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로키] 1-1... 모레인호수, 라치밸리 센티넬패스 왕복 트레킹

[이카] 2017. 10. 19. 17:35





2017.10.1(일)




오늘의 일정


모레인 호수로 이동

모레인 호수 관찰

라치밸리 트레일을 통해 센티널 패스까지 왕복 트레킹

밴프시내 곤돌라 탑승과 전망대 산책







전날 밤에 도착한

밴프 시내의 호텔...


시차로 인한 짧은 취침시간으로 밤을 지내고

버스를 이용해서

모레인 호수로 향한다~


도착하여

모레인 호수가 잘 전망되는 곳으로

잠깐 이동을 한다...


전날밤에 약간 눈이 온듯하고

지금도 간혹 눈발이 날리는

불순한 일기를 보이고있다~











약간의 언덕을 오르니

모레인 호수가 잘 전망되는 곳이 나타난다...


흐린 날씨속에서도

호수의 색은 영롱하다...


처음 마주하는 에메랄드빛 호수를 보면서

감탄을 하지않을수 없다~



호수 좌측으로 텐 피크가 연봉으로 이어지고

우측에는 템플 마운틴이 정상부위를 구름으로 가리고있다










잠깐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여지니

호수의 색이 더욱 곱게 변하고,

표면에는 고운 반영이 운치를 더한다~


이제

포토타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려고

언덕 밑 호수 옆으로 다시 이동한다











호수 상류에서 쓰러진 나무들이

흘러흘러~

이곳에 집합을 했나보다~


많은 고사목이 세월을 느끼게한다.


-

-


모레인 (빙퇴석)

; 빙하가 골짜기를 깍으면서 운반해온 암석 자갈 및 토사등이 퇴적한 지형


-

-



트레킹은

호수옆을 잠깐 지나가다가

산사면으로 진입,,,

침엽수림 속에서

본격적인 지그재그식

오르막이 시작된다~























침엽수림 사이로 잠깐씩 보이는

모레인 호수를 보면서

산길을 걷는다...


잠깐 진행을 하니

눈이 오기 시작...


불투명한 전망을 보여주게 되는데...


에공~

이러면 나가린데....ㅋ















다시 파란 하늘이 나타나고...

서서히 황금색으로 변한 낙엽송(라치)이 보이기 시작한다


뭐...

여기서부터가

라치밸리겠죠~


파란 하늘아래

황금 물결속에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트레일 주변과

저멀리 산 사면에 흩어져있는

황금 낙엽이

발걸음을 더디게한다~


내가,

단풍을 이리 좋아했던가?....ㅋ











잠깐 진행을 하니....


환상적인 장면이 눈앞에..... 떠억~~~~


파란 하늘

저멀리 설산

황금빛 단풍

지면에는 하얀 눈


조화롭구나~



이런 모습,

몸과 마음에 담아두기 위해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한참을 머물다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진행을 한다...


아래..


우리나라에도

낙엽송은 곳곳에 있는데,

왜,

이런 고운 색이 만들어지지않을까?


온도? 공기? 품종?



















또다시 시야가 좋은 곳에 도착한다...


발걸음은 진행을 하지못하고

풍경 감상에 푹 빠지게된다...


낙엽송 군락 뒤로

탠피크 연봉이 늘어져있다~


봉우리가 10개여서 텐피크일텐데....

봉우리 숫자는 세기나름이다...ㅋㅋㅋ














이번 여행전,

가을 로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서

제일 끌렸던 것이

바로 이런 장면...


<노오란 단풍 뒤로

하얀 설산~>


여행 첫날

그 모습을 만끽하게된다~
















이런 모습은

나 뿐만이 아니고

대부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이런 단풍색에 푹 빠진것은

저 색이 그냥 노란색이 아니고

황금색을 띄고있어서만은 아니다,,,ㅎㅎ


















걷기 좋은 길을 어느정도 올라가니

서서히 낙엽송 군락이 사라지고

초지가 나오기 시작...


수목한계선 정도의 고도이지싶다~


많은 트레커들이

고운 풍경을 만끽하며 오가고있다^^










진행하는 방향 앞쪽에

병풍처럼 멋진 바위산이 펼쳐져있지만,

시선은 다시

뒤쪽 풍경으로 이끌려간다~


설산의 힘이 바로 이런것이리라....





















초지 상단부에 도착하니

작은 호수가 있고...


이곳이

오늘 트레킹의 공식적인 반환지점이다...


호수 뒤쪽에 있는

센티널 패스까지는

선택...ㅎ


지그재그의 오르막길이지만

거리가 멀지않아보이니,

나는 센티널패스까지 가보기로 결정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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