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테야마] 오야마_4

[이카] 2023. 10. 11. 22:10

 

 

 

<계속>

 

 

 

 

지그재그 하산길

후반전에 돌입한다~~~~

 

 

 

 

 

 

 

 

 

 

 

 

 

 

 

우측에 있는 빨강 단풍의 색이

아주 진득하게 예쁘다...

 

노랑과 초록이 적당하게 섞여있어서

조화롭기까지~

 

 

 

 

 

 

 

 

 

 

 

 

 

 

 

 

 

 

 

후반전은 전반전 하산길보다

조금 더,,,,, 거친 느낌이다~

 

하지만,

좌측에 조금 더 풍성한 눈잣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서

확 트인 시야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아내는...

 

이곳이 좀 더 수월했다고...ㅎ

 

 

 

 

 

 

 

 

 

 

 

 

 

 

 

 

 

 

 

여기부터는

약간 우측 사면쪽으로 길이 있어서

좌측의 무로도 고원은 잘 보이지않고...

 

우측 산 사면을 보면서 하산을 한다..

 

 

 

 

 

 

 

 

 

 

 

 

 

 

 

등산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하산하는 산행객들이 많았다...ㅎ

 

이 산행로가

상당히 길고 가파른 지그재그길이어서

산행로로 이용하기에는......ㅋ.... 힘들고 지루할듯하다~

 

 

 

 

 

 

 

 

 

 

 

하산 전반부가...

주변산과 대등하거나 약간 낮은 곳에 위치했다고 하면

이곳 후반부는

주변산의 하단부를 바라보게 된다...ㅎ

 

하산이 많이 진행되었다는 뜻이니....

 

좋은 일~~~!!

 

 

 

 

 

 

 

 

 

 

 

 

 

 

 

 

 

 

 

그런데....

 

벳산쪽으로 진행했던 일행들이....

벌써 하산을 하고 있다...

 

건너편 하산길에 한 무리의 하산 산행객이 보이고...

가이드로부터.... 하산 중이라는 무전이 온다...

 

 

이런~~

이러다가는.... 

 

우리가,,,, 야영장 도착이 더 늦을듯한데....

 

 

마음이 쪼금 급해지지만~

 

 

 

 

 

 

 

 

 

 

 

 

 

 

 

 

 

 

 

오늘은 하산만 하면...

오늘 일정이 끝이나고...

아직... 오후 이른 시간이니...

 

좀 늦은들 어떠하리~~~~

 

걍~.... 서서히 하산하기로 한다..

 

사실... 하행길 상태와 승현이 상태로 보아...

빨리 하산할 수가 없다...크~~~

 

 

 

 

 

 

 

 

 

 

 

 

 

 

 

이런 상태의 하행로인데

어찌 빠른 속도로 진행할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긴 너덜지대로 인해

하체가 약간.... 힘이 빠진 상태이니

특히나... 천천히 조심스럽게 하산을 해야 한다~~

 

 

 

 

 

 

 

 

 

 

 

결국....

급한 하행길은 끝이 나고.....

 

이제... 조금 평지길을 통해...야영장쪽으로 접근을 하면 된다....ㅎ

 

 

 

크~~~

다른 일행들은 이미... 야영장 밑 물가에 도착하여

탁족을 하고 있다는 연락이 온다~~

 

 

 

 

 

 

 

 

 

 

 

 

 

 

이제...

평지길 같은 곳을 지나가면 되니...

 

조금은...

