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로키] 5-1... 멀린레이크, 볼드힐 트레일 왕복 트레킹

[이카] 2017. 10. 25. 16:36






2017.10.5(목)




오늘의 일정



멀린레이크

볼드힐 트레일 왕복 트레킹

재스퍼에서 밴프로 이동

페이토 호수 관람








트레킹을 주일정으로 여행을 한다고 해서

일정이 느긋한것은 아니다..


아침 식사, 이동, 산행 시간, 귀환등의 시간이

적지않게 소요되기때문에

생각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


아침 기상이 6-7시 정도

아침 식사후 출발이 8-9시 정도이다


특히,

지금은 추분이 지난 시점이어서

일몰시간이 짧아져있고....ㅎ



-


볼드힐 트레일 시작점에 도착하여

트레킹 준비를 하는 동안에

잠깐

멀린 레이크를 둘러본다~


수면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로키의 아침 분위기를 상승시켜준다












볼드힐....

뭐,,, 민둥산이라는 의미겠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한후...

우리나라의 임도길과 유사한 트레일을

한참 진행한다~


노면상태가 어제와는 다르다...

눈이 다 녹은뒤의 흙길 분위기...ㅎㅎ

좀 질퍽한곳이 곳곳에 있으니

미끄럼 주의^^



















임도길로 진행을 해도

거의 정상부까지 진행을 할수있으나

좀더 빠른 샛길로 진행을 한다....


하산시는 임도길을 이용하였다~












살짝 고도가 올라가니

저멀리 설산 연봉이 나타나고

그 앞에는 멀린 호수가 길게 늘어져있다...


아침에 피어있던 물안개가

수면 위로 상승하여

운해를 형성하고 있었고,

이것도 시간이 지남에따라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니다~















회오리치듯이 있는

산 사면의 모습이

나에게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망원을 이용해서 자세히 들여다본다~


멀리 호수가 길게 이어져있고

그 주변을 설산이 감싸고 있으니....


보기 좋다^^















다시 임도길이 끝나는 지점과 

샛길이 만나는 곳에

공터가 있고

주변의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잠시 간식시간과 휴식....


화창한 날씨속에

멋진 조망...


엔돌핀이 펑펑~















저들이 바라보고있는 풍경은

바로 아래 사진의 모습...ㅋㅋ










이제 서서히 수목한계선을 지나고 있나보다...

침엽수림의 밀도가 현저히 낮아지고....


볼드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변의 환경이 변해가고있다...ㅎㅎ



아래...


야생화를 배경으로 설산을 담아줘야 제맛인데...

아쉽지만,

꽃이 진 모습으로라도 한 컷 해본다^^















사진상으로는 

무척 기울기가 급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ㅎㅎ


트레킹을 한 대부분의 트레일이

오르막이 심하지않게 형성되어있고,


혹여,

힘든 시점이라도 나타나면,

주변 조망이 좋아서

상쾌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수있으니....

금방 컨디션이 회복되는 느낌~



아래 사진과 같은 조망을 하면서

산을 오른다는 것...

힘들어도 힘든게 아녀~~~ㅍㅎㅎ


















아따....

얼렁들 안오시고 뭐하신당가...하시는 표정이넹...



아래...

로키 트레킹을 다녀온 후에도

설악산 속리산등

여기저기를 끊임없이 다니시는

갑장

산쟁이님....















잠깐의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첫번째 민둥 평원의 나타난다....


황무지같은 느낌...

나는 이런 느낌이 좋다~


나의 취향

삭막한 아름다움^^















산정인근의 평지.....

백패킹으로 1박하기 딱 좋은 환경으로 보이는데....


지금이 트레킹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이어서일까?

아니면,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나?

북미 사람들은 산정 1박을 좋아하지않나?....


여튼,

트레킹 몇일 하는 동안,

백패킹을 하는 사람과의 만남이 전혀없었다....




이런 환경에서

별을 보며 지내는 하룻밤....


기분이 그만일듯한데^^























저마다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낸다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기고

사진으로 담고....


흘러가는 바람으로 로키의 공기를 음미하면서

바닦에서 올라오는 로키의 흙냄새를 맡으면서

얼굴위로 쏫아지는 로키의 태양을 느끼면서



















앞쪽 능선 중앙

뾰족한 지점이

오늘의 목표지점이라 하겠다


정상이라 할것은 아니고

하나의 봉우리같은 느낌^^


뭐,,, 느슨한 능선길이니

서서히 출발준비~
















어제 트레킹시

눈길을 상당히 걸었다....

아이젠과 스틱이 없어도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오늘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둘다 준비를 해갔는데...ㅋ

사용하지는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