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아니면 도..... 한계령풀
2014.04.05
한계령풀
이번 주말은 어디로 가야하나~~~
장기간의 고온 현상으로
꽃시계가 엉망이 된 요즘이다...
보통, 4월 말에 피어나는 아이들이
벌써 한창인 모습을 보여주는 꽃들이 있으니.....
여기저기를 고려해 보다가....
어제 강원 산간지방에
눈의 꽤 내렸다는 소식에~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한계령풀 자생지를 방문지로 정한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꽃이 보이지않거나,
꽃이 개화하지 않았으면.....도
눈이 적당히 녹은 상태에서,
적당히 개화된 한계령풀이 피어있으면.....모
퀸정이 구도를 잡아낸 모델...
나는 광각으로 담아보았다~
설중의 모습과 깊은 숲의 모습이....
그럭저럭 잘 표현되었다...ㅎㅎ
100미리 마크로로 담아보니...
큰 고목이 차지하고있는 숲속에
세상의 첫 발을 디디고있는 어린 한계령풀같은...
애틋함이 표현되는듯하다~~
쌍둥이처럼 유사한 모습을 하고있는
두 아이...
뒤에있는 나무의 그림자로인해
눈의 질감이 좀 살아난듯하다~~~^^
여러 아이가 모여있어서...
어찌 좀 잘 담아보려했으나......내공부족을 느낀 모델~
아래는
다중노출을 이용해서
서로 절을 하는 모습으로 만들어봤다....ㅋㅋ
1:2로~
위에것은 생각보다 모양이 좋아보인다....
담을때,
빛이 한 아이에만 오고있어서
한 컷만 하고 말았는데....
빛이 잘 들기를 기다렸다가,
정성을 들였 담았다면, 나름 분위기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을듯한...
약간 후회가 되는 그림^^
모 아니면 도~?
이정도면 '모'라고 생각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