산책같은 기분으로 길을 걷는다

 

 

 

 

 

 

 

 

 

 

 

 

 

 

ㅎㅎㅎ

 

뭔가....  아늑한 느낌~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붉노랑으로 색칠된 대지의 오솔길을 걷는 분위기~~

 

 

 

 

 

 

 

 

 

 

 

 

아득하게 멀어보였던 야영장

 

지금은 손에 잡힐듯한 거리에 다가와있다~

 

 

 

 

 

 

 

 

 

 

 

 

 

 

 

 

 

 

 

넓은 대지에는

초본류와 키작은 관목이 넓게 펼쳐져있다

 

초본류 이파리가 노랗게 변해있고

붉은색은 작은 관목들의 이파리가 물들어 있는듯 보였다~

 

 

 

 

 

 

 

 

 

 

 

 

 

 

 

뒤편으로

조금전에 걸었던

오야마와 오난지야마, 후지노리다케가 한 능선상에 이어져있다...

 

아래...

그 우측으로 이치노코시와 조도산이 연결되고~

 

 

 

 

 

 

 

 

 

 

 

 

 

 

 

능선상에 보이는 라이죠산장

그 아래 라이조사와야영장 관리센터

우측 기울어진 건물이 라이조사와산장

그 우측은 몰라~

 

 

 

 

 

 

 

 

 

 

 

 

 

 

 

이제...

 

아래 물가에서 탁족을 하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ㅎㅎ

 

 

 

곧,,,,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주는 일행들..... 감솨~~

 

 

 

 

우리는 하산하는 지그재그 길이 너무 길어서

주변 경관이 멋지기는 했지만,,,, 많이 지루했다고 말해주었는데...ㅎ

 

일행들이 하산하면서 멀리에서 본 지그재그길은.... 매우... 멋지게 보였다고 한다...ㅋ

 

 

ㅎㅎ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찰리 채플린~ㅍㅎㅎ

 

 

 

 

 

 

 

 

 

 

 

일행들을 만나 잠시 휴식을 한 후...

 

여기서부터는 어제 왔던 곳이니....

각자 자유롭게 .....

 

라이죠산장으로 향한다~

 

 

 

 

 

 

 

 

 

 

 

 

 

 

 

 

 

 

 

야영장은 어제와 다르게...

 

상당히 활기찬 분위기~

 

곳곳에 많은 텐트가 설치되어있고

이제 막 이곳에 도착한듯,,,,

자리를 살피거나 텐트를 막 설치하고 있는 이들이

여럿있다~

 

 

지금이...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이어서인지

이후로도 야영객의 숫자가 계속 증가했다~

 

 

 

 

 

 

 

 

 

 

 

 

 

 

 

라이초사와 야영장은

선착순으로 운영되고

1박 1인에 천 엔 정도의 이용료....

 

 

가이드 말로는...

5월경....

눈이 많이 남아있을때....

 

설동 백패킹을 하거나....

산악스키를 하러 오는 것이 제격이라고 한다...ㅎㅎ

 

하지만, 두 가지 모두 나의 관심사 밖~

 

 

 

 

 

 

 

 

 

 

 

 

 

 

 

이제....

라이죠산장으로 가는 

돌길 오르막을 잠깐 진행하면.....

 

오늘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또 다시 오르막을 진행하는 승현이는...ㅎㅎ

 

힘겹다~

 

 

 

 

 

 

 

 

 

 

 

 

 

 

 

가을날

햇살 좋은 오후,,,,

 

다테야마 무로도 고원의 풍경은

아름답다~

 

 

 

 

 

 

 

 

 

 

 

 

 

 

 

어제...

빗속에서 걸었던 산행길위에

운해가 들어올 듯 말 듯 하고 있다~

 

보이는 작은 계곡....

산행시에는 물이 졸졸 흐르는 정도였는데

하행시에는.... 계곡에 물이 넘칠 듯 흐르고 있었다....

깊은 산 계곡이, 우천 시, 얼마나 빠르게 유량이 증가하는 지를 보여준다~

 

 

 

 

 

 

 

 

 

 

 

 

 

 

 

 

아직은 이른 오후 시간인데....

