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날리 공원 입구에 있는 트레일에서
간단히 하이킹을 한후
탈키트나로 이동....
경비행기 투어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트레일 입구에 주차를 했는데...
저기 무스가 있다...
여기서는 흔하다는 무스...
어제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가까운곳에서 아침 식사중이다~
그것도 새끼와 함께...
마운트 힐리 오버룩 트레일이나
세비지 강 트레일을 갈려고 했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공원 입구에 있는
호스슈 레이크 트레일을 걷기로 한다...
약2.3키로 1시간 30분 예정~
이런 타이가 숲을 잠깐 걷다보면
아래쪽에 호수가 나타난다...
숲속을 걷다보니
다양한 꽃들이 보인다....
린네풀
애기노루발?
분홍노루발
월귤비슷한 아이
큰 기생꽃 같은 아이
구절초류
등등~
백두산 지하삼림과 약간 비슷한 분위기~
호수 주변의 강가에서
래프팅을 하는 이들도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방법은 가지가지...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으면 되겠다^^
저곳을 발로 밟아보면
푹신푹신 하다...
트레일은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게 조성되어 있다~
호스슈 레이크 트레일...
아주 쉬운 난이도의
짧은 산책길이라 하겠다...
모기는 많다^^
이제...
드날리 공원 입구를 떠나서
드날리의 동쪽을 따라서 탈키트나로 향하는
파크 하이웨이로 진입한다~
앵커리지 북쪽 와실라 인근에서
페어뱅크스 까지 이어져 있는
파크 하이웨이....
하이웨이 이지만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안되고
좀 넓은 왕복2차선 국도정도 생각하면 되겠다...
파크 하이웨이는
비교적 직선인 길이 많고
길어깨도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운전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제한속도는 55~65마일 정도...
마을이나 공사중인경우는 45마일이나 그 이하로 제한된다~
강을 따라가다가...
육중한 산을 옆에 두고 가다가...
멀리 설산을 보면서 가다가...
이런 모습들이 반복된다~
워낙 평지위에 길이 놓여있고
길 주변은 아래 사진처럼
침엽수림으로 둘러쌓여 있는 곳이 대분분이라
위의 사진처럼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전망 포인트는
생각보다 많지않다....
드날리가 조망되는 곳....
좌측 1/3지점 두 봉우리가 헌터산
우측 1/3지점, 매킨리 정상은 구름에 가려져있다~~~
또 다른 전망대...
이곳 역시, 매킨리 정상은 보이지않는다...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산 기저부 3/4정도 까지만 육안으로 보인듯하다~
혹시 저기 살짝 보이는
설산이 정상일까?.....
알수가 없구나~
어느덧 탈키트나에 도착하여
경비행기 투어 하는곳을 확인하고
잠깐 시간이 남아서
작은 마을을 돌아본다~~
식당 몇개
액티비티하는곳 몇개
기념품샵 몇개....
관공서 몇군데...정도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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