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석곡... 하늘이~

[이카] 2017. 5. 24. 16:18






2017.5.20~21(토,일)






석곡




선운산




올해도 어김없이

선운산 석곡을 만나러 간다


박장비

사진장비

벽장비


배낭의 무게가 상당하다







석곡이 피어있는 거벽위....


며칠동안 밤마다 맑은 하늘이 이어졌고

오늘 예보에도 구름조금으로 예보되어있었는데...


오호통재라~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고....


밤이 되어도 구름은 그대로 이다~


시진상에는 별이 제법 보이지만

육안상으로는 그렇치않다...


3년동안 계속해서

별+석곡...사진을 담으러 왔는데

맑은 하늘은 한번도 만나지 못하게된다...






하늘을 원망만 할수는 없고....ㅎㅎ


늦은 밤...

약간 구름이 약해진 사이

자일 하강을 하여

사진을 시도하지만

금방 짙은 구름이 몰려와

포기를 하고...


인근 암자에서 들려오는

불경소리를 귓가에 두고

잠시 취침...


다시...

2시에 기상을 하여


다시 하강~


살짝 보이는 하늘을 향해서

별사진을 담아본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다중노출로 석곡+별을 담았는데...


이번에는

단일샷으로 시도해본다...


단일샷은

 단순한 과정이라 수고로움이 덜하나

촛점을 꽃에 두고있으니 별의 선명함이 떨어지고

노출 조절이 감각에 의존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꽃과의 거리를 확보할수있고

반복적 연습을 하여 노출을 어느정도 조절가능하게 된다면

여러가지로 편리한 방법이라 할수있겠다...


사실...

겨울 제주 방문시

수선화+별을 단일 샷으로 담았었는데

그때는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였었다~











아침....

다시 하강....


아침 햇살을 이용...

풍성한 아이들을 찾아

이런저런 샷을 해본다...


사진의 좌측 아래...

희미하면서 굵은 선....ㅋ


밤에 작업을 하면서

렌즈 표면에 스크래치가 생겼다...

그것에 빛이 퍼진 모습이겠다~











저 멀리서

옹색하게 작업을 하고있는 분을

부제로도 담아보고....


아래...

이 모델이

이전 년도에 별사진을 많이 담았던 아이...

두무데기중 아래에 있는것이 예전만큼 풍성하지가 않다~



















ㅇㅣ번에 별사진을 주로 담았던 모델이다...

윗 라인이 수평이라 단조롭긴하나

고사리의 풍성함이 장점인 무데기라 하겠다~^^
















항상

그 곳

그 시기에

만나볼수있는 석곡...


내년에도 가보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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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도해볼려다가 못한

별 일주 + 석곡...


일단..

작업이 쉬운 평지에있는 꽃으로 시도해봐야겠다~








ps....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불경소리....


어떤이의 영혼을 기도하는 소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