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일월비비추
2017.7.22~23
원추리 군락지로 알려진
덕유 무룡산에 방문한다...
안성탐방소에서
8~9키로 거리에
상승높이는 약 900미터...
한여름 무더위에
5시간 반에 가까운 산행으로
무룡산 넘어에 있는 원추리 군락지에 도착한다...
산행시
흐린 날씨가 계속되었고...
이곳은
안개가 덮었다 말았다를 반복하고있다~
안개가 사라질때도
가까운 곳이 보일뿐...
멀리있는 남덕유는 시야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안개의 흐름이나
바람의 동태가....
곧, 이곳을 뿌옇게 만들 기세이다....
재빨리 이리저리 사진을 담아본다....
동쪽을 향하고 있는 일월비비추를 찾아내어
내일 아침샷을 준비해보기도 하고.....(꿈깨~)
원추리를 배경으로한
돌양지꽃도 담아보고....
무더기로 모여있는
일월비비추...
고산의 기운이 물씬하다~
우거진 숲풀속에
산만하게 자리잡고있는
원추리와 일월비비추...
대충 막샷을 날려보는데...
그 사이....
안개의 기세가 주변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아래쪽으로 이동을 하여....
안개가 살짝 없어진 사이에
원추리 군락을 담아본다...
위에나 아래나
뭐...
구도적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군락지의 위치나 방향이...
일출방향과 어울리지않는 모습~
(뭐... 일출이 있지도 않았지만...)
하지만...
눈으로 보는 군락지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꽃의 개화가...
시기적으로도 아주 적기이지싶다...
곧...
짙은 안개가
사방의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
텐트 구축, 저녁 식사후 이른 취침에 들어간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밤새 텐트를 가만두지않으니...
텐트는 몸부림을 치고,
나는 그 몸부림 소리에 ....
자다깨다를 수없이 반복한다....
시시때때로 텐트밖을 살펴보지만,
진한 안개는 여전하고....
결국,
일출시간에도 그 안개는 지속되니....
이른 아침 식사을 한후
이른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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