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5(수).....제6일....
[ 몽트랑블랑 ]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아침을 맞이한다..
호텔 조식후...
차량이동을 하여
몬트리올 인근의 몽트랑블랑으로~~~~~
그 곳으로 가는 도로의 양옆이..
아주 그냥....119를 불러야 할 정도로
불이 타고 있었지만...
타지이니 꾹 참으면서
눈으로 그 불타오르는 산, 단풍을 감상하면서
몽트랑블랑 기저부의 마을에 도착한다~
오늘은
마을에서 오전 시간을 자유롭게 보낸 후
이른 점심을 하고...
마을에서 몽트랑블랑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그랑브루레 트레일을 걷고 곤돌라를 이용해 하산 하는 것이 일정인데...ㅎㅎ
우리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일정을 변경...
몽트랑블랑 정상부까지 곤돌라를 이용해 오른 후
정상부에서 주변을 조망하면서 횡으로 도는 트레일을 간단히 걷고
다시 곤돌라 하강을 하기로 한다~
산행 지도를 살펴보면서
정상부에 있는 트레일을 잘 숙지한다...
적당한 거리와 시간~
여기는....
몽트랑블랑 리조트이고
산정상부와 그 인근 여러곳에서
스키 코스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겨울에는 스키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 한다..
전체적으로
무주리조트와 상가 그리고
설천봉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스키 코스......가
더 크게 확대된 느낌...
식당, 기념품샾, 아웃도어용품점등이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있어서
적당히 산책하면서 구경하기에 좋다.
형네와 함께
마을 가게 구경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잠시 의자에 앉아 쉬기도 하면서
가을을 느껴본다~
몽트랑블랑은
로렌시안 고원의 최대 단풍나무 군락지라고 한다..
그래서
어제는 자작나무가 주를 이루는 노란 단풍이었다면
오늘은 단풍나무가 주를 이루는 붉은 단풍을 보는 것이다~
곤돌라를 이용해 쉽게 산정에 오를 수 있기에
산행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아마도...
가장 좋은 단풍 조망처라 할 수 있겠다.
어느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한 후.....
우리 네 식구는 곤돌라를 이용해 산정으로 오르기로 하고
다른 일행들은 산행로를 걸어서 산정에 오르기로 한다...ㅎㅎ
곤돌라에서 본 마을은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고..
곤돌라 아래로 있는
스키코스나 트레일에는 산행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각자...
스타일대로 단풍을 만끽하면 되겠다~
곤돌라 안에서 보는 단풍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곱게 변해있는 붉은색이 주를 이루고
간간히 노랑과 초록이 섞여있는데.....
그 넓이가......ㅎㅎ
길게 늘어져있는 호수는
트랑블랑 호수~
저곳에서
카누를 타면서 잠깐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듯하다...ㅎ
내가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충분히 즐길수 있을듯...ㅋ
정상부에 도착한다,,,
햇살이 강렬하게 내리고 있는 중에
계획했던 트레일을 돌기로 한다...
정상부 인근을 한 바퀴 도는
.360도.라는 트레일과
여기에서 잠깐 인근 봉우리까지 연결된 트레일을 걸어보기로 한다.
인근에 있는
전망대를 가본다...ㅎ
우리의 정자로 된 전망대처럼 생겼는데
그것이 3층 구조로 되어있어서..
맨 꼭대기층에서 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전망대 직전에 조망이 있는 곳인데...ㅋ
눈으로 볼 때는 그럴싸했는데
사진은 별로넹...ㅎㅎ
전망대로 올라간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단풍이다...ㅎㅎ
나라가 크다보니...
단풍의 규모도 크다...
아지자기함이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중간중간에 있는 스키코스와
멀리있는 호수가...
단조로움을 감해준다~
멋진 장면의 이런저런 모습을
카메라 메모리 안에 기록해둔다...ㅎ
좋은 기상을 내려준
신께 감사하며~~
단조로운 산의 모습이지만
스키코스가 곡선을 이루면서 이어져 있어서
약간의 변화가 있으니...
시각적으로 더 훌륭하게 보인다..ㅎㅎ
현지인들이 가장 일등 단풍 명소로 뽑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했는데..
과연, 그럴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기적으로
단풍은 아주 적기라 할 수 있겠다~~^^
좁은 전망대 공간에서
끝없는 단풍을 배경으로
인증샷... 해보고~~
다시...
360도 트레일로 진입한다..
곳곳에 이정표가
색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잘 살피면서 걸으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겠다..ㅎ
길을 걷다가
조망이 넓게 펼쳐지는 곳이 나오면...
모델을 세워놓고....
멋진 배경에 사진 한장..ㅎㅎ
아따..... 형수님도 제법 폼이 좋구만요...
이곳에서는
다른 곳과 다르게
한국인 관광객과 한국 이민자?들 인듯한 분들도
간혹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유명 단풍 명소라는 이야기 되겠다~
뒤 좌측에 깃발이 보이는 곳이..
조금전에 들렀던 전망대...
앞으로 보이는 조망좋은 곳은
주로...
스키코스가 조성되어 있어서
벌목이 된 곳이 대부분이다~
360도 트레일은
맨땅이 드러난 스키 코스가 대부분이어서
상당히 거친 표면을 하고 있고
또, 기울기가 상당한 곳도 있으니.....
생각보다 조심스럽게 걸어야 하는 곳이 많았다
승현이는 이런 미끄러운길을
매우 두려워하는 편인데...ㅎ
그래도...
남편의 모델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고맙소^^
조망 좋은 곳에서
많이 이들이 단풍을 즐기고 있다...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네~
이제 360도 트레일을 벗어나서
다른 트레일을 잠깐 걸어보기로 한다...ㅎㅎ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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