
그 아래에
또다른 수국 군락이 나타난다
상단쪽 수국보다
세력이 약하지만
이곳 하단쪽 수국도 충분히 볼 만하다..
하단쪽은
주로 푸른색 수국이 식재되어있다
어느 방문기 글을 보았는데...
'윤제림 수국 관람시, 양산이 필수'라는 글이 있었다
오늘 산책을 하면서 느껴보니
이 말의 의미를 알겠다,,,
오늘은 구름이 많은 중에 간혹 햇빛이 들어오고 있는데도
장마철 무더위를 느끼는 기상...
맑은 날에 이곳에 방문한다면...ㅎㅎ... 수국 관람하다가 더위에 지칠지도 모르겠다..
하단부를 대략 돌아본 후
미쳐 걷지못했던 상단부 수국길을 걷기로 한다..
ㅎㅎ,,, 상당부 수국이,,, 보기에 좀 더 좋다,,,
수국색의 다양성과 산책로의 구성면에서~
유럽수국?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일반적인 푸른 수국과는 다른 분위기
미색과 흰색, 분홍의 수국이
언덕 사면을 감싸고 있다
아직은 키가 크지않은 수국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
2-3년이 더 지나간다면
상당한 수국 덩어리가 숲 아래 펼쳐질듯하다
성림정원의 관람 시간은
빠르게 1시간
느긋하게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더워서 중간에 길게 쉬기는 어렵~
우리는 상단을 걷고
하단을 다녀온 후
걷지않았던 상단 나머지를 걸으니....
마감시간인 오후 6시가 넘어가있다....
약 1시간30분 경과
성림정원 수국을 만나고...
귀텐~
도착시 펼치다 말았던 장비를
다시 나열한다
테이블 의자 침낭 매트리스 등등~
아내가 먼져 샤워장에.....
나는 그 틈을 이용해서
텐풍을 담는다
이렇게 보니...
상당히 숲속 분위기가 느껴진다..ㅎ
총 18개의 데크가 있는 야영장
오늘은 11번과 12번, 그리고 우리가 이용하는 6번이 입실...
주변이 공실로 남아있다면
숲분위기와 적당한 시야가 확보되어있는
6번 데크가 좋아보였고
11번 9번 8번도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이웃 데크에 텐트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듯..
대부분의 데크가 만석이라면
2번 데크가 좀더 주변 시야를 막아주는 형태.
4번 3번 1번도 약간 단독 사이트 느낌
브이하우스m을 쉘터로
안쪽에 엘찰텐 텐트를 설치하여, 잠자리로 이용 예정
브이하우스를 세번째 사용하는데
겨울에는 외풍 차단 용도로
여름에는 모기장이 있으니, 벌레 차단 용도로..
무엇보다 중앙 높이가 190cm여서
내가 쉘터 안에서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아내에 이어 나도 샤워를 하고...
ㅎㅎ
말끔한 신체 상태에서 저녁시간을 맞이하니~
백패킹을 생각하면, 아주 호사스럽다
인생은 뭐다???
고기서 고기다...ㅎㅎ
육식을 선호하지않았던 나도
육식을 선호하는 아내와 살다보니
어느새....
나도 육체파가 되어있다..ㅋ
고기 한 점에 오미자주 한 모금..
잠시나마 하늘에 별이 총총하니
숲속 분위기가 증가한다
이런 분위기의 야영장이라면
지금처럼 더운 여름날에는....
방문할만하다,ㅎㅎ
2차는 맥주로 흥을 높여본다
하지만,
너무 배가 빵빵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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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충분히 취침을 취한 후
아침을 맞이한다
어제 하지못했던 커플샷을 해본다
위치와 자세를 달리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웬만한데
조금만 움직이면 몸에 열기가 생긴다..ㅎ
어제 오늘...
준비해온 소형 아웃도어 선풍기가 열일을 하고 있다
아침이 되니
야영장 중앙 도로의 서쪽 데크는 대부분 해가 많이 들고있고
동쪽에 있는 데크는 그늘이 많았다..
어제 오후에는 반대~
이곳 퇴실 시간은 11시.
아침시간을 여유롭게 지내다보니
훌쩍 시간이 흘러간다
드립커피 애플망고 후레쉬베리
아침 식사가
숲속 분위기와 함께,,,, 호사스럽다
잠시후...'
짐정리를 하고...
야영장 뒤쪽에 있는
주월산에 올라가본다...
정상에 활공장이 있어서
임도길이 잘 조성되어있다
멀리 남해 바다가 보이면서
시원한 조망을 느낄수있다
점심은 잠깐 차량이동을 하면 갈수있는
,늘푸른흑염소,에서 수육으로...ㅎㅎ
승현이가 무척 좋아했다..^^
귀가하는 도중
나주에 계시는 어머니 면회를 하고....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