 

약간 높은 언덕이 있으면

벌써.. 그림자가 제법 길어져있다~

 

 

 

 

 

 

 

 

 

 

공사가 중단되었거나 폐쇄된 건물처럼 보이지만

실내는 멀쩡하여

정상 운영되고 있는 산장이란다...ㅎㅎ

 

전체적인 비용이 라이쵸산장보다 약간 저렴한 듯~

 

 

 

 

 

 

 

 

 

 

 

 

 

 

 

유황지대인 지옥곡...

 

이곳이 화산지대임을 확인시켜 주는 듯,

곳곳에서 유황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휴식을 한 번 더 취한 후...

 

마지막 계단길을 잠깐 올라가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라이쵸산장에 도착할 수 있다~

 

 

 

 

 

 

 

 

 

 

 

 

 

 

 

무로도 고원 내 시설물들을 연결하는

산책로들은 대부분

돌과 시멘트로 정비된 길이다...

 

산책로 주변이

과거에는 좀.. 손상이 있었던듯한데

정비를 한 후.... 복원이 되고 있는 상태로 보였다~

 

 

 

 

 

 

 

 

 

 

 

 

 

 

 

 

 

 

 

빛이 흘러가는 오묘한 순간을 포착한다...ㅎㅎ

 

너무 강한 빛이

인물에 투영되고 있지만

주변 산, 그림자, 인물이 조화롭다... 흐~

 

 

 

 

 

 

 

 

 

 

 

드디어~~

 

라이쵸산장 앞, 마당에 도착한다~

 

그림자가 산쪽으로 더 길어지기전에

쭉,,,,, 주변을 살펴보고..

 

 

 

 

 

 

 

 

 

 

 

윗 사진 중앙에...

일행들이 하산한 하행로가 있다...

 

 

 

 

 

 

 

 

 

 

 

 

 

 

 

약간 우측 봉우리쪽에서

좌측 하단 야영장으로 이어진 사선이

나와 아내가 내려온 하행길~~

 

ㅎㅎ

 

오늘 걸었던 길을 모두 조망해본다...

 

 

 

 

 

 

 

 

 

 

 

 

 

 

 

 

 

 

 

박배낭을 메고

야영장쪽으로 향하고 있는 이들이

하나 둘.....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테야마 알파인 루트를 이용해서 무로도터미널에 도착한 후,

30-50분 정도의 평지 내리막을 걸으면

야영장에 도착을 할 수 있다.

 

 

 

 

 

 

 

야영장의 노면 상태가 양호하고

관리실에 기본 시설이 되어있는듯하고....

또....

인근 산장의 휴게실이나 온천을 이용할 수도 있으니....

 

 

2-3박 정도의 예정으로 야영을 한다면

주변 산책과 산행,,, 그리고 온천이용과 휴식을

만족하게 할 수 있을듯하다...ㅎㅎ

 

 

물론, 기상 조건이 양호하다는 전제하에~~~

 

 

 

 

 

 

 

 

 

 

 

예정했던 코스를 다하지는 못하고

조금은 짧은 코스로 마무리했지만,,,,,,

 

완주의 기쁨을 만세로 표현해본다.......^^

 

 

 

 

 

 

 

 

 

 

 

숙소에 도착한 후,,,,,

온천을 이용하는데.....

 

이상하게, 온 몸이... 특히 하체쪽이.... 상당히 쑤신다~

오늘 산행이 특별히 길거나 어려운것이 아니었는데...

내 몸이.... 부실해졌나?.... 일본에 와서 쫄았나?.....

 

 

 

 

 

 

 

저녁 식사~

 

오늘 산행중 많이 기다리게 하여 민폐를 끼친 바,

일행들께 맥주 한 잔씩 서비스를 하여

미안한 마음을 전달한다~

 

다행히...

일행들도 아내의 발가락 상태를 알고

늦은 걸음에 대해 이해를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저녁 식사후....

카페 휴게소에서 맥주 한 잔을 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

 

 

 

 

이른 취침을 하는데....

 

수면 도중....

두통이 상당하고

몸살 기운과 약간의 오한~

 

편안한 수면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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