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5(일)
너도바람꽃
산으로 갈까~
꽃보러 갈까~
잠깐 고민을 하고.....
그래도
이번주가 지나면
너도바람꽃을 만나보기 어려울듯하여
항상 가던 그곳으로 향한다~
개체수는 예전보다 줄어가고있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반겨주고 있다~
대부분의 꽃들이 만개의 상태를 보여준다^^
아침... 안개로 뿌옇던 하늘도
점차 맑은 하늘로 변하고 있고...
이곳 아이들은...
작은 돌 틈, 낙엽 사이, 나무 둔치에 자라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런 장면을
사진으로 담기 좋아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야생화와 놀기에
상당히 좋은 장소이다~ㅎㅎ
이곳의 아쉬운 점은...
음~
좀, 모여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좋겠는데....
두송이가 함께 있는 모습도 드물고,,,,
세송이를 함께 담는 것은 거의 불가^^
작은 나무들 사이에 낑겨서 살고있는
두송이 모델을 발견~ㅎㅎ
앞에 바위가 있어서
앵글을 잡기가 매우 불편하지만,
이리저리 몸을 꼬아가면서
이런저런 샷을 해본다....
빛이 들어오는 각이 낮아져
사진의 색감이 좋아지고 있는데....
햐~
서서히 배가 고파지넹~
봄꽃을 담을때는 항상 이런 문제가.....
봄꽃은
계곡쪽 사면에 주로 자생지가 있어서
해가 늦게 들어오기 시작하고,
또, 일찍 해가 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사진 담을 시간이 길지않으니,
점심식사가 상당히 늦어지기 일쑤다~
두송이 모델을 억지로 찾아내어...
얼릉~
몇 컷 담아내고....
오늘
야생화의 만남을 마무리한다~
고운 모습의
너도바람꽃~
올해도 만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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