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돌로미티]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_1

[이카] 2018. 7. 17. 21:52






트레티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


드라이 친넨 Drei Zinnen






돌로미테 산군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수있는 곳으로

직벽 높이가 약 1,000미터 이상인

치마피콜로(2,856m), 치마그란데(3,003m), 치마오베스트(2,972m)

이렇게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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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론조 산장 앞에

커다란 주차장이 겹으로 있다...



트레치메를 한 비퀴 도는 트레킹...

시계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유는... 전반부보다 후반부의 트레일이 좋고

트레치메의 상징인 북벽의 모습을 일찍 볼수 있다고 해서...








시작하는 지점에서의

트레치메는

정말... 멋없다...ㅋ











피뿌리풀 비슷한 꽃이 자주 보인다....



아래


초반부 조망은

우측의 트레치메쪽보다 좌측의 조망이 좋다

날선 암봉들이 펼쳐져 있고...


가운데 깊은곳에 

미주리나 호수가 보인다











담자리꽃나무?

이미 만개를 지난 모습들이다











오후의 시간이어서인지

거의 대부분의 트레커는

트레킹 원점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그래서...

나와는 반대방향이다보니,

진행하기가 약간 번거롭다~











하지만,

트레일의 상태는 아주 좋아서

가족 단위로 다니는듯한 팀이 아주 많았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어린 아이들이 많이 보여졌다~



여튼,

하늘의 상태가 아주 메롱이니,

비가 오기전에 트레치메의 북벽을 만나보기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드디어

트레치메의 북벽과 마주한다


다행히

북벽위로 파란 하늘도 살짝 보여주고~~~











날씨가 흐려지거나

비가 오면

트레치메를 보지 못할수도 있으니

틈틈히 

사진으로 담아본다











첫 산장을 지나가는데....

워메~

비가..... 


준비는 해갔지만 쓰지않기를 바랬는데....

방수자켓과 방수바지를 입는다..


생각보다 세차게 비가내리니

카메라도 배낭에 넣고 진행을 한다~








비가 그치니

방수상하복을 벗고

카메라도 꺼낸다...


많은 트레커들....

비가오면 자켓을 걸쳐 입고있었으나,

그냥... 맞고 가는 사람들도 드물지않았다~











잠시 쉬고있는데

아내가 도착했다....ㅋ


'아니... 비도오는데 나를 뒤에 버려 두고 혼자가면 어떻혀~~!!!!'


버려두고간것이 하니고

걍... 먼저 간거뿐인디...ㅍㅎㅎ







이제...

밑에 보이는 초지로 내려갔다가

다시

건너편 언덕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곳이 

트레치메 일주중 그나마 힘든 구간...



맞은편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의

숨소리가 거칠다...ㅋ















자...

내려왔으면, 올라가야지~














오르막을 올라갈수록

트레치메의 본모습이 나타난다~


저 직벽이 천미터라는데....

눈으로는 그래보이지않는다...ㅎㅎ







저기 아래쪽에서 부터 시작하는

트레일도 있다고한다...


그쪽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을듯한데...ㅋ

차량회수에 문제가 있겠다..





날씨는 변화 무쌍하게 움직이고 있다....


비가 세차게 한번 왔으니,

마음 한구석에 스펙타클한 날씨를 기대해 본다.....쬐끔만.


















대분분의 트레커는 빠져나갔나보다....

트레일이 많이 한산해졌다.



여튼,

대기는 흐려도

트레치메는 선명하게 보여지고있어서

쫌 안심하는 마음으로

로카텔리 산장쪽으로 접근한다~
















오늘의 목적지라 할수있는

로키텔리 산장...


이 산장에서 숙박을 해볼까해서

시도를 해봤었는데...


로카텔리 산장과 라가주오이 산장은

돌로미티에서 가장 인기있는 산장이어서

적어도 몇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숙박을 할수 있는 곳이라고....ㅎㅎㅎ















대기의 변화가 심해서

언제 안개가 밀려올지 모르니....


일단,

산장 뒤쪽으로 이동하여

약간 높은 곳에 자리잡고

빠른 속도로 셔터를 눌러본다~~~



















몇분 사이에

트레치메 뒤편에서

운해가 몰려온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야생화 버젼 풍경 사진에 도전한다...ㅎㅎㅎ


이제...

안개가 심해져

시정에 문제가 생기니

산장으로 후퇴~















다시 비가 오기 시작...

처마가 있는 산장 안쪽으로 들어와서 휴식을 취한다...



아래...

산장 안쪽 식당 분위기...

여기 있는 사람들은

산장 예약자들인듯 하다....










장기간 트레킹과 등반 여행을 하고있다는

한국인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점저를 해결한다...


이분은

약 6개월 전쯤 산장 예약을 하였고,

일행이 총 18명이라고....


조금후에

일행들이 들어왔고

또,

다른 한국분들도 있었으니....ㅎㅎ


오늘 저녁 이곳 산장은...

한국말이 넘쳐나겠다^^





메뉴선정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음식 맛은 .... 벨루~


맥주 맛은 굿~







비가 그친 사이...

보아두었던 꽃사진을 잠깐 담아보고....


로카텔리 산장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