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0(토)
구봉산
우천관계로 일찍 하산후 귀가한 토요일...
문득,
구봉산 앵초가 생각이 나서
앵초 탐방에 나선다~
가본지가 10년은 넘은듯하여
잘 찾을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다보니
등로 인근에 앵초가 한 두개씩 보이기 시작한다...
다행히... 개화 상태가 아주,,,, 적기인듯...
조금 더 올라가서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곳에서
앵초와 만남의 시간을 가져본다~
약간 습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앵초..
비까지 오고있어서
사진을 담는 것이.... 아주... 고되다..ㅋ
다행인 것은
비가 와서 젖은 꽃이
무게가 증가해서 인지...
고개를 적당히 숙이고 있다...ㅎㅎ
내가 좋아하는 나무 둔치 버전...
젖어있는 땅에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하면서
앵초와 고목과의 조화를 생각해본다~
전체적인 개화 정도가
아주 좋아서
꽃을 마주하는 마음이 편안했다,,,
이곳 인근 계곡에
금낭화가 깨끗한 분홍 하트를 매달고 있었지만...
오늘은 앵초에만 집중해 보기로 한다...
등산로 인근에
씨방을 달고 있는 얼레지가
상당히 넓게 분포되어 있다...
다음 봄.... 얼레지가 필 때쯤...... 방문하면 좋겠다~
장소를 이동하여
두번째 자생지로~
군락으로 자라고 있는 무더기가
여러군데 자리잡고 있지만...ㅎ
눈으로 보기는 좋은데
사진으로 담기는 .... 나에게는 아주 어려운 일~
정성없는 떼샷~ㅋ
이곳 역시
개화 정도가 ... 아주 보기 좋은 시기였다
ㅎㅎ
꽃을 담을때 자세를 낮게 해야하는데
땅이 젖어있어서 무릎을 땅에 댈 수가 없으니...
아주 그냥...... 허리가~~~ㅠㅠㅠㅠ
다행히
거센 비가 오지는 않아서
꽃과의 만남을 무사히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