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27~28
토요일 오후
홀로 짐을 꾸려 대둔산을 방문한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후쯤부터는 비교적 좋은 날씨로 되어있었으나.....
텐트를 치고 있을때
비가 오기 시작한다....ㅠ
센 비가 올때는 텐트속에 숨어있다가
비가 좀 그친다싶으면 팩과 스트링의 정리를 반복하여
텐트 설치를 마무리한다...
비가 오고있으니 일몰이 있을리 만무하고....ㅋ
간단한 식사후에
내일 일출을 기대하면서 잠자리에 든다....
밤새 텐트에 떨어지는 빗방을 소리를 들으면서~~~
일출시간이 다 되어서
밖을 보니.....
비도 그치고 운해도 잘 형성되어있지만......
뿌연 시야...
지평선위의 두껍고 검은 띠....
흐린 하늘.....
멋진 일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다....
멋진 일출을 기대하며
산정에 오른 사람들....
다들, 다음을 기약해야겠죠....ㅎㅎ
ps.. 장마철이나 비가 약간이라도 예보되어있으면
침낭커버대신 텐트를 준비해야겠다....
이번 대둔산에서 침낭커버로 준비해갔다면,
에휴~...
비오는 상황에 침낭커버속에서 꼼짝달싹 못하는 시추에이션...ㅋ
생각만해도... 대략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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