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7-28(금,토)
대둔산
금요일...
일과를 마무리하고..
운주에서
운주 어르신과 식사와 커피 한 잔을 한 후...
태고사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대둔산에 오른다~
낙조대 능선까지 40분~
대둔산의 제일 명당? 박지가
공석으로 비어있었지만...
아무래도...
지금이 대둔산 7부능선 상부는 단풍절정기라 할 수 있으니...
내일 아침..
많은 사진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명당 박지 바로 옆에 있는, 명품 소나무로 오는 손님으로 인해
이른 새벽부터 잠을 설칠것이 분명하니....
다른 자리를 섭외해 보기로 한다~
기왕이면...
한 번도 만남이 없었던 곳에 자리를 잡아볼 요량으로
이곳저곳... 능선길을 살펴보다가...
마침...
누워본적이 없는 자리를 발견한다...
조금은 절벽 쪽에 가깝지만,
오늘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날이니...
생활하는데 위험은 없을듯하여...
바위 표면이 고르지 못하여
주면에 있는 돌들을 주워다가
바닥공사를 하여..... 쪼끔... 평탄하게 해 보지만...ㅋㅋ
다행히 에어매트가 굴곡에 의한 불편함을
다소 해소시켜 주었다~
주변에서 간단히 사진을 담고...
이웃 보우리인 칠성봉에서
주변을 조망해본다~
멀리에서 보면
박지가 많이 절벽쪽으로 기울어 진듯 아찔해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생각보다? 안전하다...ㅋㅋㅋ
조금 늦게 산행을 시작해서
텐트 설치가 늦어지고...
지금은 벌써,,, 일몰이 지난 후...
방금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낮에 햇살 좋은 따땃한 가을 날씨였는데...
밤 시간으로 들어가는 지금도
추위를 느끼지 못할 만큼.... 바람 없는 포근한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포근한 대기로 인해
전체적인 시야가 선명하지 못하고....
간단한 저녁 식사후....
이른 취침~
*****
****
다음날~~
ㅎㅎ
새벽 2시 경부터.....
멀리 사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후 계속해서 이어지는
산행하는 사람들 소리....
급기야...
4시경에는 상당히 가까운 곳에서도 사람 소리가 들린다...
대둔산 단풍 풍경 사진을 담기위해 사진사들이...
이른 꼭두 새벽부터 산행을 한 것이다..ㅎㅎ
일찍일 줄 알았지만...
이렇게 일찍 도착할 줄이야~~~~ㅋㅋ
내가 밖에 나가보지 않았지만...
5시 정도쯤에는...
사진을 담을 만한 봉우리나 골짜기 쪽마다....
10명 내외의 사진사들이 있는 듯....
나는....
침낭속에서 꾸물대면서 손흥민 축구를 관람하고....
일출 시간 40분 전쯤.... 텐트 밖으로 나가본다...ㅎ
바로 인근에 있는 바위 위에...
6-7명의 사진사가 삼각대를 세우고 있다...ㅋ
하지만....
대기의 상태가...
어제부터 이어진 뿌연 대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단풍은 멋진데,
대기가 불량,,,,,
배티재 너머에 운해 형성이 잘 되어있고
그 운해가 배티재를 조금씩 넘어오고 있지만...
뿌연 대기로 모든것이 무효~~!!!
일출도 흐지부지지만....
여러 사진사들 틈에서,
나도... 사진을 담아본다,,,,
그런데,,,,,
카메라가,,,, 갑자기,,,,,,,ㅠㅠ
졸도를 해버리고....
이런저런 간단한 방볍(전원, 배터리, 메모리카드, 렌즈탈착등)을 해 보아도...
회생이 되지않는다.....
요 근래....
카메라에 가해진 충격들...
또 침수.....
이런것들이 종합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듯한데....
ps,,,, a/s를 위해 택배로 센터에 보냈는데...
큰 문제없이 수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