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고.... 유명세

산자고

2017.3.19(일)

뿌연 미세먼지속에서 찾아간

신시도 대각산

길가에 주차를 하고

산능선을 바라보는데....

정말로 많은 산행객들이 

줄지어서 진행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저쪽 섬까지 이어지는 다리가

일부 개통이 된후

많은 향락객들이 방문을 하는듯하다...

뭐...

당일치기 또는 일박을 하면서 여행하기에

좋은 풍광과 여건이지싶다~

보통의 산행객들과 반대방향으로  

산을 올라가다보니...

진행이 쪼매 번잡하다...

잠깐 메마른 길을 오르니

전망 좋은곳에

산자고 몇 송이가 

약간 지친 모습으로 폼을 잡고있다...ㅎㅎ

인근에도 많은 산자고가 곳곳에 있었으나...

사진으로 담기에는 난감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많이 이들이 다녀간듯한 모습을 보이는 곳에

상당히 탐스러운 군락이 보인다...

일단 항공버젼으로 담아본후...

나만의 컨셉...

꽃앞에서 생각하는 사람^^

그림자를 이용해서 만들어본다~

좀더 올라가니

많은 산자고가 무리지어 바위 사이사이에

산재되어있다...

그중에

분홍색을 띄고있는 아이가 있으니

아니담을수없구나...ㅎㅎ

주변의 아이들도

몇 무리를 골라서 내려찍기~

다시...

백마를 이용해서

군계일학.... 아니, 군계이홍 산자고를 담아본다...

역시... 분홍색...

봄을 느끼기에 적절한 색이라 생각된다~

조금 더 올라가니

많은 유명세를 타고있는 아이들이 보인다...

적절한 개화 시기인듯하나...

이곳 역시 많은 이들이 오간 흔적...

그리고 모델하느라 지친기색이 역력한 산자고...

나도 이런 현상에 한몫하고...

정상을 지나

반대편 능선으로 지나간다....

하산하는 길에도 

제법 많은 아이들이 있었으나...

시간이 많이 지난 관계로

휙~휙~ 지나쳐오는데...

아래~

등산로 중간 바위틈에 

세송이 산자고가 다소곳하다...ㅎㅎ

길 중간에 있었지만

바위 틈사이에 있어서

등산화에 밟히지않고 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본다~

봄날

서해의 섬은 

미세먼지가 없는 날을 만나기가 어려운걸까?...

작년,

보춘화 별버전 담으러 갔을때도

뿌연 하늘로 인해서

성공하지 못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