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설경
2017.12.17(일)
날씨 예보상
어제 낮에 눈소식이 있어서
내장산 한바퀴를 돌았으나...
기대에 미치지못하고~
오늘...
밤사이 서해안에 많은 적설이 있었다는 뉴스를 믿고,
선운산 산책을 나선다...
정읍 시내에 들어서면서
제법 눈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선운산쪽에는
만족할만한 적설을 보이고있다....
영하의 온도를 보이고있으나
좋은 햇살과 고요한 바람이
화창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사진을 뒤집어 본다...
뭐.... 그러하다...ㅋ
도솔천의 많은 부분이
그동안의 추위로 얼어있었고
부분부분이 얼지않은 부분이 보인다...
그곳으로 반영을 잡아보는데...
얼지않았다는 것은,
물이 흐르고 있다는 의미~
반영에 물결이 있으니,
상이 선명하지 못하다....
냇가의 얼음에도 눈이 있어
그위로 드리워진 그림자를 잡아본다....
이미
나무에서 떨어진 눈으로 인해
매끈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지저분해보이기도 하고,,,
나름 변화를 보여주기도 하고,,,,ㅎㅎㅎ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흐르는 물은 얼지않는다......어지간해서는^^
선운사 경내에도 돌아본다...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어서인지
탑이나 나무등에는 이미...
눈이 많이 녹아있다~
감 위에 쌓여있었을
눈은...
이미 온데간데 없고....ㅍㅎㅎ
그래도
나름 분위가 난다^^
다시
도솔천을 따라서
도솔암쪽으로 향한다....
새하얀 눈구경을 하면서
눈길을 걸으니...
내 마음도 맑아지는 느낌이다....
온화한 분위기에서
고운 선운사길 산책....
좋쿠나마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