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목)
오늘의 여정
라이초사와야영장-신무로도놋코시(고개)-츠루기고젠산장-라이초사와야영장....산행
산행후 온천과 휴식
흐리지만 고요한 밤~
우모량400의 침낭을 사용했는데
수면시 추위를 느끼지는 않았다...
지금 시기에 적절한 침낭이지싶다
보슬비가 약하게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대기는 안정적이어서
활동하는데는 지장은 없는 날씨~
관리실앞 기상예보에
오늘오전은 흐림 오후와 밤은 비가~
습도가 높지만
안개는 있지않아서
시정은 좋은편~
아래...
한국청년 4인팀
어제 오후 조금 늦게 들어와서
오늘, 오야마를 다녀온후 하산한다고 한다...ㅎ
이번 다테야마 여정중
산행일정은 두 번
야영장-신무로도놋코시-츠루기고젠산장-야영장
야영장-라이초사와계곡-무로도산장 혹은 이치노코시-무로도터미널-야영장
전자는 조금 높은곳 능선을 걸으면서
무로도고원을 조망할 수 있는 코스
후자는 무로도고원 중앙을 가로지르면서
고원내의 단풍을 즐기는 코스
좀더 길고 좀더 상승고도가 높은
전자를 오늘 진행하기로 한다
누룽지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
9시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1시간정도 이르게 출발할듯하다
산행시 일찍 출발하는 것은... 좋은일~
보슬비가 있어서
상하의에 비옷을 겹쳐입었다
대기는 안정적이어서
쌀쌀한 날씨는 아니고
산행하기 딱 좋은 상태
텐트 안에
물건들을 적당히 정리하고...
산행배낭에는
비를 대비한 비옷
추위를 대비한 내피, 버프, 장갑
간단한 간식.. 양갱, 에너지젤,,,,,
다테야마 라이초사와야영장 백패킹의 장점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높은곳까지 이동한 후
잠시(40-60분) 잘 정비된 하산길을 걸으면 박지 도착
고산이지만 관리실에서 식수가 공급되고 있으니,
배낭의 무게를 많이 줄일수 있다
인근(10분-30분) 정도 거리에 산장이 있어서
점심을 매식할 수 있고 온천을 즐길수 있다
(아침,저녁식사는 산장 입실자 한정인듯)
관리실에 화장실이 있으니
여성들에게 특히 중요한 화장실 문제가 없다
관리되고있는 야영지이고 식수가 공급되니
음식양을 잘 조절하면 2-3박정도 연박을 할 수가있다
기상악화시
인근 산장으로 대피하여 그곳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
등등~
단점은....
뭐,,딱히 생각나는것이 없지만
억지로 지적하자면..
고도가 높은 지역이어서
날씨를 예상하기가 어렵다...
(높은 산이 다 그렇치뭐..ㅋ)
야영장을 출발하여
라이초사와 계곡에 있는 다리로 향한다
작년에 이곳을 지나 신무로도놋코시까지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폭우속에 안개가 진득한 날이어서...
주변 풍광이 시야에 들어오지않았고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 다녀왔던곳
작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츠루기고젠산장으로 직접 올라가는 산행로도 있지만
신무로도놋코시를 지나 츠루기고젠산장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된 선택이었다...
신무로도놋코시까지 올라가면서 보는 풍광이
아주 훌륭했다
다리와 다리 인근에서 보는 좌우상하 풍경이
아주 멋지다...
방문자는 이곳에 와서
인증샷을 남기시길...ㅎㅎ
텐트가 잘 있는지 눈으로 확인을 해 보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는
라이초사와계곡에서 출발하여
다이니치다케 방향으로 올라
(이정표에서 직진)
신무로도놋코시(고개)에 오른후
좌측 다이니치다케로 향하지않고
우측 츠루기고젠산장쪽으로 향할 여정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곳 이곳으로 다시 하산
(이정표 우측이 우리 하산로)
이곳 이정표를 기점으로
역삼각형 형태의 산행
보슬비가 멈추니
방수자켓과 방수바지를 입고 있는 것은... 답답하고 꿉꿉한 일..
방수의류를 탈의~
가벼운 몸가짐으로 길을 걷는다
사진의 중앙 약간 좌측이
신무로도놋코시
목도길을 따라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간다
칭구루마
장미과 관목, 뱀무류,,,
육안상으로는 초본같지만 목본이라고 한다...
이녀석들 꽃이 한창일때가
7월인듯한데... 그때는 일본 장마철일까??
산행로 주변으로 보이는 풍경이
곱게 물든 단풍의 색과 함께...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한다..
일본의 경우
평지 능선길의 훼손을 방지하거나
습지위의 통행을 위해서
목도를 잘 이용하는듯하다
간혹 고정이 부족하여 흔들리는 것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구조물로 생각된다
이제...
작은 바위들이 널브러져 있는
약간 경사가 있는 산행길이다
생각보다 바위들의 고정이 좋으니
흙과 바위를 잘 선택하면서 오르면 되겠다
가까운 곳에있는 지옥곡에서
유황연기가 세졌다약해졌다를 반복하고
그 좌측으로 무로도 고원의 전경이 펼쳐진다
더 멀리는 다테야마 연봉이 이어져있고~
마가목의 잎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단풍의 으뜸인양 색을 뽐내고 있다
작년, 이길을 올라갈때
폭우로 길 곳곳에 물이 흐르면서
등산로가 작은 또랑이 되어있었고
짙은 안개로 시야는... 10-20미터 정도인 상태였다..ㅎ
지금은
대기는 흐린상태이지만
시정은 좋은편이어서
풍광을 감상하기에 애로사항이 없다
뒤로 보이는 능선이
츠루기고젠산장으로 향하는 능선길...
눈으로 보기에 급하지않은 오르막으로 보인다...
야영장부터 걸어온 길이
뒤편으로 쭉 이어져있다...
주변에 키큰나무들이 없어서
사방의 시야에 가림이 없게되고...
이곳의 지형과 산행로를 간단히 숙지하고오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는 곳,,,
다테야마의 산,,, 조도산, 오야마등이 있는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그 능선에서 내려오는 산줄기가
중앙의 낮은곳에 있는 야영장을 향하고 있다
또한, 고원내에 있는 산장들의 위치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산장과 야영장등을 연결하는 길이 선명하다
삼거리로 되어있는 신무로도놋코시
우리는 츠루기고젠산장이 있는 우측으로 향한다
ps...여기에서 좌측 오쿠다이니치다케쪽으로 능선길을 30분정도 더 진행하면
무로도놋코시 조망처가 있다.
츠루기고젠산장으로 오른후 하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무로도놋코시 조망처까지 왕복후 하산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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