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향적봉 탐방을 마무리하고...
장보기를 한 후 귀텐하여....
잠깐 주변 정리를 한 후,
포장해 온 송어회로 이른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다~
아직은 주변이 밝은 대기의 상태이지만
특별히 점심 식사를 하지 않고
산행을 마친 후여서.... 배가 조금은 허기진 상태~
숲속 아늑한 곳에서
한산소곡주와 송어회 한 점....
ㅎㅎ.... 맛이 좋다~
아래.
오늘이 토요일이어서
주변 사이트에 텐트가 제법 들어와있다~
ㅋㅋ 그들을 구경?하는 것도 캠핑장의 재미,,,ㅎ
저 위 누군가가... 연기를 잔뜩 만들어내고 있다...ㅎ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연기가 퍼지는데
그곳에 저녁 빛이 역광으로 투시되고 있으니...
눈으로 보는 분위기가.... 제법 그럴싸하다..
송어회를 마무리하고
후식을 먹기전에......
산책 겸 야영장 투어를 해보기로 한다~
폴러 텐트...
다양한 문양의 플라이를 출시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
모양도 제법 멋진 돔을 형성하고 있어서
인기가 좋은 아이....
지금 보이는 색상도 숲과 잘 어울리는 듯하다~
야영장에 여러마리의 냥이가 서식하고 있는 듯...
이 아이는 3영지가 활동구역~
사진을 담고 있으니,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가 있다..ㅋ
작년 가을에 야영을 했던
5영지...
이쪽도 분위기가 제법 좋다~
텐트의 형태도
가지가지....
나름의 선택 기준을 가지고
구입을 했겠지만.....
종류가 참 다양하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면서
저녁 노을이 동쪽하늘의 구름에 투영되어
분위기가 고즈넉하다~
2영지 70
이 자리도 제법 좋아보이는 자리...
야영지 사이트는
개개인마다 선호하는 기준이 다르니...
어떤이는 주차장과의 거리가 1순위
어떤이는 화장실등 편의시설과의 거리가 1순위
어떤이는 넓은 곳이 1순위
어떤이는 그늘 많은 곳이 1순위
어떤이는 주변의 간섭이 덜한 호젓한 곳이 1순위
어떤이는 너무 호젓하면 무서운 감이 있으니 그런 곳을 싫어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가로등이 가까우면 너무 밝아서 싫어 하는 이도 있고...
뭐,,, 선택 기준이 다양하다
그러니~
타인의 기준은 참고만 해야된다...ㅍㅎㅎ
궁금하면, 일단 한번 가보는 수밖에...^^
2영지 66-69
이 자리는 주차가 가깝고 사이트 넓이가 넓으나
사이트 끼리 서로 붙어있어서...
위와같이 사이트마다 텐트가 설치되어 있으면.....ㅎㅎ
간단히 저녁 후식을 먹고....
주변이 어두워지니...
화로대에 불을 붙이고
불장난에 돌입한다~
다시 밤이 되니...
대기가 제법 선선해진다...
작은 화로대에 불을 바라보면서
맥주 한잔 하기 딱 좋은 분위기...ㅎㅎ
야영장 각 사이트마다
화로대를 피우고
나름의 불멍?을 하고 ~
많은 캠퍼들이 주변에 있지만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쩌어기 화장실 아래쪽에....
어제 자정이 넘어서까지 큰소리 대화가 있었는데....
오늘은 어떨지????...ㅋ
붉은 화염속에 빠져들다가....
곧이어....
깊은 잠속으로 빠져든다~
-
-
-
2023.6.25(일)
아내는...
날이 뜨거워지기 전에.....
어제 다 태우지못한 장작을 소비시키기위해
화로대에 불을 붙인다.
아내가...
어렵게? 구한 화로대
.타닥....
조립식이어서 작게 수납할 수 있고
이중연소 구조여서 연기가 적게 나며
장작 소비가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작고 아담한 크기에
깔끔하고 세련된 모양을 하고 있어서
3계절 화로대로는 충분한 모습~
일요일 아침의 한가한 시간이
느긋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런 시간들이
캠핑의 맛!!
오전 빛을 이용해서
다시 자세를 잡아보는 셀카~ㅎㅎ
한정된 공간에서
구도에 변화를 주는 것이 제한적이지만
이런 저런 사진을 담아본다~
아웃도어 활동에서
반자지를 잘 입지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정돈된 야영장에서의 활동이어서
반바지를 준비해봤다...ㅎㅎ
여러가지 편리함이 좋긴 하다~
2영지와 3영지의 동남쪽 숲속에
산책로가 있다...
봐두기만 하고
걸어본 적이 없는데...
오늘...
그곳을 걸어보기로 한다~
산책로는 아주 잘 정비되어 있고...
2영지 하단부터 3영지 상단까지
길지않게 형성되어 있다...
위아래로 왕복을 해도 20-30분 이면 충분할 거리...
키큰 나무들 사이로 길이 있어서
숲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지금은 짙은 녹음을
가을에 온다면, 참나무류의 노란 단풍을...
짧은 산책만으로도
분위기를 느낄수 있겠다~
귀텐하여...
퇴실준비를 위한 짐정리를 한다~
나는 주로 외부의 물건들을
아내는 텐트 내부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또...
타프와 텐트등 큰 물건은 합심해서~
덕유대 야영장의 숲은...
이미....
여름 속으로 깊이 들어온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