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6-9(목,금,토,일)
현충일을 이용해 아내와 함께한 3박4일 제주 여정
++++
++++
2024.6.6(목)
낮 비행기를 이용하여
군산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렌터카 픽업후... 대정쪽으로~
애플망고1947..에 들러서
제주애플망고 빙수를 맛본다..
아이스크림류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또 와볼 만한 곳이었다
형제해변의 익숙한 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송악산을 잠깐 산책해보기로 한다...
잔뜩 흐린 하늘속에
산책 시작~
오늘은...
둘레길을 걷지않고
송악산 정상 탐방로를 다녀오기로 한다..
폐쇄되어 있던 정상 탐방로가
최근에 개방되었는데..
개방 이후 처음 방문이다~
산방산과 형제섬을 뒤로하고
잠깐 오르막을 진행하면
금세 정상부에 도착한다
(진짜 정상은 아닌듯)
정상부에서 동쪽에는 제주도 서남쪽 풍경이 펼쳐져있고
서쪽에는 가파도와 마라도가 바다위에 길게 누워있다
저번에 방문했던
가파도 태봉왓 야영장을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주 조망이 좋은 송악산 정상 조망처...
맑은날 방문한다면
한라산의 느긋한 능선도 함께 볼 수 있겠다...
연기를 뿜는 산.... 엘찰텐,,,ㅎㅎ
잠깐,
엘찰텐에서 피츠로이 조망을 했던
트레킹을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다
이게 뭐시다냐... 초종용?
이리 기가막힌 배경을 가진 곳에 야생화가...ㅋ
약간 의심이 가는 위치였으나...
아내의 최애 고등어 맛집
모슬포 만선식당에서
고등어회를 포장하여
귀텐~
텐트옆 잔디밭에서
피크닉 느낌으로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었는데,
기상이 허락하지를 않는다,
다소 쌀쌀한 기온
비가 내릴듯한 하늘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
좋은 풍경은
눈으로 감상하고
식사는 텐트 안에서 진행하기로 한다,,,
식사도중
약한 비가 살짝 지나가기도 한다
오늘의 반주는 짐빔 하이볼과 솔의눈 하니볼...ㅎㅎ
파도소리 들리는 바닷가에서 밤이 깊어간다
+++++
+++++
2024.6.7(금)
텐트 문을 살짝 열어보니
잔뜩 흐린 하늘이 펼쳐져있고.
침낭속에서 늦장을 부리다가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온다~
다행히
바람이 다소곳해져서
활동을 하는데 문제는 없다...
주변에서
아침 낚시를 하러 갯바위쪽으로 이동한 사람이 두어명
아침 조깅을 하는 사람이 두어명...
텐트 인근을 스쳐 지나간다
한라산 정상부는
구름속에 가려저 보이지않지만
산방산 군산 박수기정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밤사이
간혹 내린 비에 잔디가 젖어있지만
땅이 질퍽하지는 않다
서귀포 상공
불은 기운이 수평선 위를 물들이고 있다...
일출 방향이 저쯤인듯한데...
고요한 아침, 형제해변에서
시간이 흘러간다
텐트 우측 솟은 바위
누군가 바닷가 갯바위 위에
돌탑을 쌓아놓았다...
무엇을 기원하면서 돌을 올렸을까??
이미 일출 시간이 지나갔으니....
오늘의 태양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것같다
그래도
흐린 하늘 아래의
해변가 모습은... 고즈넉하다
아내가
텐트 안쪽 짐정리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ㅎ
잠깐 아내와 함께 커플샷~
이곳 형제해변에서 노숙을 한 횟수가....수 회...
사진을 담는 위치가 조금은 고정된 느낌이 있으나
오늘은 어제와 다른 날이니.....
오늘을 사진으로 기록해본다
형제섬은 여러 방향에서 조망할 수 있으나
지금 이쪽 지역에서 보는 모습이 제일 멋진 형태롤 나타내는듯하고
산방산도...
산방산의 동쪽방향보다 지금의 서쪽방향에서 바라보는것이
형태적으로 더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어제 장보기를 한 간소한 음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형제해변에서의 1박을 마무리한다
......<계속>.....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3_광치기해변, 송당동화마을,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야영장 (0) | 2024.06.21 |
---|---|
제주.2_숨도, 한남시험림 (0) | 2024.06.20 |
제주.3_금능 (0) | 2024.05.13 |
제주.2_가파도_태봉왓 (0) | 2024.05.13 |
제주.1_가파도_태봉왓 (0) | 2024.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