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나리

 

 

 

 

 

2021.8.28(토)

 

 

 

회문산

 

 

 

 

 

회문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을 방문하던 도중

임도길에 뻐꾹나리가 군락을 이루면서 

만개한 모습으로 연속되어있다.

 

 

다행히

100미리 마크로 렌즈를 구비해와서

뻐꾹나리 야생화 사진에 집중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작년에도 지금보다 2주 전에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그때는 개체수가 지금처럼 많지않았고,

개화 상태가... 이미 만개를 지나 시들고 있는 꽃송이들이 많이 보였는데...

 

올해는 많이 늦게 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꽃 상태가.... 볼만했다~

 

 

 

 

 

 

 

 

소경불알일까 더덕일까?????

더덕의 향이 나지는않지만,

아직 핀 꽃이 하나뿐이고 대부분 봉우리상태의 개화를 보이고 있으니

아직 향이 부족하다 생각하고...

 

걍 더덕이라 해두자....ㅍㅎㅎ

 

 

 

 

 

 

 

 

 

 

 

 

오랜만에 꽃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니

머리에는 잡다한 생각이 사라지지만

눈과 허리, 종아리에는 집중의 무게가 느껴진다..ㅎ

 

그래도

즐거움의 결과로 남는 몸의 피로는

마음을 충만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이곳 임도길의 뻐꾹나리는 늦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회문산 정상부를 산행하면서

싱싱한 아이가 나타나면

몇 컷 사진을 담아볼 생각이었는데....ㅎㅎ

 

 

 

 

 

 

 

 

 

 

 

 

이렇게 좋은 상태의 아이들을 뒤에 두고

산행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획했던 산행은 포기하고

이곳에서 뻐꾹나리를 만나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계속 시간을 보낸다~

 

 

 

 

 

 

 

 

 

 

 

 

뻐꾹나리의 행렬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쯤해서 야생화 사진 담기를 마무리한다...ㅎㅎ

 

 

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뻐꾹나리와의 만남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곳 회문산에서 해소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