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17-18(토,일)
함양에 있는
화장산을 방문한다.
마을 위쪽 임도 끝에 차를 주차한 후
서서히 1시간을 산행하면
정상부 헬기장에 도착한다~
좀 일찍 박지에 도착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했으나....
아주아주 거센 바람과
불량한 대기질로 인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지는 못한다..
바람으로 인한 추위로
일찍 설치한 텐트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워메.....
불량했던 대기가..
화창한 하늘로 변해있고
멋진 구름이 속도감있게 흘러가고 있다.
거친 바람은 여전하지만...ㅎㅎ
화장산은 높지않은 산이지만
정상부에 헬기장을 형성해놓아서
주변부 조망이 아주 좋다...
동서남북 막힘없이 조망할 수가 있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해를 피할 그늘이 없으니, 머물기가 어렵지싶다~
서남쪽 방향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고.... 텐트와 승현이 사이 봉우리
북쪽으로는 멀리 남덕유가 보이고 있다.. 아래사진 중앙
남덕유 앞쪽으로 황석산, 기백산등이 보이겠다...
그리고 서북쪽으로 가야산이 보일듯한데...ㅋ
잠시 후... 아이들 2명이 있는 가족팀이 도착을 하여
같은 헬기장위에서 하루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산행거리가 길지않고
넓은 박지가 있으며
사방에 탁트인 조망이 있으니...
곧,, 백패커들에게 유명세를 가질듯하다,,ㅎㅎ
다만..
화장산이 높지않다보니..
주변산들의 산주름이 멋지게 이어지지는 않는다..
멋진 산주름은...
진안의 운장산, 선각산, 부귀산이나
완주의 대둔산이.... 멋지게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중앙에 있는 구름.... 고래같지 않나?????
나만의 생각일까?...ㅍㅎㅎ
함양 한우와 함양전통주인 솔송주로 저녁을 했는데..
솔송주 맛이.... 내 입맛에는 별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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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에 시달리는 잠자리를 가지다가
일출시간에 밖으로 나가봤는데...
뭐... 메롱이다~
정동방향에 있는 황매산 좌측에서
오늘의 해가 떠오르긴하는데...
어떤 감흥을 주기에는 역부족~
이른 시간에 텐트를 정리하고
바로 하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