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6(목-월,4박5일)
어린이날 연휴와 개인 휴일을 연결하여
아내와 함께
제주 여정을 가져본다
++++
2024.5.2(목)
군산공항을 출발하여
제주 공항에 도착
렌터카 픽업
평일이어서
유명 맛집인 자매국수,,, 도전,,,
잠깐의 대기로 착석하여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먹어보는데,,ㅎㅎ
이번 한번이면 충분한 자매국수...
내가 먹어본 여러곳 제주 고기국수중,,, 걍,,, 중간 정도
첫 이틀 예정 박지인
가파도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모슬포 운진항으로 가는 도중,
협재 홀라인에 들러서
물품구입 하고
가파도 가는 배편, 편도 예매후
대정 하나로마트에서 장보기..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여객선은 텅텅,,,,ㅎㅎㅎㅎ
200석 이상되는 객실에
나와 아내, 둘만 타고 있다가
출발 직전,,, 두명 더,,,,,
총 네명을 태우고 10분 정도만에 가파도에 도착
가파도에서 캠핑장인 태봉왓까지는
걸어서
25분 정도,,,
중간에 캠핑장 사장님이
바이크로 배낭 하나를 픽업을 해주어서
수월하게 가파도 해안길을 걸어간다
태봉왓에는 이미...
10여 텐트가 설치되어 있었고...
우리는..
제주 산방산과 한라산이 잘 조망되는 곳에
자리는 잡는다...
텐트와 장비를 설치하고
잠깐 시간을 보내니...
오늘의 태양과 작별을 할 시간...
우리의 박지가 동쪽편에 있어서
일몰을 감상하기에는 불리한 자리...
텐트 바로 뒤에 작은 돌담이 있고
그 돌담과 바닷가에 있는 도로의 사이는,,,
공동묘지,,,,ㅋ
텐트와 바로 옆 어르신 사이는.....
공동숙박 시설,,, 옆 방 정도의 거리감...
다행히
지금 기상이 무난해서
송악산, 산방산, 한라산이 보기 좋게 시야에 들어온다.
작은 섬의 바닷가....
바람이 세지는 않지만
일몰 후가 되니,,,, 조금은 쌀쌀한 대기가 된다.
아직, 경량 패딩정도는 있어야한다
일몰이 마무리되고,,,
캠핑장 매점에서 생수를 구입한 후
저녁 식사 시간을 갖는다.
오늘의 저녁의 주메뉴는...
한우, 제주막걸리..
리엑터 2개를 준비해서
하나는 버너로, 또 하나는 아내 난로로 사용했다...
대정, 안덕쪽의 불빛을 보면서
생애 첫 방문인 가파도에서의 밤이 지나간다
+++++
+++++
2024.5.3(금).. 2일차
일출 30분 전쯤...
텐트 밖으로 나가니
한라산 남쪽을 중심으로
붉은 여명이 펼쳐져 있고
동쪽 하늘에는 그믐을 향하는 달이 선명하다~
비교적 깨끗한 대기를 보여주고 있어서
보기좋은 일출을 기대하게 된다.
제주섬 내에서 한라산을 보면
조금은 밋밋한,,, 카리스마? 없는 느낌인데
좀 떨어진 가파도에서 보니....
ㅎㅎ 볼 만 하다...
아직 일출 시간이 남아있어서
토끼풀(클로버)꽃과 애기달맞이꽃을 잠깐 사진 소재로 이용해 본다,
대기는 점점 밝아지고 있고
앞 바다에는 아침 조엄을 출발하는 어선이
간간히 오가고 있다~
일출 시간이 다가오니
인근 텐트에서
일출 맞이를 하는 백패커
여러분이 주변에 모여들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캠핑장 사장님에 일출 콜을 해주었다고 한다..
텐트내에 있던 아내도,,, 핸드폰 콜을 해 주셨다고)
사진 모습에 별 다른 차이가 없지만
처음 방문하는 가파도에서 맞이하는 일출경...
시간의 흐름에 따른 미미한 변화를 사진으로 기록해본다
한라산 남쪽 끝... 서귀포시쪽에서
오늘의 태양이..
아주 아주 선명하게 얼굴을 보여준다~
태양신 숭배의 시간~
말끔한 일출에 감사하면서
이 순간을
가슴에, 프레임에 담아본다
약간의 해무가 있어서인지
태양의 둥근 모습을 꽤 오랜시간 동안 유지하고 있다,,
가파도 첫 방문에 대한 서비스일까?...ㅋㅋ
일출 직후의 모습은
일출 직전과는 또다른 모습~
양의 기운이 대지에 확산되면서
주면을 온화하게 변화 시키고 있다
제주 서쪽의 랜드마크인 산방산이
송악산의 느슨한 능선위에
다소곳하게 겹쳐보이고 있다.
(송악산 위에 솟은 산방산의 위치는
가파도 내의 보는 위치에 따라서
조금씩 변해보이는 재미가 있다)
태양이 고도를 높이면서
해무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멀리에서 보이는 한라산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아늑한 아침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대기는 점점 온화해지고~
아내와 함께하는 포토 타임~
이런저런 설정샷.
오늘 현재....
가파도에서는
유채꽃..... 완전 끝
갯무꽃..... 조금 늦었지만 볼 만~
청보리 .... 푸르른 곳도 있고 조금 누렇게 익어가는 곳도 있고...
태봉왓은,,,
일반적인 캠핑장이나 야영장이 아니고..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는 노지? 정도로 보는 것이 좋겠다..ㅎ
하지만, 주변이 잘 관리되고 있고
기본 물품이 있는 매점, 대피소
그리고 중요한 화장실이 있으니...
감사한 시설이라 하겠다...ㅎ
햇살을 등지고
간단한 아침 식사...ㅎ
여기 태봉왓 캠핑장에서
연박을 하기로 해서..
시간적으로 아주 여유롭다~
윗 사진 우측이 데크 자리...
바닥이 테크이고
주변에 유채꽃이 감싸고 있어서,,,
3-4월에는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한다
(바다는 마라도쪽으로 잘 보이지만, 제주 본섬이 보이지않는 것은 단점)
아래 사진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대피소 매점등이 있는
캠핑장 부속 건물
야영장 초지에 보라별꽃이 한 두개씩 보여서
주변을 살펴보니...
곳곳에 많은 개체가 자생하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닫혀있던 꽃잎이 열려 꽃이 쉽게 보이기 시작하니..ㅎ
야영장 대부분에서 보라별꽃이 꽃을 피우고 있다..
태봉왓은 보라별꽃 군락 자생지~!!!
제주를 방문한 지인이
지금 가파도로 오고 있다는 연락이 온다...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고 가파도 청보리밭길을 걸어볼 생각을 갖고...
지인이 도착할 배시간에 맞춰
우리도 외출을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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