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3(금)....계속>
가파도 섬투어~
가파도 청보리가 들어가 있는
에일 생맥주를
오늘 저녁의 주류로 선택하고~
가파도의
메인 스트리트를 구경해본다~
식당, 카페가 주를 이루고 있고..
아래의 목공 도기 소품가계에서
작은 잔과 접시 구입~
가파도소나이 식당을
오늘 점심식사집으로 찜하고~
지인을 만나기로 한
전망대쪽으로 향한다
지인인 산쟁이를 만나
가파도소나이에서 점심~
어멍세트(성게비빔밥)
할망세트(뿔소라속젖덮밥)
뿔소라칼국수
맛이 좋았고 비주얼은 더 좋았다..ㅎ
후식으로
청보리아이스크림~~
청보리밭 사잇길을 걷고
바닷가 해안길을 걷고....
한가한 여정이 이어진다~
아직 가보지 못한 마라도...
해무로 인해 선명하지 않다~
가파도를 당일 방문한 탐방객중
많은 이들이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다..
다음에 방문하면 나도 자전거를 이용해봐야징~
바닷가 갯바위 틈에 암대극이 자리잡고 있다~
산쟁이는 돌아갈 뱃시간이 되어
바이바이~~~
태봉왓 인근의 부성식당에서
주문해놓은 회와 해물을 픽업~
조금은 이른 시간에 저녁식사 시간을 갖는다~~~
(식당의 픽업 요구 시간이 이른 편
음식이 생물이어서 픽업후 바로 식사를...)
가파도에는 그늘이 없다는 사전정보에따라
낮 시간의 여유로움을 위해 타프를 준비해갔다...
일교차가 크게나는 요즘...
밤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느끼고...ㅎㅎ
저녁 식사의 주메뉴를 마무리하고 나니..
일몰이 진행된다..
후식 컵라면을 하기전에
몸을 움직여서, 일몰 사진을 셀카로 담아본다~
하루 종일 맑음을 보인 하늘...
일몰의 풍경은
일출때와는 다른 모습을 느끼게된다...
오늘도,,,
전체 입영객은 15 팀 정도..ㅎㅎ
내일은...
기상이 악화될 예정이라
예약 손님에게 취소 연락을 해서
야영장이 텅 빌 예정이라는 사장님 통신~
아직은...
바람이 세차지않아서..
타프를 설치해 놓을 만하다..
분위기있는 일몰 시간이 지나가고..
가파도 태봉왓~
여기 야영장뿐만이 아니라
가파도 전체가... 나무가 없는 평지 분위기
한여름, 강한 햇살을 피하기가 어려운 여건,,,
여름에 태봉왓을 이용하려 한다면
더위나 햇볕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해야할듯하다..ㅎㅎ
대기가 어두워지면서
한라산의 모습은 점점 선명해지고 있으니...
송악산 산방산 형제섬 한라산이
다정하게 이어져 있다~
텐트와 타프를 랜턴으로 불을 밝힌후..
야경의 모습으로
야영장과 제주섬의 모습을 기억해본다
저녁시간이 조금은 바쁘게 흘러갔던 어제와 다르게
오늘의 밤시간은... 한가지다.
어제의 늦은 취침과
오늘의 이른 기상으로
피곤함이 몰려오니....
오늘은 취침시간을 이르게 가져본다~
가파도 태봉왓에서의 두번째 밤이 지나간다..
++++
+++++++
2024.5.4(토)
일출 시간이 되어 기상을 했는데
하늘의 상태가 말끔하지 않다
특히...
일출이 시작될 한라산 남쪽 능선쪽에
진득한 구름이 수평선부터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다
일출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송악산과 산방산 그리고 형제섬이 보이는 것에 감사하면서
어제보다 거세진 바닷바람을 맞는다
기대하지 않았던 태양이
진한 구름층을 뚫고
붉은 기운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잠깐 얼굴을 보여준 태양은
다시 구름 뒤로 숨어버리고...
오늘은...
퇴실을 하기로 한 날이니
하루의 시작을 조금 빠르게 시작한다
내일... 기상청 예보에
강력한 비바람이
전국에, 특히 제주지역을 지나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음 여정에 대한 대비를 생각하면서
조금씩 장비 정리를 한다
선착장으로 가면서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한 식당이
9시 부터 영업을 시작하기에...
그 시간을 생각하면서 ...아침 시간이 흘러간다
이틀 연박으로 이용한
태봉왓~
자연스러움
한가짐
기본 시설등에서 만족스러웠다.
2일 정도의 연박이면 좋겠고
1박으로 이용한다면
오전에 야영장 도착후 입실.... 오후에 가파도 즐기기
그리고 다음날 오전 퇴실....이면, 좋은 일정이 될 수 있겠다.
항상 배편 결항에 대비하여
기상청 예보를 확인하고...ㅎㅎ
짐을 챙겨 배낭에 넣고..
이틀 동안 나의 집터가 되어준 태봉왓을 떠난다
선착장으로 가는 도중
어제 생각해두었던
가파도해물짜장짬뽕집에서 아점을 하기위해
오픈런?....ㅋ...9시에 식당에 들어간다
맛이 좋았다
길에서 태봉왓 사장님을 만나니....
내 배낭 픽업을 선착장까지 해 주신단다....감솨~
나는 편안한 몸이 되고...
주변 구경을 하면서 선착장쪽으로..
날씨가 어제보다는 불량하지만
섬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섬 방문객은
어제보다 조금은 적은 듯~
배시간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어서
어제 잠시 들렀던 전망대를 다시 방문...
제주 본섬을 배경으로 있는
사각 구조물에서 사진도 담아보고~
보리밭 사잇길을 걸어간다...
이틀간의 가파도 여정이
한가롭게 진행되어
아내도 만족한 모습~
오월
...피천득
신록을 바라다 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물듯 가는 것이
세월인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은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선착장옆에서
유명한 청보리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운진항행 여객선에 승선한다~~
대정 와토 커피집에서
커피 한잔을 하면서 계획했던 일정을 급변경한다...
오늘 밤부터 거센 바람
내일은 하루 종일 비....
악화된 기상을 고려하여
성산쪽 캠핑장인 모구리 야영장을 이용하려고 했는데...ㅎㅎ
운전시간이 너무.... 약 1시간20분....
제주에서 이정도면.... 육지에서 3시간에 해당...
가까운 거리의 금능으로
목적지를 급변경하고,,,, 그 쪽으로 이동한다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1_송악산, 형제해변 (0) | 2024.06.19 |
---|---|
제주.3_금능 (0) | 2024.05.13 |
제주.1_가파도_태봉왓 (0) | 2024.05.12 |
제주.2_용눈이오름, 민오름, 김녕 (0) | 2024.02.29 |
제주.1_알오름, 김녕 (0) | 2024.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