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_김녕, 북촌에가면, 절물조릿대길
김녕에 도착하여
텐트칠 만한 장소를 물색하는데...ㅎㅎ
잔디밭이 텐트로 초만원~~~
잔디밭 하단 바다 인접 지역도.... 만원
부처님오신날 휴일을 맞이하여
많은 현지인들이 캠핑을 나온 느낌~~!!!!
해수욕장쪽 초지를
오늘의 박지로 선정하고
텐트를 설치한다~
다행히
자리가 평평하지는 않지만
많이 기운것은 아니어서 .....
저번주에 이어서
두주 연속 삘기 밭에서 취침을...ㅎㅎ
한라산과 서귀포 쪽에는 상당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제주 동북쪽에는 흐리기만 하고 있어서...
비를 피해 잘 도망?왔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셀카 타임을 갖는다~
ㅎㅎ
김녕 바다는...
흐린날에도 멋지구만~~!!!!
기온은...
바람이 불면 시원하고
불지않으면 후덥지근하고~
초만원 상태를 보이고 있는
김녕 야영장~~
중대형 텐트가 주를 이루고 있고
간간히 소형 텐트가 펼쳐져있다~
간혹...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느껴지니...ㅎㅎ
혹시나하고 준비해 온
타프를 설치한다~~
바람이 거세게 불지는 않아서
타프를 유지시키는데 어렵지는 않다~
다만,
지면이 모래흙으로 되어있어서
팩의 고정력이 약하니....
팩 대신..타프 스트링 고정용으로 사용할 큰 돌을
주변 바닷가에서 주워오는 것이 고된 일~~
일몰의 기척은 전혀 보여주지 않고
하루 날이 저물고 있다~~
그래도
김녕 바다는 예쁘다..
김녕에 왔으니....
저녁거리는
김녕 오라이에서,,,,, 포장~~
지금이 한치가 적기라고 하니...
일반 회와 한치 회
두 가지를 주문하여
배불리 먹어본다...ㅎㅎ
++++++
++++
++
+
2023.5.28(일)
김녕 바닷가....
흐린 날씨속에서
아침 기상을 한다~~
오늘은
오전에 한남시험림 탐방 예약을 두어서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정이라 하겠다~
성산쪽으로 차량 드라이브를 하면서
종달리 수국의 상태를 관찰하는데...ㅎㅎ
남쪽으로 갈수록
기상이 악화되어 간다...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지고....
성산쪽 오조해녀의집에서 전북죽으로 아침식사를 ~~~
ㅎㅎ
기상청 예보를 보니...
한남시험림쪽 기상은 더 나빠져있다....
기상을 모른다면 가볼 수도 있겠지만...
뻔히 좋지 않은 걸 알면서도 그곳에 갈 수는 없는 일~
어제 한라산 영실 탐방 포기에 이어서
오늘 이번 여정 두 번째 포기를 한다~~~
기상이 비교적 무난한 함덕쪽에 있는
북촌에 가면.이란 곳에 방문해보기로....
장미와 수국이 있다고 해서...ㅎㅎ
북촌에 가면.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그 시간이 그곳의 개장 시간...ㅎㅎ
본의가 아니게.... 오픈런을 하였다..ㅋㅋㅋㅋ
참나~~~
갑자기 계획된 일정이 취소되니...
이런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장미의 상태는 볼 만 했고
수국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되는 상태~
생각보다 많이 작은 규모의 정원이어서
대략 둘러보고 사진 담는데...뭐,,,,, 30분이면 족하다...
여튼, 볼만은 하지만
나의 취향은 아니어서,,, 또 올 일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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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귀텐하여~
한라산쪽 하늘은
아주 진한 구름이 몰려오고 있고
특히 서귀포쪽으로는 더욱 강한 먹구름이
끊임없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 영상에도 한라산과 한라산 남쪽 지역에
계속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
하지만
이곳 김녕 바다는
살짝 파란 하늘이 보이고 있으니....ㅎㅎ
파란 하늘을 보니
반가운 마음에...
