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2
새벽 일찍 기상을하여....
계획되어있었던,
지리산 정령치 고리봉을 향해서 출발~
여러가지
기상조건들이 좋은듯하여,
역동적인 운무를 볼수있지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ㅎㅎ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정령치 바로 아래 마을에서
벌써 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쳐 놓았다...
동계 차량 통제~
이렇게 허망할때가 있나....ㅠ
12월에 통제하는걸로 기억하고있는데.....
새벽일찍 느껴보는
허무함과 함께....
집을 나섰으니 어디든 가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옥정호 국사봉을로 내 달린다...ㅎㅎ
옥정호 인근에 가지까지는
상당히 건조한 분위기여서
기대를 가지지않고 국사봉으로 향했는데...
국사봉 주차장에 이르니
제법 운해가 형성되어있다....
살짝 기대하면서
사진 포인트에 이르니......
부라보~~~
제법 멋진 모습으로
옥정호가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일출전
하늘의 모습이 보기 좋아서...
광각을 이용해서,
화면에 하늘의 비율을 높여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늘과 운해의 색 변화
구름과 운해의 움직임...
비슷한 구도로
시간에 따른 변화를 계속해서 담아본다~~
아침 온도가 높게 형성이 되어있다보니
운해가 하늘로 올라오나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무현상이 생겨서
시야가 좀 흐려진다~~~
해가 점점 높게 올라가니,
운해의 모습이...
눈으로 보는것은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밋밋함이 더해진다....
그만,
마무리 할 때가 된것이다...ㅋ
옥정호 붕어섬의 모습을 담아볼까하여
아래 전망대에서
잠깐 기다려 보았지만
뿌연 시야로 조망이 메롱~이었고....
붕어섬이 펄펄 끓는다는 그 모습은
다음을 기약해본다...
정령치 고리봉을 가지못하고
대신 가 보았던 국사봉...
뭐,,,,
이정도면 대타 홈런은 아니더라도...
대타 3루타 정도는 된다고 봐야겠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