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이슬란드_2_2> 케를링가피욜

[이카] 2019. 9. 24. 15:50






2019.9.6(금)......2일차.....계속





<케를링가피욜>






작은 자갈이 주로 덮혀있고

간혹 큰 돌이 산재해 있는

F35번 도로를 달린다


넓지않은 길이어서

상대편 길에 차가 나타나면

더 거친 노면 상태인 도로 사이드로 차를 붙여야하고,


무엇보다도

커브길이나 브레이크 작동시

바닥 자갈에 의해

차량이 미끌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항상 

긴장~긴장~긴장~








케를링가피욜 가는 길 좌측에

랑요쿨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F35에서 우측으로 진입하면

케를링가피욜 리조트가 나타난다...


원래 계획이었던 반시계방향 링로도 시에는

이곳에서 1박 캠핑을 할려고 했었는데,,,,,




리조트를 지나서

케를링가피욜 지열지대쪽으로 진행을 한다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방수 상하의를 입고~

또한

잔뜩 젖어있는 흙길을 걷기위해 등산화를 신고~











여행시에는

비보다 안개가 더 문제이다...


비가 오더라도 시야가 확보되어 있으면

주변풍광을 감상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지만,


안개는,,,,

뭐...

내가 왜 여기있는가?의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구글 사진을 보면

좋은 날씨가 드물었기에,,,,


폭우나 안개만 아니기를 기대했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조망을 할 수 있겠다~












아래에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서

주변에 형성된 여러 언덕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들락거리면서

탐방을 하면 되겠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더 높은 곳까지 진행을 해도 되겠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3시간 정도를 할애했기에

주변 3개의 언덕을 올가가보았다...







탐방로 곳곳에는

뽀글거리는 물...

진한 수증기...

진한 유황냄새...


이것들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반대편 언덕에 올라와서 본

지열지대...


우측 상단에 주차장이 있다~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지만

사막 산악같은 지형과

사이사이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분위기를 이색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곳이

기본 관광지에서 상당히 떨어져있어서

인적이 드물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탐방을 즐기고 있었다~











언덕을 오르고 내리는 길은

나무가 덧대어져있지만

심한 경사에, 진흙같은 노면상태여서

미끄러지지않도로 조심을 해야한다...















지금 나의 옷차림은


하의... 가을 바지 + 경량 방수바지

상의... 여름 긴팔 티 2개 + 내피 + 여름 바람막이

목... 춘추용 버프

머리... 여름 비니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하이랜드는 물론, 란드만나라우가이다..


또 하나를 뽑으라면

이 곳, 케를링가피욜이라고 할수있겠는데,

같은 하이랜드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끓고있는 물이나

피어오르는 수증기에 손을 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만,


조심조심해야 한다...


가까이 근접시에는 화들짝 놀랄것이니~ㅎ







주변 산 중턱에는

만년설이 산 사면의 많은 부분을 덮고있다...




이곳 주변을 크게 도는 트레킹 코스가 있었는데

길이 선명하지가 않아서

가이드를 고용하거나, GPS를 휴대하라는 안내를 보았었다...


특히, 이렿게 눈이 녹지않았다면

길을 놓치기가 쉬울것이니...


짙은 안개속에서는

단독 장거리 트레킹은 삼가해야하겠다...ㅎ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등산화 바닥에 굽보다 더 두껍게 붙어있는 흙뭉탱이를 솔로 제거하고

차량에 탑승한다...







케를링카피욜에서 나오는 길에

멋진 협곡이 있어서

잠깐 차를 세워봤는데....


앞으로

이런정도의 모습은.....

일상다반사~








다시 F35 도로로 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