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25-26(금,토)
거창 - 월성계곡 - 수달래
저번주에 잠시 방문하여
수달래의 개화 정도를 알아본 바
이번 주가 적기로 예상되어
수달래 야영을 시도해 보기로 한다
(2023년도에 비해 개화정도가 1주일 정도 늦어지는 듯)
두 곳을 후보지로 생각하고 방문...
그곳의 수달래 상태, 박지 환경등을 고려하여
한 곳을 선택하려고 한다
차를 도로변에 주차를 한 후,,,
생각한 장소를 탐사~
1순위로 고려했던 장소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
사람들의 방문이 뜸한 곳
그런데..
수달래의 상태가 예상보다 덜 했고
봄바람이 세차게 지나가는 자리
두번째 후보지
수달래가 풍성하고 개화 상태가 훌륭
텐트를 펼칠만한 장소가 비교적 적당
하지만,
수달래 사진을 담는 이들의 왕래가 빈번
도로변에 접근
가까운 곳에 캠핑장이 있어서,,,,
박지 주변에 인공구조물이 다소 거슬림..ㅎ
두번씩 방문하여 이런저런 고려사항을 검토한 후
바람이 약하고
수달래의 상태가 훌륭한
두번째 후보지를
오늘의 박지로 선정한다
해가 서산쪽으로 기울면서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가니
왕래하는 이들이 사라진다,,,,
이단으로 되어있는 돌박지
위칸과 아래칸, 모두 텐트를 펼칠만 했는데
(편평하지는 않다..ㅋ)
아내의 의견에 따라... 위에 설치
수달래 꽃밭에서
셀카 사진을 시도한다,,,,
주변의 수달래 군락이 풍성하고
바위와 함께하는 조화가 좋아서
보기에 좋다
살짝 아쉬점이 있다면,,,
냇가에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지만
수류화개,,,,를 구현하기가 어렵다는 것,,
물줄기를 넣는 프레임을 만들 수 있지만,,
뭐.... 그저그렇다
여튼,,
수달래의 상태가 좋고
다양한 군락이 산재되어있으니..
내 마음도 괜히 풍족스럽다..ㅎㅎ
나를 거슬리게 하는 것들은...
텐트 우측의 노란색 구조물과 흰색 안내판
텐트 뒤편의 여러가지 전봇대와 그 부속물
아내는
핸드폰의 AI지우개를 이용해서
저 구조물을을 싹~ 지워버렸다..ㅋ
계곡에 어둠이 찾아오니
인근에 있는 캠핑장에 인공조명이 불을 밝힌다..ㅎ
캠핑장과
가깝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살짝 거리가 있다..ㅎ
일교차가 15도 이상 차이가 나고
요즘 밤기온이 특히나 낮게 형성되고 있다..
게다가 바람이 다소 있어서,,,,
아내가 추위를 꽤 느끼고 있으니
아내는 텐트 안에있고
나는 텐트 바로 옆에 앉아서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
****
*****
다음날 이른 아침
텐트가 있는
수류화개....를
억지로 몇 컷 담아보고~~
일출 시간이 지났지만
깊은 계곡 안에 있는 이곳은
빛이 들어오려면 아직 한참이 걸릴듯하다
오늘이...
월성계곡 수달래가 만개하고 있는 주말..
이른 오전부터
물가의 수달래를 담으려는 사진사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다행히
내가 있는 곳의 수달래가 풍성하기는 하지만
냇가의 물줄기를 넣어서 사진을 담기에는 어려운 환경...
그래서
사진사들이 이곳에 머무르지않고
조금 더 상류쪽으로 이동하여 사진활동을 하고 있다...
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뭐...
딱히 할 일도 없고...
이런저런 설정샷을 한다
두 명 모두
원색의 상의를 입고있으니...
수달래의 붉은색,
텐트의 파란색과 어우러져
봄의 화사함을 느끼게 해준다..
거슬리는 노랑색 구조물을
텐트로 감추는 앵글을 이용하다보니
구도에 변화를 주기 어렵다,,ㅋ
월성계곡에서의 1박을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에는
산중오토캠핑장을 이용해서 1박을 해보기로 한다
입실 시간이 2시...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금원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을 방문해본다
금원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지금 보수공사 중에 있고..
시설은 좋은 편
야영 사이트는 많은 편
데크간 간격은 몇 군데를 제외하면 가까운 편
화장실등 부대시설이... 가깝진 않다
전체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닌걸로~~~ㅎㅎ
휴양림 내에서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않아...
하이카 서비스를 이용하고..
수승대가 있는 위천면에서
어탕과 어탕국수를 먹었다..
나쁘지는 않지만... 또 선택하지는 않을듯하다
시간이 되어... 인근에 있는
산중오토캠핑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