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라이쵸산장에서 라이초사와야영장을 향하여
계단길로 내려간다
지옥곡쪽에서
구름안개와 유황가스가
야영장 상단으로 흘러간다
아,,,,
야영장이 오리무중속으로 들어가면
곤란한뎅..
훌륭한 조망
잘 정비된 도보길
체력적 부담이 덜한 내리막
눈앞에 보이는 야영장~
즐거운 마음으로 계단을 내려간다
금세 대기를 완전히 덮어버릴듯했던
안개의 흐름은
어느새 그 세력이 약화되었다..
다행~
지금의 복장은...
초가을 바지
여름 긴팔
경량 모자
여름 장갑
이정도이다~
고지대여서 추울거라 생각이 들지만
위도가 낮은곳이어서인지
아직,,,,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가...
많지는 않다.
8월 주말과 단풍철 주말에는
맨땅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텐트가 꽉 차 있는 모습,,,,,,
sns에서 접한 사진은 그랬다
여튼,,, 지금은 한가한 야영지~
무로도고원에 있는 붉은색은
대부분 작은 관목의 잎에 단풍이 들어있는 모습..
노란색도 관목 혹은 초본류~
붉은색과 노란색 그리고 초록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붉은색의 모습은
야영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곳이
가장 진득하다
감상하면서 한발한발 내딛는다
라이초사와휘테
작년에 왔을때
운영하지않는 폐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산장이고
온천도 있다
비슷비슷한 장면들이지만...
지금 이후의 기상이 사뭇 불량하게 예보되고 있으니
현재의 모습을 이번 여정에서는
더이상 보지못할 수도 있다
기회가 주어졌을때
눈과 마음과 사진기에 새긴다
뭐,,,
결과적으로 사실이 그랬다
이 길에서 이런 장면을 다시 보지못했다
기상이 좋았으면
이 길을 몇 번 왔다갔다를 했을 것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마지막날,
야영장에서 무로도터미널로 향할때
이 길을 다시 걸어갔지만
그떄는 비바람속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
발쪽만 쳐다보면서 걸었었다...
지금 보이는 모습들,,,
아름다움의 관점은 개개인이 다르겠지만
나의 관점에서는
매우 아름다운 모습이다...
...삭막한 아름다움....
하늘이 상당히 흐려지고 있지만
시정은 좋은 편이다...
일단,,,
지금까지
비가 오지않음에 감사하면서
야영장으로 진입한다
주변에 있는 텐트들은
대부분 이미... 설치가 완료된 상태...
아마도...오전이나 오후 일찍 입실한 듯~
우리도 적당한 위치를 찾아
주위를 살펴본다
야영장 언저리에 자리를 잡기로 하고,
하늘의 상태가,,,, 잔뜩 흐림이어서
언제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관리실에 등록을 하기전에
텐트를 먼저....설치하기로 한다...
(비올때 텐트를 설치하는 것은 고약한 일)
주변에 보이는 단풍의 상태는
아주... 적절한 상태로 보인다
이곳 다테야마 무로도고원의 단풍은
9월 말경부터....
한달정도 인듯한데
하지만, 10월 초순이 지나가면
눈이 올 수도 있도
밤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니...
이점을 고려해야한다...
(눈이 온후 2-3일이 지나면
주변 산 능선만 눈이 남아있고
야영장과 하단부위는 눈이 녹아 단룽을 볼 수있으니
시각적으로는 더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이런 시기를 맞춰서 가는 것은 어렵겠지만)
두어시간 전에
푸른색을 가지고 있던 오야마 하늘이
진한 깃털구름으로 가득차있지만
다행히
바람이 잔잔하여
활동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등록을 하기위해 관리실로...
관리실에는
화장실과 식수가 있고
매점은 없다
매점은 라이초사와휘테와 라이쵸산장에 있으며
몇가지 컵라면류 스낵류 맥주와 주류, 음료수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소가스는 모르겠다...)
관리실에 안내문이 붙어있어
파파고,로 해석해보니..
지금은 출타중이니 등록은 잠시후에~
ㅎㅎ
날진통에 물을 넣어서
귀텐~
이번 여정의 준비물
텐트..제로그램 엘찰텐 2.5
침낭..꼴로르 에어라이트400 2개
매트리스..니모 텐서알파인, 올시즌
배낭..엑스패드 썬더70, 제로그램 로스트크릭50
우천대비 그라운드씨트 보강용 다이소 비닐
등산용 소형 배낭 2개
골제로랜턴2개, 미니크레모아
스칸카본테이블, 티탄테이블
헬리녹스 체어제로 2개
씨투써밋 필로우 2개
MSR 리엑터 1리터, 소토버너
제로그램 라면팬
티탄컵 2개, 티탄시에라컵2개
씨투써밋 접이식 접시2개
수저세트2개
날진 물통 3개
씨투써밋 타월2개
라이터,성냥
간이경량매트
의류,,,,
착용,,초가을용 바지, 여름 긴팔...그리고 여분1쌍씩 더
속옷, 양말, 장갑, 모자.비니,버프....등등 의류 소품
보온용 내피, 경량 패딩, 방수자켓, 방수바지
몽벨 소형 블랑켓
캐논 R6 카메라, 배터리2개
레오포토 미니삼각대
보조밧데리 2만 2개
충전케이블
음식...
누룽지, 핫앤쿡 내용물, 떡국, 스팸 싱글, 김, 간단한 간식
커피드립백, 홍차
점심은 인근 산장에서 매식을 하기로 하고
음식은 가볍게하기위해 건조식 위주로 준비했다
(총3일분)
물은 관리실물을 끓여서 사용
주류는 산장에서 구입
시간이 지난후
관리실에 야영장 사용을 위한 서류를 작성하고
비용 지불...1인당 1000엔
밤이 되면서
아내가 약간 추위를 느껴서
텐트내 식사를 하기로 한다
핫앤쿡은 리엑터 코펠을 이용해서 중탕식으로 음식을 했고
라면팬에 스팸 굽기
주류는 라이쵸산장에서 구입한 사케 다테야마
식사를 한 후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테야마야영장에서의 첫날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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