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1_형제해변,저지오름,김창열미술관

[이카] 2022. 9. 14. 17:20

 

 

 

 

2022.9.8-11(목-일, 3박4일)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아내와 함께

제주 여정을 마련하였다.

 

이번 여정은 제주 서남부에서 머물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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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8(목)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 차량을 픽업한 후....

 

첫날 박지인 형제해변에 도착했는데

이미... 일몰이 진행되고 있어서

주변이 어둑해지고 있다.

 

해변가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인지

다소 너저분하게 해양 쓰레기가 산재해 있어

분위기가 예전만 못했지만,

늦은 시간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는 어려우니....

 

비교적 깨끗한 곳을 찾아 텐트를 설치한다~

 

 

 

 

 

 

 

 

 

대기가 상당히 맑은 편이고

바람이 불고 있어서

오늘...

상당히 고온임에도

덥거나 하지는 않다...

 

 

 

 

 

 

 

 

동쪽 하늘에는

보름달에 가까운 달이

형제섬 앞바다를 곱게 비추고 있다...

 

 

 

미영이네식당에서 고등어회 포장

대정홍마트에서 장보기를 하고....

 

 

 

 

 

 

 

 

미영이네식당의 고등어회 포장은....ㅎ

전체적인 양념이 다소 강하게 느껴져서,

아내와 나의 입맛에는 만선식당의 포장이

더 맞다고 생각되는.....

 

여튼,

산방산을 보면서

맛난 저녁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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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9(금)

 

 

 

 

 

 

 

 

일출 시간이 되어 기상을 했는데...ㅎ

하늘은 맑은 편이었는데,

동쪽방향 수평선위에 검은 띠가,,,,,

진하고 길게 형성이 되어있다.

 

아침 태양의 기운도

저 진함을 뚫고 나오기는 못할듯하지만...

 

카메라를 들고 아침 풍경을 담아보기로한다~

 

 

 

 

 

 

 

 

 

 

 

 

낮게 구름이 깔려있지만

한라산은 비교적 선명하게 그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에는 그래 보이지 않지만,

바위와 풀숲 곳곳에는

물병, 스티로폼, 비닐류 등등이

많이 보이고 있고,

잔디밭 아래 모래는

아직 물기를 머물고 있으니,,,,

 

태풍 힌남노때 파도가 깊숙이 들어왔음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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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한국 입성

 

 

 

고추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이지만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고추가 국내로 들어오게 된 시기를 놓고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임진왜란 즈음에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것이라는 설이 일반적이다.

 

..

여기서 고추의 단짝인 김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는 매운맛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음식이다

하지만, 김치가 원래부터 매웠던 것은 아니다.

김치의 어원은 국물이 많은 절인 야채란 의미의 침채인데,

여기에 고추를 넣어 담그게 된 때는 1700년경부터라고 한다.

 

그전까지는 마늘이나 산초, 생강, 파 등의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를 사용하고

소금으로 간을 해 발효시켜 먹었다.

 

 

 

 

 

 

 

 

 

 

 

 

 

고추를 고초라고 불렀는데 이는

후추같은 고미, 즉 매운 맛을 내는 식물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고추의 매운 맛이

서민들 밥상에 정착하게 된 것은 불과 19세기 초였다.

한국 요리가 매워진 역사도 실제로는

200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홍익희교수의 단짠단짠 세계사.....

 

 

 

 

 

 

 

 

 

 

 

 

 

이번 제주 여정은...

주로 ,머무는 것에 시간을 할애하고

움직이는 시간을 적게하는 계획?을 하고 왔다...

 

오늘은...

저지오름 탐방과 김창열미술관 방문을 한 후...

다음 박지에 일찍 도착하여 

시간을 보내는 것....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많은 체험과 경험, 관람등을 하는 것도 좋지만,

 

때때로...

한곳에 머물면서...

그 주변을 서성거려보는 것이.....

충만과 위로라는 측면에서는 더... 우선이지싶다...

 

 

 

 

 

 

 

 

 

 

 

 

이곳에서 많은 셀카를 하였으나,

오늘은 그때와는 또다른 날이니....

 

카메라앞에 어색한 포즈를 취해본다~ㅎㅎ

 

 

 

 

 

 

 

 

 

 

 

 

 

 

 

 

 

그런데....

태양이 파란 하늘에 자리하니...

햇살의 세기가..... 어마무시하게 따갑다~

 

홍차나 커피를 한 잔 할 마음은 생기지않고...

구입한 주스와 빵으로 아침을 하기로 한다...

 

해를 등지고 앉았지만,

너무 뜨거서...

간단하게 가림막을 설치하여 그늘을 만드니,

조금은 나아지기는 했다..ㅎ

 

 

 

 

 

 

 

바닷가 뜨거움을 견디지못하고

텐트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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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않은 곳에 있는

저지오름을 방문한다.

 

 

 

 

 

저지오름의 탐방로 일부는

올레길과 함께하고 있고....

 

오름 기저부를 한바뀌 도는 둘레길과

정상부 분화구를 도는 분화구 둘레길이 있으니

두가지를 잘 연계해서 탐방하면 좋다~

 

 

 

 

 

 

숲길은  상태가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고

이정표가 잘 되어있으며

대부분의 탐방로가 숲속에 조성이 되어있으니

더운날 방문하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겠다.

 

오늘 상당히 무더운 날인데

저지오름 숲길에 들어오니 다소 시원함을 느끼게된다~

 

 

 

 

 

 

 

 

 

 

 

 

정상부에는 조망 데크가 2층으로 만들어져있어서

한라산은 물론이고 서쪽 조망을 아주 넓게 관찰할 수 있다.

 

한 켠에 앉아서

간단히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느긋한 걸음으로 1시간 30분 혹은 조금더 정도면

충분히 탐방을 할 수 있으니...

 

추천할만한 오름이라 할 수 있겠다..ㅎㅎ

 

 

 

인근에 있는 한라당몰국수에서

고기국수와 냉국수를 먹었는데..

특히, 냉국수는 여름철에 별미로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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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예술인 마을에 있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관람을 간다...

 

 

 

 

 

 

 

 

 

 

 

 

물방울을 소재로

다양한 그림을 그리면서

세계적 명성이 있는 화가 김창열의 작품을

비정기적으로 교체를 하면서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한다...

 

간혹 방문한다면

다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하니.....ㅎ

 

 

 

 

 

 

 

 

 

 

 

 

 

한경하나로마트로 장을 보러 가는 도중

제주돌창고 카페에 들러

냉음료 한 잔씩을 한다...

 

맛은 좋은데

잔이 너무 작어~~~~ㅋ

 

 

 

 

 

한경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비교적 이른 시간에

예정된 박지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