다시 한번
텐풍을 담아본다..ㅎㅎ
타프 아래서 앉아 있는데...
바람이 불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바람이 잔잔해지면..
고온다습함을 한 몸으로 느끼게 된다..ㅎㅎ
제주 바다는 벌써 한여름이 다 된 느낌~~
점심은....
.빗소리.에서 포장해 온
튀김 소바 세트로~
날이 더워서일까???
맛이.... 전과 다른 느낌~
ㅎㅎ
타프 밑에서 한가진 시간을 보내는데...ㅎㅎ
쫌.... 후덥지근함이......상당하다~
더위와 습함을 피해
중간산지대로 피신을 가보기로 한다~
==
=
사려니 숲길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절물조릿대길 일부 구간을 걸어보기로 한다~
갑자기 생각나는 야생화~
갈매기난초...
요때쯤 여기 인근이었던듯한데...
약10년전쯤 방문해보았던
갈매기난초의 자생지를 찾아보기로 한다~
오래전에 방문한 기억과
지금의 길이..... 달라져있고~
또.....지금의 접근로가
그때 접근했던 곳과 다른것은 분명해서
위치를 가늠하기가 어럽다....
여튼,
민오름 인근의 길을 잠깐 산책을 한다
찾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제주의 숲은...
다르면서도 비슷한 느낌~
ㅎㅎ
녹음이 진해진
숲속 길을 걷는 것은...... 즐겁다~
마침내...
갈매기난초 자생지를 만나게 된다...ㅎㅎ
무데기로 모여있는 것이 인접하여 두군데 있고
한촉으로 된것이 몇 군데 있다~
갈매기난초와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숲길을 걷는다...ㅎㅎ
김녕에 비해 시원한 청량감이 있어서
매우 좋다~
오늘~
한남시험림 탐방을 하지 못했는데.....
그 아쉬움을 이곳에서 달래볼 수 있겠다~
길은...
야자매트로 잘 포장이 되어있고...
생각보다 오가는 이들이 많았다...
오르내리막이 거의 없는 평탄한 길이 대부분이어서
가족단위의 탐방객도 무리없이 거닐수 있는 길~
이쪽 탐방로가....
내가 몰라서 그렇지... 꽤 인기?있는 곳인가 보다....
길의 많은 부분이...
양방향 2차선?으로 되어있다...ㅎㅎ
그만큼 방문객이 많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제주는 올때마다
한두군데 새로운 스팟을 알아가는 느낌..
이번에는
어제 방문했던 숨도와
지금 걷고있는 이곳 숲길~
이곳 숲길은
다음에 이곳 인근을 지나치게 된다면
다시 방문 해도 되겠다는 생각~~
이번에는
박새들을 호위무사로 두고 있는
갈매기난초 한 촉을 만나게된다~
이미 많은 갈매기난초와의 만남을 가진 후지만
이 아이는...
멋진 뒷배경을 하고 있어서...
잠깐 눈 맞춤을 하게된다~
너무 주차장에서 멀어지면...
다시 되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지게 된다~
일몰시간 전에는
김녕 야영지로 돌아가야하기에...
이 정도쯤에서 되돌아가기로 한다~
돌아오는 길에...
조금 다른 길로 오려다가..
잠깐.. 알바를 하고~
아내가.... 좀 이상하다고 해서
바로 원래 길로 되돌아갔는데......
계속 갔다면, 헛걸음을 했을듯~~~
..ㅋㅋ...여자말을 잘 들여야지^^
고온다습한 대기속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몸이.....
신록이 가득하고
청량감있는 숲속을 걸으니...
ㅎㅎ
몸의 상태가 한결 가벼워졌다~
주차장에 거의 다가서
빛을 받고 있는 갈매기난초를 만나니...
잠깐 사진으로 담아보고...ㅎ
다시...
갈매기난초 군락 자생지에 들러
군락들과 한 번 더 만남을 가진후......
김녕으로 귀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