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테야마] 오야마_1

[이카] 2023. 10. 11. 21:39

 

 

 

 

 

2023.9.29(금)...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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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정된 산행 일정은

라이쵸산장 - 이치노코시 - 오야마 - 오난지야마 - 벳산 -츠루기고젠고야 - 라이쵸산장

 

무로도 고원을 둘러싸고 있는

다테야마 연봉을 종주?하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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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너무 이른 취침으로

자다깨다를 반복하면서 산장에서의 일박이 넘어간다...

 

창문에는 비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깰 때마다 확인하는 카메라는 여전히.... 에러20을 보여주고...ㅋ

 

 

 

 

 

 

 

 

ㅎㅎ

일출 시간이 되어가니

창공에 별이 빛나기 시작하고....

 

카메라가 드디어 정상 작동을 하기 시작한다.....ㅎㅎ

 

 

 

 

 

 

 

 

 

 

 

예정된 아침식사 시간 전에...

약간의 여유 시간이 있어서

 

카메라를 들고

산장 밖으로 나가본다~

 

 

 

감사하게도

대기는 아주 청명해있고~

 

기대했던 다테야마의 가을 단풍이

사방으로 펼쳐져있다,,,,,,

 

 

 

 

 

 

 

 

 

 

 

 

다테야마 사면의 

노랑과 붉은 단풍

초록나무와 흰 자갈 너덜지대

 

 

아직 아침 햇살이 들지않은 진득한 색이

아주,,,,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산장 뒤편의 유황지대에서는

유황연기가 계속적으로 피어오른다~

 

주변은 단풍이 둘러싸고 있어서

묘한 대조를 느낄수 있다.

 

 

 

 

 

 

 

 

 

 

산장 객실에 있던 아내가

나를 보고 손을 흔든다...

 

 

..

 

이번 산행 일행은 총 16인

 

부부로 형성된 10인팀

개인 참가자 남2 여2

그리고 우리 부부~

 

방배정은 4개로 나눠졌는데

부부팀 남녀로 각1개

그리고 여2와 아내

그리고 남2와 나....ㅎㅎ

 

방은 5-6인실 크기의 다다미방이어서

생활에 불편함은 없었다.

 

 

 

 

 

 

 

 

 

 

 

 

 

 

 

야영장과 야영장 센터

 

금요일 아침이어서인지

조금은 한산한 모습의 야영장이다~

 

 

어제... 저 야영장 사잇길을 걸었었다,,,ㅋ

 

 

 

 

 

 

 

 

 

 

 

색의 변화와 흐름이

상당히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예상했던 거보다

더 큰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 아마... 어제의 궂은 날씨가

오늘의 감동을 더 높게 만들었으리라~~~

 

 

 

 

 

 

 

 

 

 

 

 

 

 

 

지옥곡,,,,

 

유황지대 사이로 길이 있는 것으로보아

저곳 트레일을 걸을 수 있었던듯한데

 

지금은.....

출입금지로 되어있는듯하다...

 

 

 

 

 

 

 

 

 

 

 

 

 

 

조금씩 자리를 이동해가면서

다테야마 연봉을 감상한다,,,,

 

 

초록 산능선을

불은 단풍과 노란 단풍이 흘러내리고

흰 자갈이 골을 형성한다

 

 

 

 

 

 

 

 

 

 

 

 

 

 

 

다테야마는

일본 북알프스 산맥의 북부에 위치한 산군으로,

다테야마라고 불리는 단독 봉우리는 없다.

 

다테야마의 최고봉은 오난지야마3,015m이며

주봉우리는 신사가 있는 오야마3,003m이고

조도산2,832m, 벳산2,992m과 함께

다테야마 3산이라고 불린다

 

다테야마는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의 3대 영산으로 꼽히는 곳으로,

오야마 정상에있는 신사에 순례자의 발길이 이어진다

 

 

 

 

 

 

 

 

 

 

 

 

 

 

 

 

 

 

 

라이쵸 산장

 

다테야마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속에 자리한 라이쵸산장은

깔끔한 시설과 2,450m에서 즐기는 천연 유황 온천으로

일본내에서도 유명한 산장

 

 

 

 

 

 

 

 

 

 

 

 

 

 

 

 

 

 

 

윗 사진 중앙의

우측 봉우리가

오늘 가는 다테야마 주봉인, 오야마

좌측 봉우리가 다테야마 최고봉인, 오난지야마

 

아래사진 중앙 봉우리 어떤것이

벳산~

 

 

이 봉우리를 연달아 걷는 것이 오늘의 예정 일정~

 

 

 

 

 

 

 

 

 

 

 

 

 

 

 

단풍의 모습은

전체적인 전경을 보는것도 재미있지만

부분부분을 집중해서 관찰하는 것도 즐거움이다~

 

근육질의 능선과

부드러운 곡선의 능선,,,

 

그 능선을

점으로, 선으로, 면으로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이,,,,, 피부가 되어 감싸고 있다~

 

 

 

 

 

 

 

 

 

 

 

 

 

 

 

위 사진 일대가 내 마음에 많이 와닿았나보다..

 

여정을 마치고 사진 정리를 할 때 

저곳을 집중하여 담은 사진이 많았다...ㅎㅎ

 

계속 눈길이 갔다는 이유겠죠~

 

 

 

 

 

 

 

 

 

 

 

 

 

 

 

 

 

 

 

고산이지만

9월 말의 다테야마는

그리 춥지않았다....

 

비바람이 있는 어제..

