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이슬란드 트레킹_3.1... Alftavatn - Emstrur

[이카] 2015. 7. 17. 12:37

 

 

 

 

2015.7.6.월

 

 

트레킹 2일째

 

오늘의 일정

 

Alftavatn에서 Emstrur (Botnar산장)까지

일정상의 거리 15 km

내리막 50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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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동안

산장 주변을 감싸고있던

세찬 바람과 안개비는

아침이 오면서 점점 수그러드는듯하다....

 

 

 

 

 

어제

지친 모습으로 내려왔던 랜드만나라우가 방향은

아직도 짙은 안개로 뿌연 시야를 보여주고있고....

우측이

오늘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다~

 

아침 식사를

산장에서 마무리 한후

밖을 나와보니

 

ㅎㅎㅎ

파란 하늘이 군데군데 보인다~

다행이

아주 다행이

어제같은 트레킹이 될거같지는 않아서

마음 한구석이 가벼워진다~~~^^

 

 

 

 

 

 

 

산장과 호수 사이에 텐트를 설치했던 트레커들....

서서히 짐을 꾸리기 시작하고~

 

우리도 오늘 일정을 시작하기위해

배낭 꾸리기, 점심 샌드위치 만들기등을 한다...

 

 

 

 

 

 

 

 

 

 

왼쪽이 우리가 묵었던 산장

산장의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개인적으로 예약을 하기는 쉽지않을듯하다...

 

화장실이 산장 건물과 떨어져있고

 세찬 비바람때문에

취침중 볼 일 보러가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다....ㅋ

 

아래사진

 

트레킹중

짐운반 써비스를 해 주였던

바퀴가 엄청 큰  오프로드 지프....

 

즉, 캐리어는 지프가 다음 산장으로 이동시키고

우리 트래커는 배낭에 옷 음식등만을 가지고 가면 된다~

 

물론, 텐트 트레커는 모든 짐을 등에 지고 가야겠죠~...ㅎ..

 

 

 

 

 

 

 

 

 

 

호수위로 무지개가 만들어지지

너도나도 사진으로 담느라 바쁘다...ㅋ

 

출발하기전

산장 주변의 풍경들의 이런저런 모습들을 담아본다~

 

 

 

 

 

 

 

 

 

 

 

 

 

 

 

 

 

 

벌써 짐을 꾸려 출발하는 트레커들....

근경의 둥근 언던과 원경의 흐릿한 산이

트레커의 발걸음과 조화를 이룬다....ㅎㅎ

 

 호수 건너편의 산이

살짝 비춰진 빛으로 인해

멋진 색감을 뿜어낸다...

 

 

 

 

 

 

 

 

 

 

 

 

 

 

 

 

 

잠깐 파란 모습을 보여주었던

호수쪽 하늘은

다시 구름으로 잠겨져있고....

 

우리도

다른 트레커들과 함께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

 

 

 

 

 

 

 

 

 

 

 

 

출발후 뒤돌아본

산장과 그 주변의 모습

아름답고 평화스럽다~~~~^^

 

출발하자마자

작은 언덕을 올라서니

멋진 산들의 모습이 멀리에서 펼쳐지는데...ㅎ

안개로 인해

그것들의 고운 색감을 볼수 없으니,,,,

걍~.. 안타깝다...ㅋ

 

 

 

 

 

 

 

 

 

 

 

 

 

 

 

 

 

 

 

 

 

 

가야할 길이 있기에

우리는 계속 전진을 하지만.....

뒤에 있는 멋진 풍광으로

계속 고개를 돌리게된다~

 

참~....  예쁘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물길 건너기...ㅎㅎ

 

강변으로 접근하는 사람

신발벗고 바지를 걷는 사람

물길을 건너는 사람

이미 건너간후 출발한 사람....

 

다양한 모습으로 재미난 광경이 펼쳐진다~

 

 

 

 

 

 

 

 

 

 

 

 

 

 

우리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이곳에서 물길을 건너가기로한다...

 

트레킹 준비물에 샌달류의 신발이 포함되어있었다...

산장에서도 사용하고

이런 물길을 건널때 사용하기 위해서라했다....

 

물은 상당히 아주 상당히 차가웠고..... 통증을 느낄 정도..ㅋ

깊이는 무릎정도였으나 물살은 상당히 빠른편이라 할수있겠다~

 

 

 

 

 

 

 

 

 

 

 

 

 

 

물길을 건넌후

작은 언덕에 올라서서 강줄기를 바라본다...

 

녹색 평원

곡선의 강줄기

멀리 보이는 고운 산

녹지않은 눈...

 

조화롭다^^

 

 

 

 

 

 

 

 

 

 

 

 

 

멋진 풍경들이 사방에 둘러져있다...

평화롭고 아늑하고 적막한 모습...

이런 모습을

눈과 마음에 담아보면서 전진~~~ㅎ

 

 

 

 

 

 

 

 

 

 

 

 

 

 

 

 

 

 

이곳에 쌓여있는 눈은

화산재가 섞여서인지

녹고있는 모습이

깨끗하지는 않다....ㅎㅎ

 

하긴,

우리나라 눈도 녹고있을때는 좀 지저분하지...ㅋ

 

우리의 삶도

마지막 죽음에 이르러서는 좀 그러하다....

 

평화롭고 조화로운 죽음을 맞이하는 이가 있는가하면,

치매, 질병,사고등으로 인간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이도 많다....

그러나 선택은 나의 의지로 되지못하니....

 

나는 다만, 스캇 니어링처럼

나의 의지가 가미된 죽음에 이르기를 바랄뿐이다~

 

 

 

 

 

 

 

 

 

 

트레일 인근에는 햇빛이 들어오지않지만

넓은 평원을 둘러싸고있는 산들의 일부에는 밝음이 찾아들었다...

그 고운 색을 사진기로 담아보려하지만...ㅋ

심한 노출차로 어렵넹~~~

 

 

 

 

 

 

 

 

 

 

 

 

 

 

 

 

 

 

 

 

 

 

 

 

 

 

작은 언덕에 올라서니

산 밑으로 작은 마을

아름다운 길

가로지르는 냇가

넓은 평원...

 

그리고, 트레커~

 

안구정화의 장면이다....ㅎ

 

 

 

 

 

 

 

 

 

 

 

 

 

 

나도 저 다리를 건너기위해

서둘러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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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정은

한왕용 대장 인솔하에 

트레커 10인

그리고 현지 가이드 1명과 함께 진행한

아이슬란드 트레킹이다...

 

 

 

 

 

 

 

 

 

이곳은...

이정표도 귀엽넹....ㅋㅋ

 

 

 

 

 

 

 

 

 

 

 

 

 

 

다시

폭포가 있는 물길이 나타났지만,,,

다행이 여기는 다리가 있다....ㅎㅎ

서서히 폭포를 구경하면서

다리를 건너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