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6(수-일, 4박5일)
계획된 여정
인천--고마쓰--도야마--다테야마역--무로도터미널--라이초사와야영장(3박)--도야마(1박)--고마쓰--인천
실행된 여정
인천--라이초사와야영장(2박)--도야마(2박), 가나자와--인천
(계획 여정에서 라이초사와야영장 1박이 취소되고
도야마에서 1박이 증가되어, 가나자와 여행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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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수)
오늘의 여정
전주-인천공항-고마쓰공항-도야마-다테야마역-무로도터미널...교통
무로도터미널-라이초사와야영장....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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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
고마쓰 공항으로 이동
고마쓰공항은...제주공항보다 훨~씬 작은 규모
고마쓰공항 국제선 쪽에서 나오면
좌측 국내선쪽에 고마쓰역을 왕복하는 소형 리무진이 있다
리무진 이용하여 고마쓰역으로 이동
고마쓰역에서 신간센으로 도야마역으로 이동
옆건물인 덴테쓰도야마역에서
덴테쓰도야마-다테야마역-무로도터미널,간 웹티켓을 이용하여
탑승권으로 교환
덴테쓰도야마역 건물에 있는 등산매장 ,호일산장,에서
가스구입
2개를 구입하였으나
결과적으로 하나만 완전 소진하였다
텐테쓰도야마역에서 다테야마역으로 전철 이동
다테야마역에 도착하니
예약한 케이블카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여유 표가 있어서
케이블카 탑승 시간 변경(수수료 발생)
케이블카로 비조다이라까지 올라가고
그후 고원버스를 이용해서 무로도터미널에 도착한다
무로도터미널에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은 일찍 도착하여
리이초사와야영장까지 가는 것을
여유롭게 진행해도 될듯하다...
작년에는 사람이 많아서
인증샷을 하지 못했는데...
다테야마 바위에서 사진 한방 담아보고
라이초사와야영장으로 향한다
예상했던것보다 좋은 날씨에
만족해하면서
잘 정비된 돌길을 걷는다
야영장으로 바로 가지않고
무로도산장쪽으로 가서
조망을 즐기면서 가보기로~~
동남쪽 방향은 좋은 하늘을 하고 있지만
서북쪽방향은 구름이,,,,,
곧 이쪽으로 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일단,,, 다테야마의 주요 풍경이 펼쳐진 방향이
맑은 하늘을 하고 있으니
지금 이시간을 충분히 느끼면서 이동한다
무로도산장쪽에서 미쿠리가연못쪽으로 이동한다
평일 오후여서인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가하다
이번에
아내와 함께한 다테야마 백패킹 여정은
작년 지금 시기에
트레킹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곳을 방문하였었는데...
그때 내가 느꼈던 감정이
상당히 충만했었다
그래서...
아, 여기는 다시 한번 와도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이곳에 야영장이 있다는 것도 알았기에
온다면, 백패킹으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다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의 실현이
너무도 빠르게.ㅎㅎ
1년 만에 실행을 하게 된것이다...
딱 1년만에
다른 계절도 아니고 같은 계절에~
그런데...
이곳으로 출발하기
수일전부터 ,,,,, 문제가 생겼다,,,,
,,18호 태풍 끄라톤,,,
세력이 강한 태풍이
대만 동남부 먼바다에서 발생하고
갈수로 대형 태풍이 되면서
대만쪽으로 이동하다가
그후 경로가 북동진하여
여행 시기쯤,
대한해협이나 우리나라 남부해안이 될거라는
예상이 지배적...ㅠㅠ
고민,,,
이런 기상 악화가 예상되어 있는데,
일상 여행도 아닌 백패킹을 강행해야되나?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저런 혼잡스런 생각이 계속되다가
결국,,, 예정했던 일정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여행 출발 직전까지
일본 기상청 예보에는...
내가 다테야마에 있는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비,비,비가 예보되어 있다
태풍이 몰고온 남쪽 수증기와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만나
일본 열도의 나열과 비슷하게
비구름 전선이 형성...
근심걱정을 가지고
이곳 다테야마에 도착했는데...
ㅎㅎ
도야마쪽에서 구름이 이곳 다테야마로 몰려오고 있는것이
맨눈으로도 확연하게 보이지만
아직 다테야마 하늘은.... 무사한 상태
지금의 맑은 하늘이
나의 이번 다테야마 여정중 처음이자 마지막일 확률이 높으니...
급하게 야영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최대한 느긋하게,,, 다테야마를 즐기면서
이동한다,,ㅎㅎ
아래..
지옥곡 너머 먼곳에 있는
도야마쪽에서 몰려오고 있는 구름~
지옥곡을 조망하고
라이쵸산장쪽으로 이동한다...
참고로~
무로도버스터미널보다
야영장이 200미터 이상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잘 정비된 돌길 혹은 계단길로 되어있어서
길을 걷는 것은 수월하다
오야마, 오난지야마, 후지노리다테 연봉이 잘 조망되는
돌길위에서...
아내를 모델로 삼아
이런저런 스냅샷~
무로도에 도착하여
걷기를 시작한지가 조금 전인데
하늘에 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ㅎㅎ
아~
조금만 참아줘,,,,, 구름아~
생각해보니...
오늘 이곳이 한가한 이유는...
아마도~
불량한 기상이 예보되어있어서
현지 일본인들의 다테야마 방문이
대부분 취소되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 같은 외국인은
휴가, 항공권, 신간센, 케이블카, 호텔 등등
많은 일정이 예약되어있어서
그것을 변경하기가 어려우니
나쁜 기상 예보에도 이곳을 방문하고 있으나...
현지인들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뭐...
지금 다테야마의 주요 경관인 단풍이...
하루이틀 사이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니,,
태풍이 지나가고 날이 좋아지면, 그 때,, 방문하면 될것~
작년에 이쪽 길을 걸을때는
항상 일행들이 있었다
그들과 보행속도를 맞추기위해
우리의 평소 속도보다 빨리 걸어야해서
주변을 편안하게 관찰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아내와 나만 있고,
... 야영장까지 가는 것만 남은 일정이어서..
느긋하고 여유있게 한걸음 한걸음~
작년에 2박을 했던 라이쵸산장~
야영중 기상악화시
텐트를 철수하고
라이쵸산장에서 숙박을 할 생각~
아내가 사용하던 백패킹 배낭이
조금 작은편이어서
이번에는
내가 사용하던 배낭을 이용했는데,,
다행히
큰 불편없이 잘 적응하는듯하다~
지옥곡쪽에서
유황가스가 몰려온다..
가스양이 많을때는
숨쉬기가 곤란하니,,
가스가 짙게 넘어오는 구간은
빠르게 통과해야한다
유황가스와 구름이 섞여서
라이쵸산장을 휘감아돈다
냄새도 고약하고
숨쉬기도 곤란~
리이쵸산장 입구에 있는
무인판매 음료... 다양한 음료수와 맥주가 있다
아래...
라이쵸산장 안쪽의 매점
잠깐 방문하여
오늘 저녁식사와 함께할
사케 ,다테야마,를 구입하였다..
2,500엔 정도로 구입하였는데
도야마 시내에서는 반가격정도로 판매되고 있었다
뭐,,, 깊은? 산중이니,,, 납득이 된다
라이쵸산장 방문을 간단히 마무리하고
라이쵸사와야영장쪽으로 향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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