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에서 만나는, 산오이풀

 

 

 

2015.8.30.일

 

 

 

산오이풀

 

 

 

대기에 가득한 엷은 안개로

약간은 심심한 일출후...

 

서서히 주변 산오이풀에 빛이 들어가는데....

 

 

 

 

 

 

그 엷은 안개로 인해

꽃에 들어오는 빛은 너무도 다소곳하다...

 

이미 한창을 지난 산오이풀이지만

아침을 맞이하는 그 기세는

아직 이팔청춘이라 할수있겠다...ㅎ

 

 

 

 

 

 

 

 

 

 

 

 

 

 

 

 

 

밤새 맺힌 이슬이

꽃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있다..

 

이때

마크로 렌즈를 이용하면

더욱 고운 장면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그런 장면을 대면하기위해서는

다른 많은 순간을 포기해야한다...

아직은 그렇게 할 용기가 없지만~

시간이 흐르면, 할수있겠지......

 

 

 

 

 

 

 

 

 

 

 

 

 

 

 

 

 

 

 

 

 

 

 

 

 

 

 

 

 

 

 

 

 

전날 오후부터 새벽까지 이어졌던

산정의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그 차분함으로 맞이한 아침은,,,

서서히 활기찬 모습을 더해가고 있다

 

 

 

 

 

 

 

 

 

 

 

 

 

 

 

전날 오후 늦게

구름속에서 잠깐 얼굴을 내민 해를 붙잡고

구절초와 함께 담아본 일몰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