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산행
2020.01.24(금)
백무동-장터목-천왕봉....왕복
설연휴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
오랫만에 천왕봉 산행을 해보기로 하고
백무동 주차장에서
6시경 산행을 시작한다
무지무지하게 지루한
계단길을 랜턴에 의지해서 오르니
어느새 여명이 밝아온다
3시간여의 고된 산행을 진행하니
장터목 산장에 도착한다
봄날같은 날씨여서
외부 탁자에서
잠시 휴식과 요기를 하고
천왕봉으로 향한다
제석봉에 오르는 탐방로의 모습..
1월 하순인데...
눈을 찾아보기가 어렵다...ㅎ
무겁지도 않은 핸드폰을 드는데
엉뎅이를 뒤로 내미는 이유는 뭘까?
ㅎㅎ
제석봉 전망대에 오르니
천왕봉이 눈앞에 다가온다
뒤쪽으로는
지리 주능선이 이어지고
멀리 반야봉과 만복대가 솟아있다~
산주름이 이어져보이는
중산리쪽을 조망하고
배낭을 다시 멘다~
통천문 오르는 길이
잠시 빙판길로 이어져있다..
얼지않은 부위를 잘 찾는다면
체인젠 없이도 진행할만하다...
결국
천왕봉 턱 밑까지 도달하였다...
장터목에서 천왕봉 구간은
주면 조망이 좋다보니
걷는것이 힘들지는 않다...ㅎㅎ
멀리 향적봉에서 남덕유 서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다음 장거리 산행은
남덕유산쪽에서 해볼까나?....ㅋ
주변을 조망하면서
산행객들 구경을 하면서...
적당히 점심을 해결하고
휴식을 취한후
하산 시작~
이런 고사목에
상고대가 멋지게 붙어있어야
제맛인데....ㅠ
제석봉을 지나니
어느새
장터목 산장에 도착한다
오후3시경 백무동 주차장에 도착하여
귀가길에 오른다..
오랫만의
상급 산행을 하였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근육에 자극을 주는 산행을 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풍족해질듯한데...
잘 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