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4(수)
오늘의 일정
설퍼 스카이라인 트레일 왕복 트레킹
미엣 온천 체험
멀린 캐년 산책
재스퍼에서의 첫날 아침
숙소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있는데...
창밖으로 야생 동물 몇마리가 거닐고있다....ㅎ
숟가락 놓고 얼릉 뛰어나가서
야생 사파리에 참가한다...
엘크 가족^^
어미 암수와 새끼3
숙소를 출발하여
재스퍼 근교에 있는
재스퍼 파크 롯지에 먼저 방문한다...
일행중 두분이
이곳에 골프 예약을 해 놓았단다...
가이드가 부킹 확인을 하는동안...
어쩔수없이
공원 일부를 구경해본다~ㅎㅎ
물안개가 제법 멋지게 피어오르고 있고
고운 반영을 보여주는 호수가있어서
잠깐의 시간이지만
나름 재미난 시간을 보낸다...
아래..
저것이 오리지날 캐나다 구스^^
저 넘 털을 뽑아서
내 패딩에 좀 넣어올걸그랬나....ㅋ
그럼
내 패딩도, 캐나다 구스가 되는건디....
재스퍼에서
오늘의 트레킹 시작 지점인
미엣온천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어제보다는 한수 아래이지만,
멋진 풍경들이 차창밖으로 지나간다~
길 주변에는
다양한 습지가 형성되어있고
습지의 식물들이 노랗게 변해있으니
주변의 암릉과 멋진 조화를 보여준다...
미엣 핫스프링에 도착하여
트레킹 준비를 하는데...
먼저온 팀이 있다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
저 시기의 아이들은
뭘해도 즐겁고, 소란스러우며, 활동적인것은
세계 공통인가보다^^
시끌벅적했던 트레일 입구가
저 아이들이 출발을 하자 조용해졌는데....
산행 중간중간에 다시 만나면
또다시 주변은 활기가 넘친다...ㅎㅎ
이전 산행에
스틱과 아이젠을 구비하고 다녔는데
사용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이것들을 가져오지않고...
신발도 좀더 가벼운것으로 착용했는데....
어라....
트레일을 진행할수록
눈이 없어지지않고
점점 많아지고 있네,,,ㅋ
뭐... 그렇다고 길이 미끄러운 것은 아니다^^
침엽수림 속을 어느정도 진행을 하니
살짝 시야가 높아져서
주변 설산이 사방에서 고개를 내민다~
주변에 눈이있지만
날씨는 쾌청함을 보이고있어서
산행하기 아주 적절한 기후를 보이고 있다..
나무위나 나무 주변에는
눈이 녹아 없어진것으로보아
이곳에 쌓인 눈은
하루이틀전에 온것은 아닌듯하다,,,,ㅎㅎ
여튼
최근에 적설이 있어서
주변 설산의 모습도 더 하얗고 선명하게 보이니
지금은 좋은 일이다...
방문한날 눈이 왔으면
분위기는 좋을지모르겠지만, 조망에 문제가 있었겠지~
첫번째 조망 포인트...
적절한 구름과 함께한 파란하늘
그 아래 설산으로 이어진 스카이라인
적절하게 펼쳐져있는 침엽수림
바닦에 쌓인 하얀 눈
몸과 마음에 청량감을 주는 환경이다...
반대편은
트레일 시작점인 미엣온천이 있는 계곡이다...
한쪽에는 설산이, 다른쪽에는 민둥산이 감싸고 있는 모습
저 위에 둥글게 보이는 곳이
설퍼 스카이라인 트레일의 정상부이다...
오늘 트레킹은 지금까지로 하고
정상부위까지 다녀오는 것은 개인의 몫으로 한다^^
-
이곳에서
전에 트레킹을 같이했던 한 분을 만나게 된다...
여성분인데 아들과 함께 개인 여행을 하면서 왔다고......
사실,,, 라치밸리에서도 만났었다^^
여행 여정을 계획하면서,
이번 트레킹 팀의 일정을 참고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머나먼 타향에서 두번이나 만나게 된것이다...ㅎ
아들이 정상부위까지 다녀왔다고 한다...
왕복 20~30분이면 충분하고
정상부위 전망이 아주 좋다는 정보...ㅋ
안가볼수가 없다^^
정상부가 민둥산으로 되어있어서
주변 조망에 거슬리는것이 없넹...ㅎㅎ
약간의 기울기가있으나
등로가 지그재그로 되어있어서
오르기가 많이 힘들지는 않다^^
후방 저멀리
미엣 핫스프링이 보인다~
정상부에 도착하여
주면 조망을 살펴보는데.....
유쾌~ 상쾌~ 통쾌~
가쁜 숨을 고르고
몸과 마음과 사진기로
풍경을 담아본다~
정상부인 이곳이
2060미터이고
주변산들은
2500미터 전후의 산들로 구성된듯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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