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병풍산

[이카] 2024. 9. 4. 16:29

 

 

 

 

 

2024.8.30-31(금,토)

 

 

 

담양 병풍산

 

 

 

 

 

 

금요일 일과를 끝내고

1시간30분 정도 운전하여

 

담양과 장성의 경계에 있는 한재골(정상)에 도착한다

 

별다른 주차장은 없고,,, 도로변 갓길 주차

 

 

 

박배낭을 메고

1시간 20분 정도 진행하니

정상을 조금  지나면 있는 넙적바위에 도착한다

 

 

 

 

 

 

오래전부터 누워계시는 선점자가  평지 중앙에 있지만

나는... 절벽쪽 바위 위에 자리를 잡기로 한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웰컴 드링크를 한 잔 하면서

병풍산 주변 조망을 즐긴다...

 

 

 

 

 

 

 

 

 

 

 

 

 

 

병풍산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담양

남쪽으로 무등산과 광주

서남쪽으로 불태산

북쪽으로는 내장산이.....

 

사방의 조망이 좋은 정상부....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늘의 색이 따땃해지고 있으니

포토 타임을 가져본다...

 

무더운 날씨속의 여름끝자락...

 

해가 낮아지면서 약한 바람이 불고 있으니

제법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동쪽 바위에서 보는

박지의 모습

 

제법 분위기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서쪽 지평선 직전에 있는 태양에서의 광선이

박지 인근의 초지에 광채를 부여한다...

 

그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

 

 

 

 

 

 

 

 

 

 

 

 

 

 

텐트 아래쪽이

사진상보다 높은 절벽.ㅎ.

 

 

텐트 주변에서의 행동에 조심성이 필요하다.

 

 

 

 

 

 

 

 

 

 

 

 

 

 

위 사진을 본 지인들이...

 

이곳이 운장산.. 칠성대와 비슷한 모습이라고 한다..

 

사진상으로 그래 보일수 있으나

현장에서 느끼는 모습은 다소 차이가 있어

그런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오늘의 태양이

서쪽 어느 곳으로 자취를 감추려하고 있다

 

 

아래..

무등산 정상부에

구름 모자가 걸려있다

 

 

 

 

 

 

 

 

 

 

 

 

 

 

내일 아침...

 

일출시의 조망을 위해서

일출 맞이를 할 만한 장소를 섭외한다...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높이로 동쪽을 바라볼 수 있는 바위를 찾아

그곳에서 잠깐 동쪽 조망...ㅎ

 

 

 

 

 

 

 

 

 

 

 

 

 

 

 

내일 일출을 위해서

성공적인 사전 답사를 하였지만...

 

결론은... 허사가 된다..ㅋ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하기에

일단 지금은,,,,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것이 효과가 있을지, 그렇지 않을지는.... 그 다음 일이다

 

 

 

 

 

 

 

 

 

 

 

 

주변이 어두워지고...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니

밤 10시가 다 되어간다.

 

취침.....

 

 

 

잠에 푹 빠져있다가

새벽 2시경 잠에서 깨었는데....

 

헐,,,,

주변에서 사람 코골이 소리? 가 들린다...

 

이게 무슨 일....

 

바람에 뭔가 스치는 소리일까?

 

소리는 들렸다 말았다를 반복한다,,,ㅠㅠ

 

약5미터 인근에 묘지가 있는데

죽은 사람도 잘떄 코골이를 하나??????

 

상당히 거슬려서 더 이상 잠을 못 자고,,,

 

끝내,,,, 텐트를 열어보기로 한다...

 

 

 

 

 

 

 

 

 

 

 

일단,,,, 인근 묘지 쪽을 바라보니

다행히?... 아무런 기척은 없고..ㅋㅋㅋ

 

주변을 살짝 살펴보는데

 

어라.....

 

어제 취침시에는 없었던

뭔가 둥근 게 하나가 있네...

 

저게 뭔가하고 자세히 보니~~~

 

텐트가 한동 풀 숲 사이에 있다...

 

 

헐~~~

 

 

 

내가 잠든 사이에

누군가 와서 텐트를 설치하고, 자고,,,,,

 

나는 잠에 취해서 

나의 바로 인근에서 텐트를 설치하는 것도 모르고...

 

 

그 텐트 주인의 코골이 소리를 내가 들었던 것

 

 

 

 

 

 

 

 

 

 

 

다음날 새벽,,,

 

 

 

 

 

대지는 곰탕 속에 푹 빠져있다..

 

 

 

 

 

 

 

 

 

 

위 사진 왼쪽에 있는 까모 텐트가...

밤사이 나를 쫄깃하게 했던 주인공~

 

늦게 와서인지

아침까지 인기척이 없다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곰탕 속에서 하산을 한다

 

약50분 소요...

 

 

산행 강도가 크지 않고

좋은 조망을 가지고 있는 병풍산...

 

한 두번은 더 방문해 봐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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