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이 바라보는 행복의 공식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새뮤엘슨은
행복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행복= 소비/욕망
이 공식에 근거하면 행복을 증가시키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소비를 늘리거나 욕망을 줄이거나.
종교가 중시되던 시대에는 소비를 줄이는 쪽으로
행복을 증가시켜야한다는 입장이 강조됐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생산성이 확대되면서
소비를 늘리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소비를 위해 가진 것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우리는 가진 것을 많이 늘려도
행복지수가 그렇게 증가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경제학자 케인즈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소비를 위해 가진 것을 늘리려면 '가지려는 욕망'이
그보다 더 크게 자라야만 한다고 말이죠.
가지려는 욕망이 70은 되어야
현실적으로 30~40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는 항상 '가지려는 욕망보다
작은 것을 가질 수밖에 없는 원천적 모순'에 빠지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분자가 커지는 속도보다 분모가 더 빨리 커지기 때문에
전체 행복의 양은 줄어든다는 것이죠.
결국 분자(소비를 하기 위해 가진 것)를 늘리는 방식의 행복 추구는
불가피하게 분모를 증대시키므로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은
바로 분모를 줄이는 것,
즉 욕망을 줄이는 것입니다.
인터넷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