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이슬란드 트레킹_5.3... 쏘스모르크 - Fimmvorduhals

[이카] 2015. 7. 23. 14:49

 

 

^^

 

 

 

 

 

 

 

 

 

고원의 모습히 확실해진다...

누가 칼로 베어놓은듯한 편평함이

신비하다못해 어색하다~...ㅋ

 

고원 뒤로 보이는 원경이

참 아늑해 보였는데...

망원으로 당겨서 담아볼껄~~~~ㅋ

 

 

 

 

 

 

 

 

 

 

 

 

조금전

지옥의 일부처럼 느껴진다고 했던 곳의

더 하단부인데....

이곳은 화사한 천국의 모습이넹....

 

지옥과 천국은

따로 떨어져있는것이 아니고....

바로 옆에 붙어있구나~~~ㅎㅎ

 

 

 

 

 

 

 

 

 

 

 

 

 

 

힘겹게 올라오고 있는

두 트레커의 모습....

 

순간적으로 잘 포착한 장면이라 생각된다~~^^

 

 

 

 

 

 

 

 

 

 

햐~~~

드디어 나도.....

깔딱고개에 올라섰다~~~

 

광활한 대지,

아니...

눈에 덮힌 황량한 화산지대가

끝도 없이 펼쳐져있다~

 

 

약간의 굴곡이 있는 넓은 눈...

틈틈히 드러내고 있는 검은 화산흙.....

 

트레커들의 원색 옷이 아니면,

흑백의 세계에 온듯한 인상이다~

 

 

 

 

 

 

 

 

 

 

이쯤에서

잠깐 고민을 한다....

 

정면에 봉우리가 나타났는데,,,,,

정상부로 올라가는 사람이있는가 하면,

밑둥부위로 우회하는 사람도 있다~ㅋ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당연히 봉우리로 올라가는것이겠지만,

다리 상태가 불량하니,,  살짝 망서려지는데~

 

갈까.... 말까.......ㅎㅎ

 

 

저 멀리서

한 대장님이 뒤 쳐져있는 나와 룸메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저 봉우리로 가야한다고...ㅋ

 

 

 

 

 

저곳이

2010년 화산이 폭발하여

유럽지역에 항공대란을 일으켰던 곳이라한다..

뉴스에 많이 방송되었던지라

나도 기억하고있다~

 

그곳이 바로 저곳~~~~ㅋㅋ

 

근디,

보통 생각하는 화산 모양이 아니넹~

 

 

 

 

 

 

 

 

 

 

올라서니....

멋진 모습이 펼쳐져있다....

 

검붉은 화산이 멋진 모양을 하고있고

주변 하얀 눈위에서 트레킹을 즐기는

트레커~

 

그 모습이 너무 좋아보여서

한참을 바라보게된다~

 

 

 

 

 

 

 

 

 

 

 

 

 

 

 

이쪽은

앞으로 진행해야할 스코가 방향~

 

뭐~~

걍....  넓다^^

 

 

 

 

 

이정도 두께의 눈이면...

아마

7, 8월이 다 지나가도 녹지는 않을듯하다,,,,,

 

봉우리 정상부는

눈이 없고 맨땅이 드러나있는 상태...

이유는~

 

아직 몇 몇 구멍에서 따뜻한 유황연기가 나오고있었고.....

흙에는 따뜻한 온기가 있다~

 

약간 아래쪽에 앉아있으면

바닦뿐만이 아니고

주변 공기가 따뜻하다~

 

 

 

 

 

 

 

 

 

 

 

 

알고보니,

어느 한 부위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난것이 아니고

이 일대가 전부 분화구 지형이란다~

 

 

 

 

 

 

 

 

 

 

 

 

 

 

 

 

이제

핌보르두할스 산장을 향해서 전진~

눈으로 덟힌 넓은 지형을 지나간다...

 

 

 

 

 

 

 

 

 

 

 

 

 

 

 

 

 

 

 

 

 

 

 

 

올라갔던 뒤쪽 봉우리...

아직, 많은 트레커들이 있넹~

 

 

 

 

 

 

 

 

 

 

진행을 하고 있는데...

저 멀리

옥색 무엇인가가 있다~

 

작은 호수인듯한데.....

그 색이 정말 오묘함을 가지고있다...

 

눈위에 있는

검은 화산재들과 대비가 되면서

그 색감이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캬~~~

날씨가 조금만 좋았더라면

좋은 그림을 선사해주었을듯한데....

 

조금은 아쉬움 마음을 뒤로하고

낮은 언덕을 넘어서니~

 

핌보르두할스 산장이 보인다...

 

 

 

 

 

 

우리는

저곳으로 직접 가지않고

 

아래 산장까지 진행하여,

픽업 지프에 있는 캐리어에서

간단한 숙박짐을 가지고

다시 위에있는 산장으로 와야한다....ㅠ

 

이유는,

지프 차량이 이곳까지 올수없다한다...

길이 없으니...ㅋ

 

에공~

다리가 불편한 나는,,,,,,

괴롭다...^^!

 

그래도, 마음을 다시 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고~~

 

 

 

 

 

 

 

 

 

 

 

 

 

오후가 되어서인지

눈이 약간씩 녹아있어서

내리막이 상당히 미끄럽다.....

 

그런 와중에도

사진도 찍고...

즐거운 일행들~

 

 

 

 

 

 

 

 

 

 

햐~~~

화산재로 인해서

눈의 질감이 표현되니...

생각보다 그림이 그럴싸하게 나왔넹~~~

 

 

 

 

 

 

 

 

 

다시 약간의 오르막후

산장이 나타난다..

 

지프에서 짐을 꾸리는데

비가 내리니, 사진기도 배낭에 넣어버린다...ㅎ

 

약 30분 정도

리턴  눈길 오르막후

피보르두할스 산장에 도착...

 

 

 

 

 

작은

핌보르두할스 산장에는

다국적 트레커들이 휴식을 취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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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트레킹

 

12 km

8 시간

전체적으로 오르막 트레일이나

주변 풍광이 상당히 수려해서

급하게 진행하지만 않는다면 무난한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