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알래스카] 드날리 국립공원

[이카] 2016. 7. 26. 11:54




드날리 국립공원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산(6,194m)를 품고있는 드날리 국립공원

면적이 전라남,북도를 합한 것보다 넓다.

드날리는 현지어로 '위대한 것'이라는 뜻~


일반 차량은

공원 입구에서 14.4마일 지점까지만 갈수있고

더 이상은 셔틀버스나 투어버스를 이용해서 들어갈수있다...










우리는

공원내를 둘러볼수 있는 몇가지 방법중

툰드라 와일더니스 투어를 이용한다~


버스를 이용,

61마일 지점에 있는 스토니힐까

왕복하면서 매킨리 산과 동물을 관찰하는 

7~8시간 소요되는 투어이다.


가는 도중 

운전사겸 가이드가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 주지만...

귀가 막혀있어서.....ㅠㅠ







타이가


상록침엽수림지대

수목의 종류가 극히 제한되어 있는것이 특징으로

데날리의 경우 대부분이 가문비나무로 덮혀있다.

나머지는 포플러와 같은종인 미루나무, 키작은 버드나무 일종정도밖에 없다.



툰드라


영구동토지대

지하에는 일년내내 얼어있는채로 녹지않는 지층이 있다.

여름의 한 시기에 표면만 녹아 식물이 우거진다.

멀리서 보기에는 보통의 초원같지만 실제는 쿠션처럼 푹신푹신하다.



















사진 중앙

검은 동굴안에 있는 흰 점....ㅋ..

그리고 그 인근 흰 점 몇개~

돌산양(dall sheep)이다..

워낙 멀리 있다보니,

형체를 알아보긴 힘들다~












사진 중앙

언덕위에 갈색 점....

곰~


크~

정말 감질나는 동물 구경,,,,ㅎㅎ


하지만

워낙 넓은 자연 풍광을 보여주다보니

지루함은 없다~










앗~

카리부(순록)가 차길로 지나가고 있다...


가까이에 지나가니

쬐끔 그럴싸하네......ㅍㅎㅎ



















드넓은 평원

그 평원을 둘러싼 멋진 산...

그리고

산에서 기원하여 평원을 가로지르는 강.....


조화롭다^^




드날리 국립공원의 기본 방침

'인간은 대자연에 있어서 침입자다'
















자전거 하이킹과

트레킹을 하는 이들을 간혹 만날수있다...


허가 받고 캠핑을 하면서 즐길수도 있겠고,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서

중간에 하차하여 트레킹을 한 후 다음 셔틀을 이용해도 된다고 한다...



처음 여행 계획시

이곳 공원 안쪽에서 트레킹을 하려고 알아봤으나.....

ㅎㅎ

트레킹시 곰을 만날수있다는 경고가 

곳곳에 있어서...ㅋ


포기~











기사겸 가이드 말로는

이곳이 투어코스중

가장 풍광이 수려한 곳중의 하나라고 한다..


폴리크롬 패스...

해석하면.. 다양한 색채를 볼수있는 고개...정도^^


이런 모습의 산들을

아이슬란드 트레킹시에도 많이 보았는데...

가장 큰 차이는,

산 아래 평원이

이곳은 초록의 푸르름, 그곳은 사막같은 삭막함~















이곳의 여행 적기는 여름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투어나 셔틀 버스가 스쳐 지나갔다.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되어있다~


장시간 버스를 타야하는거 치고는

차량 상태가 보통이다...ㅋ


















마모트?..















토클랏 강을 옆에 두고 진행을 하면서

주변에 동물이 있나 찾아보지만...ㅋ


읍네.. 읍써~~~


가이드도 동물을 찾아서 보여주려고 

쌍안경을 동원하여 찾아보지만...


날이 워낙 쾌청하여

동물들이 낮잠을 자고있나~~~~


안보여~~~^^











강변 넓은 주차장이 있는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상당히 공원 깊은곳까지 들어와서인지

맑은 날씨임에도

약간 쌀쌀함이 느껴지기 시작~



















휴게소 한쪽에

카리부 혹은 순록의 뿔이 놓여져있다...


멋진 뿔...

내 머리에도 장식해본다....^^











점점 공원 깊은곳으로 진입을 하니...

하늘의 상태가 약간 불량해지고.....

빗방울도 몇개 떨어진다~



가는 도중

카리부는 간혹 보인다~














드디어

툰드라 와일더니스 투어의 종착점인

스토니 힐에 왔다...


이곳에서 매킨리 산의 조망을 기대했었는데...ㅠㅠ


내내 좋던 날씨가

이곳에서 메롱~이넹...ㅋ


그래도 저기 산정이 보인다 생각하고

이런 저런 사진을 담아본다~
















아쉽나...?.....


산정부 1/3 이상이 구름에 가린듯하다...


안내서에 보니

이곳에서 매킨리의 완전한 모습을 볼수있는 것은

한달에 겨우 며칠정도라고 한다~










오는 길에 만난

돌산양...


나중에

앵커리지 인근에서

상당히 가까운 곳에 있는 아이를 볼수있는

기회가 주어진다...ㅎ








공원의 야생을 

일부나마 만나볼수 있었던

버스 투어...


감질나는 동물 찾기보다는

광활한 풍광이 더 멋지게 다가온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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