초가을 상의와 방수 자켓

초가을 하의와 방수 바지

 

추위를 느끼지는 않았다....

 

오늘 아침,,,,

초가을 상하의에 경량 패딩을 입었는데

보온으로 충분했다....

 

 

 

 

 

 

 

 

 

 

 

 

 

 

예정된 아침 식사시간이 되어

산장 식당 앞에서 잠깐 줄을 서서 기다린후

차례에 맞게 식당을 진입한다...

 

간단한 뷔페~

 

 

 

 

 

 

 

 

 

 

 

뭐,,,, 아침 식사로 충분했다~

 

 

 

 

 

산행 준비를 한다~

 

오늘 하루 더.... 산장에 있을 예정이어서

산행에 필요한 물건만 배낭에 넣고

그 외는 객실에 놓아두면 되겠다,,,, 편리~

 

 

 

 

 

 

 

 

 

 

 

 

 

 

산장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동쪽 능선 위로.... 오늘의 태양이 얼굴을 살짝 내밀고 있다...

 

다테야마가...

한국보다 동쪽에 있어서

일출 시간이 한국보다 빠르나,

 

지금 이곳이 산으로 둘러싸여있다보니

동쪽의 높은 산으로 인해 일출을 늦게 맞이하게 된다 

 

 

 

 

 

 

 

 

 

 

 

 

 

 

 

승현이 머리 위 안부가

이치노코시,,,,,

 

이곳을 경유하여 그 좌측 오야마로 오를 예정이다

 

이치노코시 우측 산이..

내일 오를 예정?인 조도산

 

 

 

 

 

 

 

 

 

 

 

 

 

 

 

어제와 어제 밤...

힘든 시간을 보냈을 야영장...ㅎㅎ

 

상당히 한가진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산행전 간단한 몸풀기~

 

 

 

 

 

 

 

 

 

 

 

강한 아침 빛이 있는 산의 모습은

아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진득함과 묵직함은 사라지고

조금은 가볍고 경쾌하게 표정을 바꾸고 있다~

 

 

 

 

 

 

 

 

 

 

 

 

 

 

 

어제와 다르게

말끔한 아침 대기 속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출발하는 이의 마음이 가볍다...ㅎㅎ

 

 

 

어제...

무로도 터미널에서 라이쵸 산장까지 왔던 길...

곰탕속에 걸었던 그 길을 되돌아가면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된다~

 

 

 

 

 

 

 

 

 

 

 

 

 

 

 

출발부터 뒤쳐지기 시작하는 아내와 나,,,ㅎㅎ

 

뭐,,,,

민폐가 되겠지만, 어쩔수없다...

 

천천히 따라가는 수 밖에~

 

 

 

 

 

 

 

 

 

 

 

 

 

 

 

라이쵸, 뇌조

thunder birds

 

꿩과~

 

 

 

 

 

 

 

 

 

 

 

 

 

 

 

어제...

곰탕속에서 걸었던 길....

 

오늘..

가을 분위기를 확연하게 느끼면서 걷고있다

 

 

 

 

 

 

 

 

 

 

 

 

 

 

 

피의 연못. 

 

철성분이 많아서 붉은색으로 보인단다..ㅎ

 

 

지금은 주변에 붉은 단풍이 많이 있어서

붉은색이 선명하지 않지만

초록이 대부분인 계절에 오면

붉은색이 확연해 보이겠지~

 

 

 

 

 

 

 

 

 

 

 

 

 

 

 

 

 

 

 

다테야마 무로도에 이용할만한 산장이

라이쵸(라이초소) 산장, 라이초자와 휘테, 무로도 산장

 

예약없이 현장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모습들...

일본이 불의 고리에 있는 것임을 확인시켜준다..

 

화산활동이 있는 지역은

다양한 화산 활동의 결과로 멋진 자연 풍광을 볼 수 있다

산 주변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될수도 있는데....

 

그로인해 감수해야할 것들도 있으니....

대표적인것이 지진이라 하겠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도야마 바다라고 한다,,,

 

우리로 치면 동해 바다쪽이라 할 수 있을까?

 

 

 

 

 

 

 

 

 

 

 

 

 

 

 

미구리가 연못

 

고산에 맑은 연못이 있으니....ㅎ

 

 

 

 

 

 

 

 

 

 

 

 

 

 

 

이번 여정은 산행을 목적으로 왔기에

다테야마 연봉에 오르는 일정으로 되어있지만....

 

다녀온 지금 생각으로는...ㅎ

산행을 하는것도 물론 좋지만,,,

무로도 고원내에 있는 산책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경험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로도 산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연못,,,

 

뒤편에 펼쳐진 산의 반영이 멋지다,,ㅎ

 

 

 

 

 

 

 

 

 

 

 

 

 

 

 

무로도 산장

 

조도산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라이쵸 산장에서 다테야마 연봉을 정면으로 볼 수 있다면

이곳에서는 약간 측면을 조망한다고 할 수 있다...ㅎㅎ

 

전체적인 조망은 라이쵸 산장이 한 수 위^^

 

 

 

 

 

 

 

 

 

 

 

 

 

 

 

이제...

무로도 고원 대부분에 해가 들고 있어서

이른 아침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져있다...

 

단풍색이 빛을 머금고

화사하게 빛나는 형상~

 

 

 

 

 

 

 

 

 

 

 

 

 

 

무로도 산장 마당에서

잠시 휴식,,,,

화장실 다녀오기....

 

 

이치노코시쪽으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