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돌로미티] 알페 디 시우시

[이카] 2018. 7. 17. 11:59





알페 디 시우시


Alpe di Siusi





유럽에서 가장 큰 고원지대.

2,350미터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소피아토 사소롱고 스칠리아르등 거대한 산들에 둘러쌓여있다.

면적은 축구장 8,000개 크기인 57평방킬러미터












몰리그논 산장에서

잠깐 이동하니

드넓은 고원지대가 펼쳐진다...


한쪽 사면에는 알펜로제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저 멀리...

왼쪽이 세체다

오른쪽이 사쏘피아토 사쏘롱고


뭐~


넓다^^



이제...

꽃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기도 어렵다...


워낙 많이 있기도 하고,

좀,,,, 지치기도 하고~











에델바이스 산장을 스쳐 지나간다...

알페 디 시우시의 중앙부인 

파노라마 호텔쪽을 향해서~



평탄한 길이 쭉~ 이어져있다...ㅎ


낮 시간대에 

그늘이 전혀없는 고원지대이다 보니...


좀 뜨겁다~











배경을 이루는 산이

Sciliar


슐레른 산/스칠리아르


ㅎㅎ

산이름에 이탈리아어 독일어 영어등이 

혼재되어있는 느낌이어서...

쪼매.. 헷갈린다




















저 뒤에 보이는

사쏘피아토 허리부에 있는 산장부터

여기까지...


다양한 길을 걸어오는 것이다...


위에서 초원을 내려보며 걷다가

이제는 초원 속에서 걷는 행보~











드뎌....

알페 디 시우시에서

조망이 좋다고 알려진

파노라마 호텔에 도착....


주변부보다 이곳의 고도가 약간 높다.


이름부터가 파노라마~


ㅎㅎ


하지만,

높은곳에서 이미 시원한 전경을 보고온 우리의 눈에는...


뭐 ,,,멋지다..ㅋ















몽 쉑까지 5시 정도에 도착해야

그곳에서 좀 휴식을 갖고...

리프트 마감시간인 6시 전에 하산을 할 예정이어서~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한다...


주변에 깔려있는 범꼬리 군락의 흔들림을 보면서~







파노라마 산장과

Sciliar 산



아래


중앙부에 있는 짧은 슬로프가

아주 노란 모습으보 빛이 나고 있었는데...

사진에는 별로 그래보이지않넹...ㅠ















가는 길 중간에 있는

Hotel Ritsch


저 끝 높은 위치에 몽 쉑... 식당이 있다

리프트도 있고...ㅎㅎ



장거리리 트레킹 마지막에

오르막이라~


게다가 뙤약볕^^!















역시 높은 곳에 올라오니...

조망이 좋다~


길번호 6A


몽쉑으로 리프트를 이용하여

전망대 위주로 구경하는 사람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서

이길을 걸어보면~


야생화 + 넓은 초원 + 펼쳐진 암봉


짧은 시간으로 큰 만족을 느낄수 있겠다^^











위사진...


멀리 펼쳐져있는

셀라 산군과 사쏘롱고 사이의 파쏘 셀라에서 트레킹을 시작~

사쏘롱고와 사쏘피아토의 뒤편 허리를 즐기며~

사쏘피아토 우측옆으로 이어져있는 능선을 걸어서~



아래사진...


초록 능선 끝쯤에서 알페 디 시우쪽으로~

사진 중앙 멀리에 있는 파노라마 호텔을 거쳐~

이제 몽쉑이 코앞이다...








나는 거의 기진맥진해 있는데...

아내는 아직... 멀쩡은 아니지만,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은 아니다...


오래전..

지리산 당일 종주시에...

(성삼재-노고단-천왕봉-장터목-백무동)

마지막 코스인 장터목-백무동 하산길에서

나는 완전히 탈진 상태였는데,

마눌은 그렇지않았었다...ㅋ


장거리 트레킹에 대한

신체적 적합도는 나보다 장점이 있는듯하다...

트레킹 자체를 내가 더 좋아해서 그렇지~




















몽쉑 레스토랑에서

나는 아이스크림2개

아내는 콜라1개를

순식간에 해치우고...ㅎㅎ











아이스크림 2개로 정신을 차리니...

멋진 조망이 펼쳐져있다...


하늘에는 구름이 동동동~




기념품 샾에서 

자석 몇개 구입하고


리프트를 이용하여 

오르티세이로 하산을 한다~

17시경...



-

-




6시 30분경에 트레킹을 시작하여서

17시 경에 마무리 한다...

(휴식과 점심시간 약 3시간~3시간30분 정도)


두번으로 나누어서 해야할 트레킹을

한번에 마무리하는...


과도한 욕심을 부린 하드코어 트레킹이었다...ㅋ



다른이에게 추천한다면,


사쏘롱고와 사쏘피아토를 일주하는 트레킹 하루

알페 디 시우시를 둘러보는 일정 하루
















호텔 앞에 있는

공공 수영장...


호텔 체크인 시에

수영장 사용권을 서비스해주었었는데...


우리가 저런곳에서 수영하면서 놀 시간이 있나....ㅍㅎㅎ




지친 몸이

호텔룸에서 샤워를 하니...


조금이나마 에너지 리필이 되는듯하다...



저녁 식사전에

잠시 오르티세이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한다~















일요일이다 보니

대부분의 상점들이 영업을 하지않는다...


길지않은 메인 도로를

쓱~갔다가 쓱~되돌아 온다,,,ㅎ



















간단한 기념품이라고 구입하고 싶은데...

없다...ㅋ


기념품 샾이 몇개 있지도 않은데...

문도 열지않고...ㅋ







지나가는 한쪽에

사람들이 모여서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뭔일일까?

ㅎㅎ


월드컵 축구 중계를 

TV를 통해서 보고있는 것이었다....


이탈리아는 본선에 들지 못했는데.....

저들은 이웃나라 관광객?....ㅋ



















아내가 지나가면서

눈여겨 봐두었던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한다...


피자와....











아직도 밝은 대기를 보여준다...


이때쯤 이곳 일몰 시간은 오후9시가 넘어서 이다...



아래...


칠부정도의 바지를 입고 장거리 트레킹을 했더니...

보기 민망하게^^


글을 쓰는 지금... 허물을 벋고있다...ㅎㅎ








내일은

코르티나 담페초 쪽으로 이동하면서

리프트로 전망대를 올라

주변 산책을 할 예정인데...


사쏘 포로도이와 벨베데레 쪽~


일기예보에

코르티나쪽 날씨가

내일까지는 좋게 보여지는데

모레부터 몇일간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있다~


일정 변경을 고려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