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

진안_죽도

2020.12.5-6(토,일) 야생화 활동을 열심히 하던 시절에 가 보았던 진안 죽도~ 승현이와 같이 동행하여 낮시간을 보낸 후... 승현이는 귀가하여 아이들 관리를 하고 나는 텐트박~ 다음날 다시 승현이가 나를 픽업해주는 일정...ㅎㅎ 아내가 귀가 일정이 있기에... 차로 바로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하루 묵으로 간 것이다....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해 강을 건너는 차량 진입로가 유실되어있다. 약 30미터 정도 도강을 하여야함으로 승용차로 이곳에 진입하기는 불가?하다 나도,,,,, 유실된 강가에 도착하여 잠시 망설이다가 물이 흐르는 곳을 잘 살펴본 후, 모하비 차량을 사륜상태로 하여 도강을 하였다,,, 지난 아이슬란드 여행시 도강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ㅎㅎ (모래가 아닌 자갈이 있는 곳으로 멈..

일상과풍경 2020.12.11

운장산_칠성대_서봉_2

- - 보통의 경우 산정 일출시간이 되면 부지런한 산행자가 한 두 명은 나타나기 마련인데... 오늘은 아직 인기척이 보이지가 않는다~ 고요하고 풍성한 가을 아침 풍경... 혼자만 즐기는듯하니.... 좀... 아쉽기까지 하네^^ 흥분된 마음으로 연신 셔터를 눌러댔더니... 사진 컷 수가 어마어마하다...ㅋㅋ.. 아름다웠던 그 날 아침... 행여 기억 속에 사라질까봐 다수의 사진으로 남겨본다~ ㅎㅎ 근경의 부재로 될만한 것이 텐트밖에 없다보니 별수 없이 텐풍~사진을 계속해서 담게된다... 푸른 기운이 드는 아침 풍경에 빨강 텐트가... 나름 조화롭지싶다~ 우측 살짝 하얀 나뭇가지에 어젯밤에만 해도 아주 하얀 상고대가 가득했었는데.... 하얀 상고대가 근경에 있는 일출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이미, 대부분이..

일상과풍경 2020.11.25

운장산_칠성대_서봉_1

2020.11.20-21(금,토) 금요일 오후... 이른 직장 마무리를 하고 운장산으로 길을 나선다... 일주일 정도 봄날 같은 따뜻함과 가을비가 지나간 후 오늘은 전날보다 10-15도 정도 하강된 기온을 보이고 있다. 정수암마을을 초입으로 산행길을 나서는데.... 대기 중에는 습도가 가득해있고, 구름이 산 6부 능선 정도까지 하강하여 늦가을의 움추린 마음을 더욱 쓸쓸하게 만들고 있다~ 살짝 쌀쌀한 날씨가 산행에는 도움이 되어 계속되는 오르막이 많이 힘들지는 않았고... 안개속에서 9부 능선정도에 도착하니 바람부는 쪽으로 상고대가 형성되어있어 깜짝 반가운 마음으로 미소 짓게 된다~ 어둠이 대기를 감싸기 전에 얼른 텐트를 설치한 후... 상고대를 사진으로 담아보는데... 진한 안개가 왔다리갔다리하여 촬영이..

일상과풍경 2020.11.24

오봉산

오봉산 2020.8.16-17(일,월) 일요일 오전에 암벽장에 가서 스포츠 클라이밍을 잠깐 즐긴 후 오후에 덕유산에 들기 위해서 무주 리조트로 향한다. 곤돌라를 이용하여 설천봉, 향적봉을 지나서 중봉에 도착했는데.... 이룬~~~ 오늘, 계획했던 주인공인 산오이풀이....ㅋ 길고 거센 장마 때문일까?? 꽃들의 상태가 아주 불량하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후퇴하기로 한다. ( 곤돌라 운행 시간이 끝났으면 어쩔 수 없이 거기에 있었겠지만,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후퇴 결심이 쉬웠다 ) 귀가를 할까 하다가 옥정호가 보이는 오봉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일몰시간이 지난 후 정상에 도착했는데~ 햐~ 이미 전망데크에 2동을 포함해서 총 6동의 텐트가 설치되어있다....ㅋ 백패커들에게 유튜브를 통해서 유명세를 탄 ..

일상과풍경 2020.08.17

팔공산

팔공산 2020.7.17-18(금,토) 차량 운전 1시간 스틱 잡고 1시간 어두워지기 전에 박지에 도착해야, 어려움 없이 텐트 설치 등을 할 수 있기에... 시간적으로 약간은 무리되는 일정이지만, 익숙한 산행지여서 장수 팔공산으로 향한다.. 다행히 일몰 전, 정상부 헬기장에 도착을 하여 비교적 밝은 상태에서 야영지 구축을 하게 되고... 흐린 하늘 속에서 어둠 속으로 진입한다 새벽 3시경... 하늘에 별들이 총총...총총총~ 몸을 일으켜서 별사진을 담아본다~ 아래 사진 랜턴에 노란색 봉투를 씌웠더니 텐트 색이 녹색으로 표현이 되넹...ㅎ 요즘,,,, 높은 산에 가지 않아서인지 백패킹 시 추위를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상당히 쌀쌀한 온도를 보여주고 있다. 상의를 두 개 덧입고 비니, 버프를 하..

일상과풍경 2020.07.19

선유도_ 대장봉

군산 선유도_ 대장봉 2020.6.20-21(토,일) 어제는 약간 빡센(내 기준에서) 산행을 했으니, 오늘은 나들이 기분으로 갈 수 있는 선유도를 향한다.. 장자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장봉을 향하는데... 오늘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ㅎ 박장소에 도착하여 마시는 맥주 맛이... 아주 그냥~~~~.. 죽여줘요~~~~~~ 대장봉에서 보는 장자도와 선유도로 이어지는 풍경은... 이곳을 대표할만한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주차 후 20분 정도면 이런 훌륭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좀 더 줌을 당겨서 장자도와 선유봉을 살펴본다. 찻길에서 확인했을 때, 선유봉 쪽에 백패커가 있었는데,,,,,, 그곳은 그늘이 전혀 없는 곳이어서 더위를 피할 수가 없다... 하지만, 일반 여행객들은 오지 않는 곳이어서..

일상과풍경 2020.06.22

운장산_칠성대

운장산_칠성대 2020.6.19-20(금,토) 금요일 오후 조금 이른 퇴근을 한 후 운장산으로 향한다. 운장산 방문 시, 보통의 경우는 부귀 정수암 쪽에서 접근했으나 이번에는 동상 쪽의 피암목재를 들머리로 시작한다 2.1킬로의 계속된 오르막을 힘겹게 1시간 20분을 진행하니 칠성대에 도착한다... 칠성대는 안갯속에 있었고 잠시 숨을 고른 후 바로 텐트를 설치한다~ 시간이 잠시 흐르니 산 밑은 여전히 곰탕이었지만, 하늘 부분이 약간은 열리기 시작한다 구름이 산 능선을 넘어가는 모습.. 눈으로 보는 모습은 아름다웠지만, 대기가 선명하지 않으니, 사진은 별로다~ 텐트는 제로그램 엘찰텐을 가져오지 않고 힐레베르그 우나를 가져왔다. 조금 더 무겁기는 하나 펙다운 숫자가 적고, 완전 자립이 가능하니 여기처럼 바위 ..

일상과풍경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