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17-18(토,일)
대둔산
운전을 하여 태고사주차장에 도착
구름이 있던 하늘은 흐림으로 변해있다
배낭을 메고 대둔산 낙조대 능선에 도착하니..
대기는 아주 진한 곰탕으로 ..
명품소나무가 있는 박지가 공석으로 남아있었으나
오늘은 다른 곳에서 하루를 지내보기로 했기에...
그런데,,,
진한 안개로 옆 봉우리가 보이지않는다.
시정이 좋으면 능선상의 봉우리가 다 보이니
예정 박지가 있는 봉우리로 바로 이동을 할 텐데..
보이지가 않으니...
옆쪽 봉우리로 진행을 하면서
예정한 곳이 맞는지 확인을 해 본다..
그런데,,,'
예정했던 곳이,,, 생각보다 멀리 떨어진 봉우리였다.
서너 봉우리를 더 올라가 본 후에야
기대했던 곳이 나타났다...ㅎ
우나 텐트를 피칭하는데..
이런, 장소가 협소해서 텐트를 펼칠 넓이가 되지않넹..
전에는 우나보다 작은 텐트를 피칭했던 곳이었는데..
내가,,, 박지의 크기가 좁다는 것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텐트를 다시 정리하고...
명풍소나무 절벽 박지로 ~~~~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식사를 하려고 하니...
빗방울이... 거세지는 않지만 꾸준히 ~
낭만과 을씨년.... 사이 그 어디쯤.
어쩔 수 없이 텐트내 식사를 한다
++++
+++++
일출전 기상을 했으나..
대기는 여전히,, 진한 곰탕 상태
바로 옆 봉우리가 전혀 보이지않는 시야
곰탕속 의자에 앉아.... 마늘 파게트와 망고주스로 아침식사
일출시간후 1시간여가 흘러가니..
조금은 시정이 나아진다
시정이 조금 나아졌다가
다시 곰탕으로 들어갔다는 반복하는데...
조금 나아진 때를 이용해서
사진을 담아본다
기상이 불량해서인지
일욜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오가는 등산객이 몇 명 이외에는 보이지가 않는다..
셀카로 아침 박지 풍경을 담는다
비온 뒤의 아침이어서
아직은 다소 쌀쌀~
여름 긴팔티, 여름 난방, 여름 후드티를 겹쳐 입었다
잠깐이나마 해가 나와서
대기를 밝게 해주고 있는데...
이것이 마지막이었다..ㅎ
기상은 갈수록,,,,
여튼...
구름속에서라도 태양이 있으니
대기의 기온이 올라간다..
어제,,
도착할때 있었던 강한 바람도 잔잔해져서
활동하기 딱 좋은 기온
옆 봉우리로 이동하여
박지의 멋진 능선을 감상해본다
이제...
나무들의 잎이 무성해지고 풍성해져서
바위 능선을 많이 가리고 있으니
바위 능선의 거칠음이 다소 누그러져보인다
귀텐하여
미리 정리해 두었던 짐을 배낭에 넣고..
박지 아래쪽을 잠시 탐사~~
불편하지만 작은 텐트가 들어갈 만한 박지를 한 군데 확인해둔다..ㅋ
(올해가 가기전에 한 번 올 듯)
바위 계단길을 하산하는데
어제 내린 비로...
발걸음이 상당히 조심스럽다..
이번에 잠시나마 우중백패킹을 했으니,,,
여름 캠핑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