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13-14(토,일)
장수 고향에 들러서
아버지 성묘를 하고
비어있는 시골집을 둘러본 후....
팔공산으로 향한다~
수년만에 팔공산을 방문하는 아내는...
과거 기억속에 있는 팔공산은 좀,,, 편하지않은 산행로였는데,
다시 와보니, 생각보다 원만하다고 한다...ㅎㅎ
이미 한 분이 와 있었고..
우리도 평평한 곳을 찾아서... 텐트를 설치한다.
산행 시작시에 하늘이 맑고 청명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대기가..... 흐리멍텅해진다...
일몰이 진행된 후
장수에서 사 온 장수 한우와
장수에서 생산된 막걸리로 저녁식사를 해결한다..
역시 장수 한우는 맛이...... 좋아^^
장수산 막걸리도... 훌륭해,,ㅋ
북쪽 하늘에 북두칠성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내가 바라보는 그 빛은... 어느 정도 된 과거일까???
7별들중 하나가 124광년이고 나머지는 약 80광년 정도라고 하니...
현재의 나는 과거..... 아주...까마득히... 오래된... 과거를
지금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까?
다음날 아침...
대기는 오리무중~
평범한 아침을 맞이한 후...
간단한 아침식사... 짐을 챙겨서 하산을 한다