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식물의 진화.....1

원시적인 피자식물의 특징 중 주요 부분에 대해서는 앞에서 조금씩 설명했으니, 이제는 전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피자식믈의 조상이 목본이냐 초본이냐 하는 점은 아작 해결되지 않았지만 많은 증거들이 목본인 목련, 윈테라, 암보렐라에 촛점을 맞추고 있으니 일단 이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나서 각 특징들의 진화 방향에 대해서 알아보자.

 

원시적인 피자식물은

 

열대 상록성 관목으로 다년생이고, 잎은 가지에 호생한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길며, 엽병 기부 양쪽에 탁엽이 있다.

꽃은 단정화서에 달리고, 긴 화탁에 안쪽/위쪽으로부터 여러 개의 심피와 수술이 나선상으로 달린다.

심피는 송편상으로 씨방으로부터 암술대와 암술머리가 분화하지 않았다.

배주는 도생배주이고, 변연태좌에 달리며, 열매는 골돌과이다.

종자는 비교적 크고 배젖이 풍부하다.

수술은 꽃밥과 꽃실이 분화하지 않았다.

화피편은 서로 떨어져 있고 나선상 배열을 한다.

화분은 단립으로 보트 모양이고, 단구형 발아구를 갖고있고, 표벽은 층상구조가 피복, 원주형, 기저층으로 분화되지 않고, 표면은 미세한 천공이 뚫려 있는 유공상이나 평활상이다.

물의 통도조직은 가도관으로 되어있고, 벽은 계단상 무늬가 있다.

 

현생 식물들 중에 이들 특서을 동시에 갖고 있는 식물은 없고, 화석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아마도 우리가 가상하는 피자식물의 조상은 이런 특징을 모두 또는 최소한 거의 갖고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관목 灌木 shrub, flutex - 2.5m 이상 자라지 않는 나무(진달래, 노린재나무)

호생 互生 alternate - 서로 어긋나는 (비교; 대생, 윤생)

엽병 葉柄 petiole -  입의 자루로 엽신과 줄기를 이어준다.

탁엽 托葉 stipule - 잎자루 기부에 있는 잎 조각

단정화서 單頂花序 solitary inflorescence - 가지나 꽃대 끝에 1개의 꽃이 피는 화서(목련, 복수초)

화탁 花托 receptacle - 꽃에서 꽃잎, 꽃받침, 암술, 수술이 붙어있는 자루

도생배주 倒生胚珠 anatropous - 주공이 배병 쪽을 향한 배주 (반;직생배주)

주공 珠孔 micropyle - 배주에 화분관이 들어가는 구멍

화분관 花분管 pollen tube - 꽃가루가 발아하여 정핵을 배낭까지 운반하는 관

 

 

변연태좌 (邊緣胎座, marginal placentation, =연변태좌) 씨방벽의 복봉선쪽을 따라 (장차 씨앗이 될) 배주가 달려 있는 모양을 표현하는 용어.

        마치 사람의 경우에 있어서 엄마의 자궁벽 한쪽에 수정체가 붙는 것과 같은 형상입니다. 여러 종류의 태좌 중에서 가장 원시적, 혹 원형

        적 형태라고 추정됩니다. ex) 목련, 콩

골돌과 골돌과 follicle - 열개하는 봉선이 한 개이며 단심피로 된 열매(작약,박주가리)

                                 암술 하나가 각각 하나씩의 열매로 되는 것을 말하는데 봉합선이 하나 있으며 열매가 다 익게되면 이 봉합선을 따라

                                                열매가 갈라진다.(국생종)

                                 열과裂果의 하나. 갈라진 여러개의 자방으로 된 과실로서, 과피는 익으면 내봉선 혹은 외봉선을 따라 벌어짐(=분과)

단립 單粒 monad - 화분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수가 하나인것(거의 모든 종자식물)

단구형 單溝型 monosulcate - 일부 나자식물과 원시 피자식물 화분의 발아구로 한 일(一)자 처럼 생겼다.
발아구 發芽口 aperture - 관속식물의 포자나 화분이 발아하도록 표벽에 있는 얇은 막이나 구멍

표벽 表壁 exine - 화분의 껍질로 스포로폴레닌이라는 물질로 되어 있어 강산과 강알칼리에 넣고 끓여도 용해되지 않는다. 표벽의 층상구조나

           그 표면의 무늬, 발아구의 수와 위치 등이 식물마다 달라 종이나 속 또는 과를 인식하고 계통을 파악하는데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