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돌로미티] 피아토 산장 - 몰리그논 산장

[이카] 2018. 7. 16. 23:22






사쏘 피아토 산장 ~ 몰리그논 산장


Rif. Sasso Piatto ~ Rif. Molignon




계속되는 트레일은

사쏘 피아토를 출발하여

우측으로 알페 디 시우시를 보면서

몰리그논 산장으로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느슨한 내리막 길을 보여준다~















위 사진...출발시 뒷 모습.... 사쏘 피아토 산장과 사쏘 피아토

아래 사진... 우측의 모습... 알페 디 시우


전체적으로

알페 디 시우시의 테두리 능선을 걷는 모양새이다^^











트레일을 걸어가면서 보는

정면 모습... 로젠가르텐 산군을 마주하면서 진행한다


사진상에 보이는 초지위의 길을 걷는다


구글 검색시

이길에 대한 내용이 별로 없어서

너무 한산하지 않을까 하고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기우였다...







미색 용담이 있어서 담아본다...


아래

트레일 곳곳에 소등의 동물들이 보인다...

목장으로 이용되는 초지인듯~











저 멀리 윌리암 산장이 보인다..

그곳에서 Salltria까지 리프트가 있어서,

저 곳으로 진행할까도 고려했었는데...


그러면,

알페 디 시우시에서 

전망이 좋다고 알려진 파노라마 호텔을

거쳐서 가기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되어

몰리그논 산장쪽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뒤쪽으로 보이는 사쏘 피아토는

참 거시기하다...ㅋ


콜 로델라쪽에서 본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ㅍㅎㅎ




아래

진행방향의 좌측... 발 디 파싸쪽 전망











싱싱한 장구채가 모여있다...

그 귀염성은 돌로미티에서도 여전하구만,,,ㅋ



아래


로젠가르텐 산군에 가까워지고 있다


정상부 능선이 밋밋하다보니,

그 크기에 비해서 임팩트?가 약하다...















고운 야생화들은

트레커의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아래


저 멀리 마르몰라다가 보여진다


마르몰라다의 높이가 높아서인지,

산이 눈으로 덮혀있어서인지,,,,


내가 방문하는 돌로미티의 대부분 지역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에델바이스와 함께

알프스를 대표하는 꽃.... 알펜로제


알프스의 장미라는 뜻일까?











손바닦난초


백두산에 가야지만 볼수 있었던 난초가

여기서는 마치 잡초처럼 널부러져 있다...


다른 난초류로는 개제비란류가 자주 보였다^^


복주머니란이나 풍선난초류가 보여지길

살짝 기대했었는데,

못보았다~















벌노랑이는

우리나라에도 많은데....여기도 많넹~











정면에 보이는

굴곡이 많은 암봉이

Forcella Denti di Terrarossa


구글 검색시

저곳에서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저곳을 지나가는 트레일을 걸어볼려고

이리저리 연구해봤으나...

일정상 무리였다~


구글 지도로 볼때

이곳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약 250미터의 상승 고도를 나타냈었다...







피츠보에와 셀라산군, 콜 로델라, 벨베데레, 마르몰라다가

좌측부터 우측으로 연달아 보여진다..
















이곳의 야생화는

막연하게 우리 야생화와는 많이 다르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이름을 대락이나마 알수 있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백두산에 두번 다녀온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을듯~

왜냐하면, 백두산도 정상부는 수목한계선 위여서

초원을 형성하고 있기에...식물 생태계에 유사성이 많을듯하다











이제

몰리그논 산장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알페 디 시우시 안쪽으로 진행한다~







걷기좋은 내리막길 양옆으로

알펜로제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마치 우리나라 철쭉 군락지처럼~



이곳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였었는데,

내공 부족으로...

사진으로 표현을 하지 못했다...















알펜로제뿐만이 아니고

수많은 야생화들이 융단을 이루고 있었다...


가운데 작은 호수까지 있으니,

조화로움을 이루 말할수가 없구나그려...ㅋㅋ















승현아...

아름다움을 느끼는 엔돌핀이 

펑~펑~

솟아났으리라 믿는다^^











작은 계곡에는

아직 녹지않은 눈이 있고....


이전과는 좀 다른 모습의 트레일이 진행된다











알페 디 시우시의 안쪽으로 들어와서인지

작은 아이들도 자주 보이고

만삭의 여성도 몇번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알페 디 시우시의 리프트 지역에서

여기까지 오는 것이 짧거나 평단한것만은 아니다...

거리도 상당하고, 꾸준한 오르막이다^^















몰리그논 산장에 도착

잠깐 휴식을 취한다~



이곳 산장들의 특징...


 산장 주변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만들어져 있는 곳이 많았다







이제

알페 디 시우시 중앙부를 향해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