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남덕유 서봉...

[이카] 2018. 1. 21. 22:47




20189.1.20-21(토,일)




남덕유 서봉





이번주말...

판대 빙벽이 예정되어있었는데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한겨울에만 할수있는 빙벽등반이기에

기회가 생길때마다 참가하고 싶은데....


이런 저런 이유로 이번 겨울에는 하루 등반밖에 하지못했다...

기회가 또 올련지...




-

-



일박산행지를 살펴본다...

용궐산과 월출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내 고향쪽에 있는

남덕유 서봉으로 결정한다...


서상 덕유교육원에서

3시간 좀 안되게 오르막 산행을 한후

남덕유산 서봉에 도착한다...








간단히 텐트를 설치한후

일몰을 기다리는데....


짙게 지면 대기에 스며든 미세먼지로

일몰은 흐지부지...ㅋ











텐트안에서

차를 마시고 간단히 저녁을 해결한다...


잠시 시간을 보내고

텐트 창을 살짝 열어보니,


안개의 흐름속에서 별이 살짝 보여진다...



불켜진 텐트와 남덕유산을 배경으로...

남쪽 지리 주능선을 배경으로....

위쪽에 설치된 텐트를 배경으로...


안개가 살짝 약해진 틈을 이용해서

별사진을 몇 컷 해본다...











이윽고...

짙은 안개가 주변을 휘어감는다.


나도

남덕유 서봉의 기운 속에서 눈을 감는다...


-

-




바람에 흔들리는 텐트소리에

깊은 잠에 들지못하고....


잠시 시간을 보니 새벽 3시가 넘어가고 있다.

일어나봐야 한 겨울에 무엇을 하랴...

침낭속에서 시간을 보낸다~


5시가 넘은시간,

벌써 산행객이 지나가고 있다...


텐트를 살짝 열어보니...

워메~


하늘에 별이 총총총~
















주변 텐트와 내 텐트를 부제로 해서

별사진을 담아본다...


주변 온도가 많이 낮지않은가 보다...

이 새벽에 높은 산정에서

사진을 담고있는데,

그리 춥지가 않다...

















산정에서

수많은 별들이 

나를 감싸고 있는 느낌...


나에게 위로가 되고,

위안을 준다~















내가 태어나고

유년기를 지낸

장수군 계남...


안개속에 잠들어 있다..











타이머를 이용해서

셀카를 한장 담아보고...

텐트로 들어간다...



차와 빵으로 간단한 아침식사....

텐트를 열고 있어도 춥지가 않다^^


날이 밝아지면서

미세먼지 띠가 지면 위를 진하게 감싸고 있다...


아무래도

일출은 잔잔할듯~
















남덕유 산정에서 

아침해가 떠오르고

또 하루가 시작된다~



북쪽이나 서쪽에는 운해가 있는듯하지만,

덕유 능선에는 없다..


순광이지만

미세먼지속의 북쪽 산세를 담아본다
















저 멀리 육십령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이곳 서봉으로 향한다..


서봉을 지나

남덕유산을 형성한후

향적봉으로 향하는 

덕유 주 능선....


















일박을 이곳엣에서 지낸 이웃들은 

이미 하산을 하고..


봄날같은 분위기에서

나도 천천히 짐을 꾸린다...




서봉에서 남덕유산까지 약 45분

남덕유에서 하산까지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듯하다...


남덕유 하산길에서 만난 등산객은

약 3만7천여명...

이렇게 많은 등산객을 헤치면 하산하는 것은...

쉽지않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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