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알래스카] 빙하 헬기 투어_2

[이카] 2016. 7. 29. 12:41




빙하 헬기 투어










빙하에 랜딩을 한 후...

파일럿이 처음 보준것이~


크레바스...

그리고 그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


넓이는 족히 사람 서너명은 들어갈 크기였고...

깊이는.... 가늠할 수가 없다...


사실,

크레바스에 가까이 서서

저 아래쪽을 바라볼 엄두가 안난다...


행여...

미끌려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아찔하다^^


위에 사진도

그림자를 보면 알겠지만,

카메라를 손으로 쪽 내밀고 담았다...ㅎ



파일럿이

말은 안했지만,

곳곳에 크레바스가 있으니,

알아서 조심하라는 경고인듯하다~
















피라미드같은 구조물...

저거...

겉에만 흙으로 덮혀있지

바로 안쪽은 얼음이다...


왜 저런 형태가?...



바닦 사이사이마다

빙하에서 비춰나오는 푸른빛이 영롱하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전혀 추위를 느낄수 없다...


나는

저 뒤에 있는 빙하를 가까이 볼 요량으로

잠깐 위쪽으로 올라가 보는데...


바로 크레바스가 나온다


후퇴^^




















위쪽에서

헬기와 그 주변 모습을 담아보고....


아내는

고개 숙인채 뭘 담고있나?....ㅋ











파일럿이

이 큰 바위에 올라갈것을 제한하는데....


나는, 볼더링실력을 발휘 하여 

금세 올라갔고...


저 친구....

수 차례 낑낑대다가...

내 손을 잡고 겨우 성공~















경비행기 투어시와 다르게

빙하 랜딩이라는 느낌이

확연하게 와닿는다~


여기에도

체인젠을 가져오려했었는데 잊었넹...

하지만, 그리 미끄럽지않아

다니는 데는 지장이 없다~















도중에

파일럿이 깨끗한 빙하 물을

컵으로 전해준다...


뭐,,,

특별한 맛은 아니고... 시원 시원~


빙하물 식음 체험^^







평지에서는

크레바스가 보이지않지만

조금만 이동하면

금세 나타난다~


절대 한 눈 팔면서 이동 금지~~!!!












처음에 벌벌 떨던 사람...

이제 

앞좌석에 타겠다고 

스.스.로.

말을 하네....


허~허~~허~~~







다시 이륙한 헬기는

8차선 고속도로같은 빙하 위를 지나간다...


그 표면을

줌으로 담아보니...


모양이 제 각각이다~



등반하는 이들에게는

위험 천만한 구조이겠지만...


걍.. 구경만 하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빙하 끝에서 보여준

수 많은 얼음 조각을 연상케하는 크레바스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와닿는다~








저런 고운 색을 보고

누가 감탄하지 않겠는가?....



-


높이 올라갈수록

빙하는 눈으로 덮혀있어서...


간간히 드러난

푸른 얼음지대가

이곳이 빙하임을 알려준다~































이런 멋진 장면들...


눈으로 담아

마음속에 저장하느라...

숨도 쉬지 않았다....ㅋ


정말이다^^











이 그림...

한 장의 구상 작품 같지 않나~~?


선, 면, 색....























이름 모를 설산들과

빙하들을 감상하면서

헬기는

거드우드를 향한다~



















누가 칼로 베어논듯한

빙하의 단면을 지나가니....


이제

시야에는

흰색보다 초록색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프로그램 시간은

랜딩 포함 1시간 짜리였으나...


실제 투어시간은 

많이 길게 해 준듯하다....



이 곳에서

헬기 빙하 랜딩과 함께

주변 트레킹을 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재미있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