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탈키트나를 떠나
발데즈로 향하는 긴 여정이 예정되어있다...
중간 지점에 있는
마타누스카 빙하도 방문하고~
인근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기 전에
탈키트나 마을 강가에 있는 산책길을 잠깐 걸어볼까 했는데...
전날 밤에 내린 비때문인지...
강인지 호수인지 모를 정도의 강은 주변으로 넘칠듯이 넘실대고있고...
산책길은 물웅덩이로 가득차있다...흠~
산책을 그만두고
예정된 식당에서
팬케익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기차길옆에
분홍바늘꽃이 곱게 피어있어서
차를 세우고 잠깐 담아보기도 하고...
와실라 가는길에 있는
아이스크림 집에서
한 컵 맛도 보고...
파크 하이웨이를 떠나
글렌 하이웨이로 진입하느데...
하~~
하늘에서 비님이 내려오신다...
여기서부터
추가치 산맥을 옆에 두고 도로가 있어서
경치가 한 모습 한다고 했었는데....
이러면, 나가린데~~~쿠....
짙은 안개로
먼곳의 풍경에 궁금증이 생기지만....
안보이는걸 어쩌겠나~~
다행인것은...
발데즈에서
앵커리지로 가는길에
다시 이길을 간다는거.....ㅎㅎ
다음에는 날씨가 좋기만을 바래본다~
-
추카치 산맥과
마타누스카 강을 옆에 끼고 달리는
글렌하이웨이...
앵커리지에서 글리날렌까지 이어지는 도로...
앵커리지에서 와실라 인근까지는 아주 좋은 도로.
와실라쪽에서 마타누스카까지는
산맥과 강이 있어서인지
우리의 산악도로와 좀 유사하다...
커브길도 많고, 길어깨도 좁거나 없는곳이 많다...
그러나 마타누스카를 지나 글리날렌까지는
다시 좋은 길을 가지고있다...
비가 서서히 그치고
안개도 좀 거치는가 싶더니....
와우~~~
저멀리 빙하가 보인다....
바로, 마타누스카 빙하......
빙하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서
빙하 체험에 들어간다~
<마타누스카 빙하>는 다음 편에 따로~
-
-
마타누스카 빙하에서
글리날렌쪽으로 진행을 하니...
파란 하늘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시야도 확보가 되고~
도로 인근에 광활한 평원이 펼쳐진다....
더욱 동쪽으로 진행을 하니
이제 제법 좋은 하늘을 보여준다~~~
파란 하늘과 함께
여행하는 이방인의 마음도
밝아지고~~~ㅎ
글리날렌에 있는 마켓에서
간단한 장보기를 한후..
발데즈로 향하는
리차드슨 하이웨이로 진입한다~
다시
산악지형으로 진입을 하지만,
운전하는 도로의 상태는 좋다~
발데즈로 넘어가는
톰슨 패스쪽으로 갈수록
주변 산들의 모습이 더욱 웅장해지고...
곳곳에 녹지않은 눈의 모습이 보이지 시작한다~~
-
-
알래스카의 여름은
백야의 상태인지라
오후 늦게까지 밝음을 유지한다...
그래서
어둠이 주는
급한 마음이 없으니 좋고
따라서
여행하는 이에게
많은 활동시간이 할애가 된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다보니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다고,
이런 멋진 모습들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다~
차에서 내려
구경도 하고, 사진도 담고....ㅎㅎ
야생화 동호인이다보니
우리나라에는 귀한
분홍바늘꽃이
멋진 배경과 함께하고있으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알래스카에서는
파이어위드라 하고
이곳을 대표하는 꽃이라고한다~~
여행하는 내내
이 꽃은 내곁을 떠나지않았다~~~
여기서 부터
톰슨 패스까지
저 멀리 보이는
워싱턴 빙하를 앞에 두고 진행한다~
이 인근부터
톰슨패스를 지나
발데즈로 향하는 길이
멋진 풍광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겠다~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아름다운 꽃
설산
빙하
그리고 역광의 빛....
야생화 풍경 사진의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군락으로 피어있는
분홍바늘꽃을
서산으로 넘어사는 해를 붙잡고
열심히 담고있는데...
어라~
저 아래
강가...
어마무시한 군락이 있넹~~
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상당히
행복한 장면이다~
해가 구름에 가려지니
이곳에서의
고운 시간을 마무리한다...
위치를 잘 확인하여,
모레 오는 길에 다시 들르기로 하고....
톰슨 패스
정상부위에 있는
워싱턴 빙하를 보면서
다시 출발^^
톰슨 패스 정상에 있는
넓은 주차장에서 보는
멋진 풍광이
아주아주 압도적이었는데....
때마침 몰려오는 안개에
사진으로는 담아보지를 못한다~
모레...
다시 올때 날씨가 좋기를 바라면서,
발데즈를 향하여 하산 드라이브~
면사포 폭포와
말꼬리 폭포...
쪼매 싱겁다.....
리차드슨 하이웨이를 지나오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래서
상당히 늦은 시간에
발데즈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게 되고
간단한 요기후에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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