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11(토)
노루귀
혹시
피어있을까하고 살펴보는데....
저멀리 꽃분홍 노루귀가
무채색의 낙엽들 사이에서
빛이나고있다~~
한 아이만이 뒤를 바라보고있어서
나머지는 뒷모습으로만 나타나지만....
한송이 얼굴만으로도
오늘의
따땃한 봄날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순광으로 담으면,
고운 분홍색이 전해지지않고,
줄기의 뽀송이 털도 나타나지않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해를 바라보며 썬탠을 하고있으니....
고운 노루귀 얼굴을
자세히 보려한다면,
어쩔수없이 순광의 모습을 바라봐야한다...ㅎ
부러진 나무가
한쪽을 막고있으니,
어쩔수없이 꽃들이 모여있다.....
봄날,,,
신부 부케로 손색이 없어보인다~
분홍색 노루귀...
초록 이파리의 생동감....
이 두가지만으로도
내 마음이 봄기운으로 충만한다~^^
노루귀는
흰색, 분홍색, 청색이 있는데....
꽃쟁이들이
청노루귀를 좋아라하는데...
아마도, 희소성때문일것이다.
하지만,
내 눈에는
분홍노루귀가
훨씬 더 이쁘고, 봄을 느끼게 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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