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순창 용궐산

[이카] 2020. 2. 4. 20:49





순창 용궐산




2020.02.01-02(토,일)




주중에 강원 평창 지역에 많은 눈이 왔다고 한다..

올해 눈구경을 못해본 나는

그쪽 선자령 백패킹이 잠깐 생각났지만,

먼 거리에 금새 생각을 접고....





토욜 점심때쯤..

임실 강진에서 3명이 모여

맛있는 다슬기 무침과 다슬기 수제비로 점심을...


잠깐 차량 이동하여 용궐산으로 향한다..


1시간 40분 정도의 오르막 산행후

용궐산 정상에 올랐는데...

미세먼지로 인해 

주변 조망이 메롱~




온화한 날씨여서

텐트안이 아닌

정상 데크위에서

사부님에 내려주신 드립커피로...







요즘 붉은 일몰이 간혹 보여지곤해서

오늘 강렬한 일몰을 기대했는데...


오늘의 태양은

너무 진한 구름층으로 인해

아주 잠깐만의 얼굴 보여주기만 하고

이내.. 구름속으로 자취를 감추고만다















겨울이어서 가능한 회...

저번주에 이어서 이번주도 준비해보았다...ㅎㅎ






데크위에 텐트가 있어서

바닦이 평평하게 놓여져있다...


굴곡이 있는 땅바닦에 비해서

확실히 편한 잠자리를 가질수있다~





다음날 아침~







기대했던 눈은 오지않았지만,

텐트에는 서리가 가득붙어있어서

잠시나마 지금이 겨울임을 느껴본다



오늘의 태양은

정확히...

지리 천왕봉과 반야봉 중간에서 떠오르고 있다~















오늘의 일출은

그리 감동적이진 않지만

비교적 볼만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주변 초목에 서리가 있어서

아침 빛을 받은 서리가

제법 그럴싸한 모습을 보여준다







엑스패드 오리온 3


무게가 4킬로라는 단점이 있지만

자립 텐트이면서

높은 천장고를 가지고 있고

2-3인이 앉아있을수있는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 2-3인 백패킹용으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수년전

내가 오리온3을 구입한 직후에

오리온 경량버전이 새로 출시되었다...에공...

무게가 3킬로 이내로...ㅋ


이번것이 망가지면

다른 특별한 것이 나타나지않는한

다시 오리온3를 구입할듯하다...물론 경량버전으로~
















잠시..

오늘의 태양을 알현했으니~


이제

서마담이 활약할 시간이다^^















사부님의 리엑터가....

뭔가 문제가 있다~


a/s는 신청하셨남요?...















겨울 산정..

아침 햇살속에서 풍겨져 나오는 커피 향~


이런 감각을 느끼려고

산속에 들어오는 것일까?....



















어찌

아무리 고급호텔에서 제공되는

아침 식사라고 한들,

여기에 비견되겠는가?....


니들이 이맛을 알어~~~????....ㅎ


이런 풍류를 아냐고~~~~~????????...















잠시 설정샷을 하면서 놀아보고...


주변 이끼에 생긴 서리를 소재삼아서 놀아보고...











다시...

홍차로 티타임을 가지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짐을 챙기고

하산을 하여''


섬진강변의

요강바위를 방문한다~











요강바위의 모양새가....

요강을 닮았다고 하기에는...ㅎㅎ




이 바위를

채석꾼이 몰래 가져갔는데

마을사람들이 수소문해서 다시 찾아왔다고 한다...


근데, 이 큰 바위를 어찌해서 가져갔을까?..... 미스테리하다^^




















인근에있는

동계면으로 점심식사하러 들렀는데

마침

그 식당에서 산수(80년) 잔치를 하고있었다...


잔치 음식까지 대접받는 점심식사를 하고

이번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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